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47)
-
D+3일 (티데이, 여행시작일, 중국로밍)
Bellinee’s coffee태국 커피 하면 가성비의 아마존이 가장 유명하지만 Bellinee’s coffee (프랜차이즈)도 꽤나 가성비가 좋은 현이다. 여기는 커피보다 빵이 맛있는데 (사실 역류성식도염이라 커피는 디카페인, 이 날 마신 것도 마차 티이다) 크로와상 즐겨 먹는다. 피자도 팔고 밥 종류도 팔고 브런치 세트 및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도 팔아서 외국인도 간혹 보고는 한다.어제 집 발코니에서 일출 바라보며 글 쓴 뒤 산책하러 나갔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해가 강하게 내리쬐다 구름 낀 하늘이 반복되는데 바닷가라 습해서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오늘은 여행 시작일이기에 지금 이 글을 마친 뒤 자리에 일어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미리 일기 형식의 이 글을 쓰는 중이다. ^^태국 트루무브..
2025.03.19 -
인터컨티넨탈 파타야 킹 주니어 스위트 오션프런트 & 홀리데이 인 라용 스위트 마운틴뷰
르어이 - 우돈타니 - 부리람 - 꼬창 - 라용 - 파타야 - 방콕 (러이끄라통 데이) 여행 중 홀리데이 인 라용, 인터컨티넨탈 파타야 숙박 후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IHG 다이아몬드 앰버서더이며 인터컨티넨탈 파타야는 3박 CSU 사용하여 컨펌받은 방이며 홀리데이 인 라용 5박은 멤버십 업그레이드로 씨뷰 대신 스위트 룸 마운틴 뷰를 받았습니다.인터컨티넨탈 파타야 라운지 애프터눈 티3박 머물렀지만 사진은 별로 없네요.10여 년 전 머물렀던 홍콩 호텔 라운지에서 보던 애프터눈 티 삼단 트레이. SPG에서 메리어트로 바뀌면서부터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는데 (유상으로 구매할 때는 봤지만요)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여전히 호텔 본연의 클래식함이 느껴져서 좋아요.라운지 환상적인 뷰조식당도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도 라운지..
2025.03.18 -
D+2일 불면증, 태국 미세먼지
태국 시각 오전 6시경에 찍은 사진이다.오후 10시 30분 정도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 30분 정도에 깼다. 모기가 물어서 깨긴 했는데 평소에도 소변 때문에 깨어 화장실에 가고는 한다.보통은 침대에 누워 책을 읽으며 잠을 청해보는데 대개는 성공해서 아침 7시 30분 까지는 잠을 잔다. 하지만 오늘은 뜻대로 되지 않아 5시가 조금 넘어 발코니로 나왔다.3월 18일 태국 중부 미세먼지방콕 및 파타야, 라용은 아침 시간 미세먼지 (대기질 지수) 60 전후를 나타냈다. 미세먼지는 아침, 저녁 시간에 증가해 점심시간에 가장 낮게 나타나는데 오늘은 이른 아침이다 보니 살짝 높은 수치다.3월 들어 확실히 치앙마이 미세먼지는 심상치 않다. 이미 150을 넘어서며 나쁨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태국 거주하면서 지역을 ..
2025.03.18 -
D+1일 (인생은 짧다)
2월 말에 들어서며 태국 중부 대기질 지수는 100 이하로 떨어졌다. 간혹 100을 넘기는 하는데 파타야, 라용은 바닷바람이 거세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50 이하로 떨어지는 대기질 지수 ‘좋음‘이 일주일에 이삼 일씩 나타난다.오늘은 나 자신에게 뜻깊은 날이다. 왜냐하면 책을 읽다 문뜩 떠오른 게 난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까,였다.매 순간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고민은 하며 살았는데 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고민한 적은 별로 없다. 티베트 속담 중에 ‘내일과 내생 (다음 생) 중에 뭐가 더 빨리 올 지 모른다’, 하니 얼마나 살 수 있을까에 대해 별 생각을 갖지 않았다.그러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대치 나이에서 내 나이 (새삼 내 나이를 알게 되니 우울해진다 ㅠ)를 빼서 남은 날로 계산해..
2025.03.17 -
온라인 중국입국카드 및 QR코드 생성 및 태국 여행시 피해야 하는 달 (시즌)
중국 상하이 여행이 코앞이다. 물론 상하이 뒤에 삿포로, 한국 여행이 뒤를 이을 테지만 10여 년 만에 재방문하는 중국 여행은 설레면서도 긴장된다.요새 바트화 강세로 짝꿍이 트립닷컴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 온라인으로 중국입국카드 작성이 가능하다. QR코드도 트립닷컴 앱 내 항공권에서 확인 가능하다.하지만 트립닷컴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중국입국카드를 작성해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온라인 중국입국카드https://arrivalcard.singlewindow.sd.cn/hj/한글로도 가능해 크게 어려울 것 없이 작성하면 된다. 작성을 완료하면..이렇게 qr코드가 생성되며 포토 앨범에 스크린샷해서 보관 후 중국 공항 도착 후 셀프서비스 프린트 기 (위 사진)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입국카드가 프린트되어 나온다는 ..
