은퇴생활(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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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여행기
머문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었다. 1일 50바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도 있다. 태국 내에서도 옛스런 사원이 많은 아유타야이기에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게 낭만있어 보였다. 하지만 자전거 안장통을 느끼기 시작한 건 몇 시간 되지 않아서였지만 말이다. ㅎㅎ Sukunya Somtum, Ayutthaya City 아유타야 맛집 검색으로 찾게 된 Sukunya Somtum 음식점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음식이 있어 찾게 됐는데 그게 바로 리버 꿍. 히자만 (새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양껏 먹지는 못하고 맛이나 보려고 주문했다. 크기에 따라 3개 1,000바트 또는 4개 1,000바트였다. 다른 음식 등은 특별히 더 비싼 건 아닌 거 봐서는 리버 꿍 자체가 워낙 비싸구나 싶었다. 이 돈이면 후아힌 매크..
2023.12.12 -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다녀온 삿포로, 오타루
태국에 지내다 보니 겨울이 그리웠던 나는 한국을 알아봤지만 짝꿍의 KETA 실패로 인해 눈을 정말 실컷 감상할 수 있다는 홋카이도를 찾게 됐다. 처음 뉴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도라에몽. 일본은 애니의 나라,가 아닐까 싶다. 삿포로 눈꽃축제 오픈 준비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맞춰서 왔지만 9일간의 여행이라 눈축제 오픈 전 시기의 모습이다. LA 에인절스 시절의 오타니도 보이는데 오늘 LA 다저스로 이적 확정 뉴스가 나왔다. (오타니 LA 다저스로 이적 10년, 9420억) 오타루 전망대 예전에 왔을 때는 겨울이 아니라 쉽게 올라간 듯 싶은데 겨울에는 차량 진입도 막혀있고 걸어서 갈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고민하다 올라봤다. 오타루는 눈이 엄청 쌓여 있어 어딜 가나 지붕에 눈으로 덮여 있다. 눈을..
2023.12.10 -
홋카이도 여행 먹방 (삿포로, 오타루) 후기!
한국 (강원도)과 일본 (홋카이도)에 눈이 얼마나 내리는지 말해줘도 상상을 못하는 짝꿍을 위해 한국 여행을 시도했지만 KETA 앞에 좌절! 계획을 변경해 겨울에 눈이 제법 쌓인다는 일본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위 사진은 다음 여행편에 올릴 오타루 뷰포인트에요. 이 글을 쓰는 10월 07일 (토요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일 축구 결승전이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삿포로 눈축제 때 찍은 축구하는 곰돌이?! 사진을 찾아 올려봐요. ㅎㅎ 현재 태국 농카이에 와 있는데 이따 저녁에 한일전 보려고요. 황선홍 감독님 화이팅! 한국 축구 화이팅!! 그럼 홋카이도 여행에서 먹고 마신 먹방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스시 1탄 - Izakaya rukku & uohei 시장 내 이자카야임에도 리뷰가 좋아 첫 날 선택한..
2023.10.07 -
태국 방콕 식당 가격 너무하네!
작년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을 떠난 방콕 여행에서 후회없는 맛집 소개에 올렸던 룩까이통 올해 8월에 재방문했어요. 그럼 작년 대비 가격 얼마나 올랐나 볼까요? https://2010hhh.tistory.com/2727 태국 방콕 후회없는 맛집 소개 작년 한국을 떠나 태국 후아힌에 정착중인 톰입니다. 오늘은 태국 방콕 여행 중에 먹었던 후회없는 맛집들을 소개할 게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날 기준으로 오늘 소개하는 네 곳 모두 웨이팅이 2010hhh.tistory.com 2022년 7월 2023년 8월 풋팟퐁커리 1,590바트++ 1,790바트++ 음료 145바트++ 185바트++ 코크제로 40바트++ 50바트++ 음료 등은 20% 가량 올린 반면 풋팟퐁커리는 15% 올랐어요. 하지만 풋팟퐁커리에 들어가는 크..
2023.10.07 -
와인 및 칵테일과 함께한 여행 모음
1. 세인트레지스 방콕 칵테일 2잔은 웰컴 드링크로 받았어요. 저는 세인트레지스 시그니처 칵테일인 블러디 메리 (Iconic Bloody Mary)를 주문했어요. 칵테일과 더불어 기본 스낵 같이 나와요. 세인트레지스 바에서 마셨지만 칵테일 & 기본 스낵은 룸에서도 받을 수 있어요. 와인은 Beringer 멜롯 2,782 바트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10% 할인 받았어요. 예전 20%일 때는 알코올 할인은 안 되던데 태국 내 호텔 & 리조트 자체 10% 할인일 때는 알코올 및 음료수도 할인 되더라고요. 그래도 힐튼 25% (다이아몬드 할인)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싼 편이에요. 2. W 방콕 칵테일 4잔 무료 우바 (Woo Bar)에서 마셨어요. 룸으로는 주문이 불가하고요. 원래는 웰컴 드링크로 칵테일..
