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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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은퇴생활자의 일상 및 생각
태국 요즘 일상은 아침 6시 이전에 기상해 일출 보고 오후 5시 30분에 일몰 구경하는 게 큰 재미입니다. 나이 들며 몸이 안 좋아지다 보니 아침에 일찍 깨는 게 일상인데 가끔은 이렇게 좋은 점도 생기더군요. 여행을 가든 집에 머물든 일출을 빠짐없이 보게 됩니다. 가끔은 좀 깊게, 오래 잤으면 좋겠지만요. 어제 주말을 맞아 파타야 나끄아 란포 해산물 시장에 방문해 왕소라 2kg, 오징어 1kg, 민물새우 2kg, 왕조개 1kg 샀어요. 사자마자 바로 구워주는 곳에 맡기면 숯불에 알맞게 구워주고요. 조개 같은 경우에는 버터 마늘 양념을 더해줘서 아주 맛이 좋아요. 태국 매크로 마트에 들려 노르웨이 산 연어 780g 520바트에 사와 에어 프라이어에 돌렸네요. 사진은 절반 정도만 꺼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2024.12.08 -
태국 은퇴 생활 근황 - IHG 다이아몬드 달성 (70박)
카오 키여우, 파타야 동물원 (시라차에 위치)에 가서 최근 핫한 (일론 머스크도 언급한) 무뎅 (피그미하마) 봤어요. 자는 시간 걸려 두 번 (오전 / 오후)만에 겨우 옆모습 찍었네요. 동영상으로는 짝꿍이 잘 찍었더군요. 사진이나 동영상은 인터넷에 워낙 퍼져서 가서 직접 안 봐도 될 듯 하지만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코끼리 쇼가 제일 좋았어요.오늘은 태국 은퇴 생활, IHG 다이아몬드 달성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IHG 다이아몬드 달성 (70박)IHG 리워드 월렛 - 마일스톤40박 달성 때 라운지 키 받아서 70박 달성 때는 CSU (스윗 업글) 2장 + 1만 포인트 선택했어요. 70박 달성이 10월 중순이라 2025년 1월 2일에 70박 마일스톤을 라운지키로 받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받았어요. 내..
2024.10.19 -
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가입 후기
태국에 사는 장점 중 하나를 들자면 호텔 & 리조트 가성비, 가심비가 좋다는 점이에요. 태국은 남부 (끄라비, 푸켓, 코사무이 등) 중부 (방콕, 파타야, 후아힌, 아유타야, 코창 등), 북부~북동부 (치앙마이, 치앙라이, 우돈타니 등) 여러 주요 지역들이 관광지로 발달되어 있다 보니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호텔들이 갖춰져 있어요. 저렴하면서도 여행하기에 최적화 된 곳에서부터 정말 여기가 태국 맞아? 싶을 정도로 1박 100만원이 넘는 럭셔리 끝판왕 호텔 & 리조트들까지 말이죠. 그리고 태국 내 글로벌 호텔들도 너무 호캉스?를 위한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죠. 오늘은 IHG 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유료) 멤버십 가입 후기 및 IHG 호텔 & 리조트 여행 플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지난 달 부터 인터컨티넨탈..
2024.09.29 -
태국 은퇴 생활자의 근황 (ihg 프로모와 바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 남기네요. ^^;저는 태국에서 1년 비자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요즘 태국은 우기이기도 하고 북부, 북동부 지역은 침수 피해를 많이 입어 여행은 잠시 쉬고 운동하며 지내고 있어요. 최근 들어 역류성식도염, 위염이 다시 안 좋아진 데다 다른 질환도 하나 더 생겨 정말 아재들이 살려고 운동한다는 그 말을 제가 하며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살려고 운동해요. ㅎㅎ;; 음식은 위염 때문에 채식 위주로 먹고, 가급적 탄수화물 줄이고 커피, 콜라 등 카페인 들어간 음료 안 마시고 지내요.태국은 돼지고기, 닭고기 맛이 꽤 좋은 편인데 특히 BETAGRO 브랜드 정말 좋아해요. 가격은 MACRO 일반 돼지고기 (같은 부위 대비)에 비해 3~50% 가량 비싼데 눈으로 봤을 때에도 입으..