2025.03.16 -
(실시간) 태국 라용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라용은 방콕 에까마이 (아속, 수쿰빗, 통로 라인)까지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파타야까지는 1시간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센트럴 페스티벌 파타야 또는 터미널 21 파타야까지고 외곽에 위치한 란포 수산시장 및 유명한 음식점들과는 50분에서 1시간 거리예요.라용 브릿지 및 맹그루브 트레일 : (ทางเดินชมธรรมชาติป่าชายเลนเจดีย์กลางน้ำระยอง) 아래는 지도에요.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safari&sca_esv=9ae5aa3fc2568651&hl=ko-th&sxsrf=AHTn8zocGCZIqNsf83XIjvgtyfP3elYgDg%3A1742107417961&kgmid=%2Fg%2F11ll10566n&q=%..
2025.03.16 -
태국에서 와인 및 위스키를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태국에서 와인 및 위스키를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글에 주목하세요.태국은 주세가 비싸서 술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요. 맥주도 로컬 맥주가 한국 편의점과 비슷한 가격이고 수입 맥주는 일본, 라오스 맥주와 태국 현지 공장이 있는 하이네켄 정도를 제외하면 저 세상 가격이에요.와인 및 위스키는 맥주보다 더 심각한데요. 그래서 몇 가지 실험을 통해 태국에서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AE&EK steak pattaya 파타야 제 최애 레스토랑 중 하나인 ae&ek steak 파타야 레스토랑이에요. 보통은 맥주를 마시는데 이 날은 와인을 마셨지요.와인을 밖에서 사 와 레스토랑에서 마실 때 내는 콜키지 차지는 100밧예요. 파타야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도 100밧을 받아..
2025.03.15 -
(실시간) 램짜런 비치 라용
라용에는 램짜런 비치가 있다. 아이콘 시암에 있는 그 램짜런 씨푸드 레스토랑? 맞다! 그 레스토랑도 이곳에 있다. 이곳이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램짜런 비치 라용 & 램짜런 시푸드 라용‘멋있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현지인만 간다’ ㅋㅋㅋ외국인도 가끔 보이지만 나처럼 현지화된 외국인인 듯하다. 하지만 램짜런 씨푸드 레스토랑 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봐서는 현지인만 오는 곳은 아닌 듯싶다.해변은 크고 넓어 사람들이 꽤 찾는데도 붐비지 않고 조용히 해변을 즐기기에 좋다. 아마존 커피점이 있어 마차 레드빈 텀블러에 담아 매트 깔아놓고 파도소리 들으며 여유로운 저녁을 맞는다.오늘은 앵무새들도 나와 새 구경도 하고 말이다.태국 중부 (방콕, 파타야, 라용) 대기오염2월 말부터 조금씩 공기질이 좋아지더니 ..
2025.03.05 -
파타야 추천 맛집
Ae&ek steak Pattaya (파타야) 파타야에 방문할 때마다 가는 최애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워낙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연어 스테이크를 추천해요. 우선 가격 대비 양도 맛도 훌륭하고요. Ae&ek steak는 뭐 지금껏 시도한 여러 음식들 모두 가격도 맛도 파타야 내 타 음식점 대비 훌륭했어요. 최고 가성비로는 카오팟 (볶음밥)이 양도 맛도 엄청나요. 가격이 60바트 정도였나 타 음식점 대비 평범한 수준인데 정말 맛이 좋아요. 배달로 주문할 때는 돈카스도 좋아요. (돈카스에 야채 + 마늘볶음밥이 같이 나와요) new york pizza house (파타야) 구글 리뷰를 보다 미국인이 미국적인 맛이다,라는 멋진 리뷰 평가에 끌려 찾아간 곳이에요. 태국은 서양 셰프들이 은..
2025.03.01 -
(실시간) 태국은 언제나 축제중
태국은 저녁이 신난다?!방콕 포함 어느 도시나 야시장이 넘쳐나고 술과 음악을 즐길 공간이 넘치는 곳이 바로 태국!!바닷가 해변 산책하러 나왔다 야시장 라이브 공연하길래 바로 싱하 맥주 한 병 (90밧 = 3780원) 시켜서 음악 듣는 중..태국은 술이 비싼 편인데 (세금이 무겁다) 대신에 레스토랑 등 밖에서 먹고 마시는 건 상대적으로 싸다.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싱하 맥주 한 병 (620ml, 5도) 병맥주 기준 가격이 63밧.. 방콕 포함 야시장 가격이 100밧 내외.. 치앙마이 분위기 좋은 바 가격이 3병 프로모션 가격으로 병 당 80밧다.과일 값싸고 야시장 및 축제 기간 열리는 야외 음식점 가격 저렴한 게 태국의 장점이다. 매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축제는 덤이다. ㅎㅎㅎ위치 : ตลาดสาย..