2023.09.21 -
태국 남부 여행 - 끄라비, 란타 섬 여행
1. 끄라비 아오낭 비치 일몰 후 2. 란타 섬 뷰 포인트 3. 아오낭 라일레이 비치 롱테일 보트 끄라비 타운 (게 조형물) 끄라비 타운 Thara Park (타라 파크)에 가면 지역 주민들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꽤 커서 아침에는 조깅하거나 연인이나 가족 산채 겸 간단한 음식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타라 파크에 가면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제가 끄라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에요. 공원을 거닐다 보면 선착장이 보여요. 끄라비 타운에서 피피섬 가는 보트들이 꽤 보이는데 몇몇 여행사는 코로나 기간 폐업한 모습도 보이네요. 이 곳에서 롱테일보트를 타고 일몰 감상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보트 당 가격이라 4~6명 정도 일행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아오낭에..
2023.09.20 -
은퇴생활자 (파이어족 및 노마드족)의 기본이자 전부인 것
한국만큼 은퇴 생활 또는 노후 생활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또 있을까 싶어요. 저를 백수, 노마드족, 파이어족 (정식 명칭은 FIRE Movement) 뭐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여러 도시를 이동해 지냈는 데요. 은퇴생활자 (파이어족 및 노마드족 포함)의 기본이자 전부인 것을 말하고 싶어 글을 써요. 내용은 아주 짧고 간단해요. '절약' 해외 FIRE movement (일명 파이어족) 핵심 또한 절약 은퇴 생활자 (파이어족, 노마드족 포함)의 기본이자 핵심 또한 절약입니다. 은퇴 생활자가 아무리 투자를 잘한다 해도 급여생활자의 급여 + 투자 소득을 넘기 어렵고 아무리 투자 성과가 높아도 평균 수익률은 결국 어느 선에서 수렴하기 때문에 결국 은퇴생활자의 핵심은 절약임에 변할 게 없습니다. 얼마 모으면 ..
2023.09.19 -
태국 남부 여행 - 푸켓 한 달 살기 비용 3편 (푸켓 타운)
푸켓타운은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 페닝 및 차이나타운 분위기와도 얼핏 비슷한 느낌이 드는 데요. 중국에서 건너 온 화교들이 많이 살고 있어 중국풍의 옛 집들이 많기도 하고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는 바쿠테 (태국에는 남부식 바쿠테가 있어요) 및 여러 중국식 음식을 맛 볼 수 있어 그런 듯 합니다. 오늘은 푸켓 한 달 살기 마지막 편으로 비용 및 푸켓타운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푸켓 타운 4박 - 더 틴트 앳 푸켓타운 실제로는 방타오 들어갈 때 2박, 마이카오에서 나와 방콕으로 들어갈 때 2박 이렇게 숙박했어요. 잠시 거처가면서도 푸켓타운 분위기나 맛집 등은 가고 싶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더 틴트 앳 푸케타운 (위치가 좋아요)을 선택했어요. 사진은 태국 유명한 사람들이 다녀간 곳인가? ..
2023.09.19 -
태국 남부여행 - 푸켓 한 달 살기 2편 (마이카오 비치)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 룸 조식 사진 몰아쓰는 푸켓 한 달 살기 2편, 마이카오 비치에요. 카시아 푸켓 호텔에서 르네상스 리조트로 옮겼어요. 르네상스 푸켓은 메리어트 호텔 계열이라 SNA에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사진 감상하시죠! ㅎㅎ 총 6박 - V10 (빌라 10호) 풀빌라지만 개인 풀은 조금 작은 편이에요. 르네상스 푸켓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바로 근처에 위치한 JW 메리아트 리조트 푸켓과 고민하다 (푸켓 한 달 살이 가격 부담 때문에) 르네상스를 선택했어요. 메리어트 라이프타임이지만 사실 의미없고 티타늄 티어 + SNA 3박씩 두 개를 나눈 덕분에 풀빌라 업글! 사실 3박씩 따로 예약했는데 (뒤에 3박이 풀빌라 씨뷰가 풀북) 매니저 분의 도움을 받아 방 안 옮기고 풀빌라 씨 뷰..
2023.09.18 -
태국 남부여행 - 푸켓 한 달 살기 1편 (방타오 비치)
1번 사진- 방타오 비치 2번 사진 - 방타오 라군 일몰 태국 중부에 거주중이지만 푸켓에서 한 달 휴양 겸 여행을 다녀온 여행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푸켓 20일 간 머문 카시아 푸켓 호텔 (방타오 라구나 단지) 카시아 푸켓 호텔은 반얀트리 호텔 그룹 4성급 호텔 브랜드에요. 방타오 비치에는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호텔이 약간의 거리를 두고 몰려 있는데 개인적으로 앙사나 라구나 비치에 머문 좋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4성급 규모의 카시아 호텔 (장기 체류라 가격이 조금 저렴하면서도 레지던스 형이라 주방이 있어요)에 머물렀어요. 방 사진은 로프트 (듀플렉스) 라구나, 씨 뷰 카시아 푸켓 호텔은 전 객실이 스윗룸 형식으로 되어있어 아고다에서 라구나 뷰 일반 룸을 예약했는데 체크인 후 룸을 보니 조금 ..