2024.09.20 -
IHG 라운지키 획득 및 호텔 티어 및 일상 소식
예전 기억에 태국에서 연어를 사 먹으면 꽤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요새 가격이 내려간 건지 아님 예전에도 이 가격이라 물가 상승 대비 저렴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가격이 착해진 것 같아요. 레스토랑에서도 집에서도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아 자주 먹게 되네요. 다만 태국에서는 스시로는 무서워서 못 먹겠어요. ㅎㅎ;; 게는 태국도 비쌉니다. 연어도 한국 가격과 비슷하니 비싼 편이지만 게는 한국 대비 전혀 싸지 않은 것 같아요. 저 게 한 팩이 390바트니 15,000원 조금 못 되는 가격이에요. 물론 쪄서 다 발라 주니 편한 서비스 포함이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긴 한데 레스토랑에서 사 먹은 것도 아니고 시장에서 포장된 것 산 것이니까요. 매크로 등 빅마트에서 사도 kg 당 350바트 내외로 사면 쪄서..
2024.07.21 -
태국 호목학교 후원 및 나콘사완 여행 후기
작년 후아힌에서 지낼 때에도 치앙마이나 수코타이를 여행하기 위해 중간 지점으로 선택한 곳은 아유타야였어요. 그렇게 두 번을 여행했지만 나콘사완의 존재를 알지는 못했죠. 그러다 시간이 남아도는 백수(?) 은퇴생활자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동영상을 보다 골라듄 다큐에서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발견하게 됐어요. 태국 호목학교 (나콘사완)출처 EBS 골라듄다큐 바로 호목학교로 알려진 학교인데 여기 교장선생님은 호목을 팔아 어려운 학생들을 돌보고 있어요. 물론 EBS 방송에 나오기 전 이미 태국 방송도 한 차례 탄 듯 싶은데 그래서인지 구글에서도 학교 리뷰를 쉽게 찾을 수 있긴 해요. 태국에서는 후원 단체를 믿지 못하는 사례가 꽤 있어 유명세를 탄 곳에 후원한다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했지만 어려운 아이들에게..
2024.06.21 -
해외 송금 센트비 이용 후기 및 무료 송금 쿠폰 (B9AMO7)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현금이 필요할 때가 꽤 있어요. 특히 자동차를 구매할 때나 자녀 및 본인 학비 및 생활비를 전부 카드로 납부하기 어렵다 보니 현금이 필요한데 돈을 뽑아 쓴다 해도 한계가 있어 송금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이용한 해외 송금 센트비 이용 후기 및 무료 송금 수수료 쿠폰을 소개하도록 할 게요. 센트비 해외 송금 후기 (전 세계 대부분 국가 통화 해외 송금 가능해요) 저는 주로 태국 거주하는 분들이 센트비를 많이 이용한다 해서 가입하게 됐어요. 가입할 때 다른 분의 친구 추천 코드 (B9AMO7)를 이용해 가입해서 수수료 할인을 받았고요. 송금 수수료 할인은 추천인 코드를 통해 가입하게 되면 총 2번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센트비 처음 가입할 때 (SentBe ..
2024.06.10 -
일본 고베 여행 (아나 크라운 플라자 고베,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고베 스테이크 맛집,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고베 산노미아 오사카에서 고베 산노미아로 넘어 왔어요. 교토로 시작해 오사카, 그리고 마지막 여정인 고베네요. 거리도 가깝고 비슷한 듯 하면서도 교토, 나라, 고베, 오사카는 도시들마다 이미지가 사뭇 달라 여행자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나 크라운 플라자 고베 (뷰가 좋은 호텔) 고베는 그리 큰 빌딩이 많지 않아 고층인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고베 시내를 바라보는 뷰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호텔에서 뒷 산 오르듯 오르면 기타노이진칸인 점도 위치적인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오사카 등에서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왔다면 세이신•야마테선 한 정거장 타고 오면 신고베역으로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요. 쇼핑몰 및 기차, 지하철 역과 연걸되어 있어요. 빌딩 내 에스컬레이터로..
2024.03.26 -
일본 오사카 여행 (하루카 공항 특급열차,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후기 및 오사카 맛집)
교토 여행에 이어 오사카 여행기를 소개할 게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짝꿍 이코카를 구매했어요. 스이카는 제가 예전 여행 때 사용하던 것인데 오사카에서 충전했어요. 공항 입국장에서 공항 기차타는 곳으로 가면 하루카 티켓 발매기 옆에서 이코카 구입 및 충전, 스이카 충전 모두 가능해요. 클룩 하루카 공항 특급열차,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 하루카 공항 특급열차는 우리에게 키티 열차로 알려져 있어요. 오사카, 신오사카까지는 요금이 같아요. 교토역으로 바로 가는 분들도 많이 이용하더군요. 요금은 쿠폰 할인 받아서 조금 할인된 금액이에요. 오사카, 신오사카 하루카 2인 : 3218엔 오사카 주유패스 2인 : 6561엔 💡오사카 주유패스는 구매 후 바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요. 구매일이 사용가능일이 아니라 주유패스..