2025.02.27 -
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원 베드룸 스위트)
25년 1월에 3박 숙박했어요.갑작스레 방콕 호텔을 예약하게 됐는데..첫 번째 이유는 짝꿍의 수술 후 며칠 안정을 위해..두 번째 이유는 친구 커플 방문..래이 라오 아리 점에서는 콜키지 차지로 300바트를 받아요. 밑에 글 (사진 포함) 언급한 센탄 월드 내 위치한 warp 와인 샵에서 3병 산 것을 올렸는데 다음 날 같은 곳에서 뉴질랜드 산 화이트 와인 한 병 사서 친구 커플내랑 마셨어요. 조금 괜찮은 와인이나 술 사가서 친구들과 마실 계획이라면 레스토랑에 콜키지 차지 요금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해요.아침저녁으로 룸에서 바라보는 도심 뷰가 좋았어요.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원 베드룸 스위트룸 내 가습기 있어요. 모든 방에 있는 건 아닌 듯 해요. 룸 상세 안내에서도 가습기가 있다고 되어 있어..
2025.02.27 -
태국 은퇴생활 문제가 많다고?!
Sichon-Khanom Road Viewpoint (사진)수랏타니애서 나콘시탐마랏 가는 길에 위치한 Sichon-Khanom Road Viewpoint올해 1월-2월 사이에 다녀 온 태국 남부 여행 중 한 곳이다. 은퇴생활은 이렇듯 시간적, (위치) 공간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내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자유‘ 말이다.그런데 말이다. 은퇴자의 자유, 은퇴생활 막상 해보니 문제 많더라. 뭐가 문제냐고? 이제 말해보려 한다.1. 지루함과 과소비의 연속시간이 많다는 건 무척 좋은 일이다. 지루함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시간이 많아도 너무 많아 오늘과 내일의 경계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하루가 무력해지고 결국 지루함이 찾아온다.이 지루함을 이겨내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누구보다도 장기여..
2025.02.27 -
힐튼 다이아몬드 연장 이메일 (26년 3월 31일까지)
힐튼 호텔에서 이메일이 왔다. 뭘까? 싶어 열어봤더니 너 티어 변경되는데 올해 한정 ‘힐튼 티어 연장 오퍼‘ 였다.이게 그 말로만 듣던 계정 당 한 번 주는 힐튼 다이아몬드 연장 기회, 구나 싶었다.이게 조건이 있는데3년 이상 다이아몬드 (비연속), 250박 이상 숙박 등으로 안다. 힐튼 요새 티어 남발로 인해 라이프타임도 무의미한 듯해서 이제 큰 신경은 안 쓰지만 그렇게 알고 있다.25년 톰 힐튼 계정힐튼 다이아몬드 연장에 응하지 않으면 올해 4월 1일부터 넌 ‘골드’야.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는 힐튼 아너스.참고로 힐튼 호텔 멤버십 티어 유효기간은 매년 3월 31일까지다. 그러므로 4월부터 새로운 티어 적용을 받는다.연장할까? 말까? 고민 중인데 연장해도 힐튼 숙박은 이제 그만할까 싶다. 메리어트 라플..
2025.02.27 -
태국 은퇴생활자의 일상 및 생각
태국 요즘 일상은 아침 6시 이전에 기상해 일출 보고 오후 5시 30분에 일몰 구경하는 게 큰 재미입니다. 나이 들며 몸이 안 좋아지다 보니 아침에 일찍 깨는 게 일상인데 가끔은 이렇게 좋은 점도 생기더군요. 여행을 가든 집에 머물든 일출을 빠짐없이 보게 됩니다. 가끔은 좀 깊게, 오래 잤으면 좋겠지만요. 어제 주말을 맞아 파타야 나끄아 란포 해산물 시장에 방문해 왕소라 2kg, 오징어 1kg, 민물새우 2kg, 왕조개 1kg 샀어요. 사자마자 바로 구워주는 곳에 맡기면 숯불에 알맞게 구워주고요. 조개 같은 경우에는 버터 마늘 양념을 더해줘서 아주 맛이 좋아요. 태국 매크로 마트에 들려 노르웨이 산 연어 780g 520바트에 사와 에어 프라이어에 돌렸네요. 사진은 절반 정도만 꺼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2024.12.08 -
태국 은퇴 생활 근황 - IHG 다이아몬드 달성 (70박)
카오 키여우, 파타야 동물원 (시라차에 위치)에 가서 최근 핫한 (일론 머스크도 언급한) 무뎅 (피그미하마) 봤어요. 자는 시간 걸려 두 번 (오전 / 오후)만에 겨우 옆모습 찍었네요. 동영상으로는 짝꿍이 잘 찍었더군요. 사진이나 동영상은 인터넷에 워낙 퍼져서 가서 직접 안 봐도 될 듯 하지만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코끼리 쇼가 제일 좋았어요.오늘은 태국 은퇴 생활, IHG 다이아몬드 달성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IHG 다이아몬드 달성 (70박)IHG 리워드 월렛 - 마일스톤40박 달성 때 라운지 키 받아서 70박 달성 때는 CSU (스윗 업글) 2장 + 1만 포인트 선택했어요. 70박 달성이 10월 중순이라 2025년 1월 2일에 70박 마일스톤을 라운지키로 받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받았어요. 내..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