2023.09.18 -
(메리어트) 크리스마스 날 싱가포르 여행
태국 은퇴의 장점이랄까? 동남아에 살면 호캉스가 즐겁다.. 동남아시아 지역 호텔들이 타 지역에 비해 호텔 자체가 고급스럽고 웅장한 느낌인 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호캉스로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또한 호텔 티어 의미도 퇴색된 요즘 그나마 대접 받을 수 있는 곳이 태국 및 동남아시아일 것이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달고나서는 비브랜드 호텔 투숙이 많은 편이지만 굳이 호텔 티어 유지하려고 아둥바둥 거리지 않아도 되니까 특별한 날에 여행하려고 아끼던 크리스마스 날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날 메리아트 웨스틴 싱가포르 호텔 예약, 무려 0원에 예약했다. 작년 티타늄 갱신하며 받은 1박과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 1박 이렇게 2박으로 말이다. ㅎㅎㅎ 보통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비..
2023.08.16 -
(태국) 보쉬 (BOSCH) 무선 청소기 새제품으로 교환 받은 후기
태국 콘도룰 1년 계약할 때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TV (넷플릭스 볼 수 있음), 인덕션, 냉장고, 전자렌지, 인터넷 침대, 소파, 이불, 배개, 수건, 식기류 등 서비스 아파트먼트처럼 모든 게 다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유선 청소기는 너무 무겁고 방이나 거실이 크지 않은데 줄로 연결되어 청소하는 게 꽤 불편했다. 그리고 침대 청소 및 자동차 내부 청소 등의 이유로 보쉬 (BOSCH) 무선 청소기를 구매했다. 홈 프로 (우리나라치면 대형 가전매장)에서 10,000 ~ 10,500 바트 내외인 걸로 기억하는데 가입하면 할인 쿠폰을 줘서 9,661바트. 무선이라 가볍고 독일 제품이라 튼튼하게 쓰겠다 싶어 샀다. 문제는 쓰다보니 센서가 작동되다 안 되다 해서 보증 기간 남았길래 센서 감지 고장을 이유로 ..
2023.08.16 -
태국 은퇴생활 - 태국 통장 만들기 (통장 만드는 법)
태국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신용카드, 현금카드 또는 체크카드 (exk카드, 트래블로그 등) 외에도 현지 태국 통장이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다. 그래서 태국 통장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비자가 있는 경우 내 경우 어학 비자 (ed비자)를 받았는데 이 경우 태국 통장 만들기는 쉬운 편이다. 제출 서류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는데 방콕 은행은 절차가 복잡해 5000바트 보험 가입하면 당일 바로 발급 가능한 통장을 만들어 준다고..ㅎㅎ 이게 여행자도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방콕 은행 나이 지긋한 매니저 급 분이 직접 딜한것인데 여행자도 가능하다고 말하긴 했다. 태국은 되는 것도 어렵게 되고 안 되는 것도 돈으로 어느 라인을 타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태국 국가 청렴도 순위는 전세계 국가 중 101위다. 참고로..
2023.08.12 -
태국 물가 (배달음식, 식료품 및 기름) 너 얼마니?
태국에서 은퇴 생활을 결심하게 된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음식이 입에 맞는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니 음식이라면 한국이 더 잘 맞지 않겠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도 아닌 게 위염과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내게 맵고 짠 음식이 주인 한식이 힘들었다. 오늘은 태국에서 은퇴 생활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태국 식료품 (돼지고기, 해산물, 야채, 계란, 우유 등) 및 배달음식 등의 물가와 기름 값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배달음식 (핑크판다, 그랩) 태국에서 배달음식은 크게 그랩과 핑크판다가 맡고 있다. 라인맨도 있긴 한데 주변에 돌아다니는 라이더 분들을 보면 그랩과 핑크판다가 주를 이룬다. 배달비용은 월 구독이 아닌 일반의 경우 10바트 (380원) 내외다. 방콕은 조금 더 비싸고 그 외 지역..
2023.08.12 -
태국 은퇴생활자의 하루
이른 아침에 바닷가 산책 태국은 오전 9시만 되도 햇살이 너무 뜨거워 오전 8시 이전에 나서야 그나마 살이 덜 탄다. 이것도 1년 이상 지내니 무의미 하긴 하지만 말이다. ㅎㅎㅎ 산책 후 돌아와 샤워 후 아점 먹으러 나왔다. 마켓빌리지 내에 커피를 한 잔 하며 뭐 먹지 하다 겸사 간 탑스 마트. 연어 스테이크, 드라이 수끼야끼 해물 그리고 와인 한 병을 즐겼다. 뭐 나 같은 조기 은퇴생활자가 직장인 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진 않겠지만 시간적 여유는 충분해 평일 점심이 여유롭다. 사실 은근히 평일 점심 술 뿐 아니라 여행을 즐긴다. 평일 여행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은퇴생활자의 혜택을 두루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ㅎㅎ 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 낮술이라 빨리 취하네...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