2024.03.11 -
일본 교토 여행 (여우신사, 스시노 무사시, 금각사,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
지난 편에 이은 교토 여행기를 이어갈 게요. 오늘도 교토 첫 도착지는 교토역이에요. 여기서 후시미 이나리 (여우 신사)로 가요. 여우 신사 외국인에게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붉은 도리이를 볼 수 있어 유명한 곳이지만 일본인에게는 새해 기도를 하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사원 본당에 기도하러 온 일본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만개의 도리이를 다 둘러볼까 했지만 전날에도 너무 걸었고 여우 신사 (후시니 이나리) 도리이는 산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등산할 마음으로 가야 하는 곳이에요. 결국 1시간 조금 못 되게 오르다 너무 힘들어 내려왔어요. ㅎㅎ;; 붉은 도리이를 지날 때 멋지긴 해요. 예전 도쿄 여행 때도 붉은 도리이 지날 때 색감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데 여우 신사는 정말 압도적으로 많..
2024.03.07 -
일본 교토 여행 (청수사, 주니단야 본점, 건인사)
2024년 새해 첫 날, 일본 여행을 위해 태국 방콕에서 왔어요. 새해 첫 여행지는 교토 여행 및 미식 여행을 소개합니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봄, 가을에 와야 더 멋진 청수사지만 겨울에도 그 나름의 멋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사원은 한국도 한 멋짐하기에 일본보다 더 멋진 곳도 많다고 짝꿍에게 자랑했지요. 이 때만 해도 k-eta 2회 실패라 한국 여행은 쉽지 않았기에 아쉽지만 일본에서라도 여행 잘 즐기라고 응원해줬어요. ㅎ 청수사 입장료 : 성인 400엔 입장 시간 : 9:00 - 18:00 💡 여름 기간에는 30분 연장됨. 청수사는 봄 벚꽃 필 때, 가을 낙엽 질 때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 합니다. 청수사 내에는 음식점들이 꽤 있어요. 한국 사찰은 음식점이 최소한 밖은 나와야 있거나 산 입..
2024.03.05 -
40대 은퇴생활 투자자가 좋은 점?!
술 많이 마시는 게 자랑? ㅎㅎ 짝꿍이랑 둘이서 하노이 따히엔 맥주거리에서 맥주 10병, 볼링핀 만들었어요. 하노이에서 머무르며 마신 맥주 (하이네켄, 벡스, 삿포로) ㅎ 이것 말고도 분짜나 퍼 (쌀국수) 집에서 마신 비아 하노이, 사이공 맥주까지 하면 더 되겠지만 냉장고에 쌓아두고 마셨네요. 이렇게 마실 수 있는 것도 건강이 뒷받침 되고 시간적 여유가 되니 즐길 수 있는 것이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술을 오래오래 마시려고 매년 먹는 간 건강보조제 ㅎㅎ 40대가 되니 은퇴생활자 (전업투자자)가 좋은 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우선 생각나는 몇 가지 좋은 점을 적어볼 게요. 1.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정도가 아니라 하루 25시간 붙어 지내죠. ㅎㅎ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긴..
2024.02.04 -
다시 떠난 태국 남부 여행 3 : JW 메리어트 키오락 리조트 앤 스파 (이그제큐티브 스윗)
푸케 나카 아일랜드에서 카오락으로 넘어왔다. 끄라비에서 푸켓으로 이동할 때도 나카 아일랜드에서 카오락으로 이동할 때도 느끼지만 태국 남부는 곱게 뻗은 도로와 더불어 심심할 때 마다 들어나는 독특한 모양의 산들 그리고 붐비지 않는 도로가 너무 매력적이다. 1년 조금 넘는 시간 대부분을 태국 중부 (후아힌, 방콕, 파타야 등)에서 지내다 보니 태국 남부 여행을 자동차로 여행하다 보면 후아힌에서 수랏타니, 푸켓이나 끄라비 가는 길에서 마주치는 풍경을 바라보며 전혀 바쁘지 않은 도로를 느긋하게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다. 그럼 이번 편은 다시 찾은 태국 남부 여행 마지막 편으로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 앤 스파다. 날씨 좋은 카오락은 푸켓 나카 아일랜드나 방타오 비치 등 꽤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과 ..
2024.01.25 -
다시 떠난 태국 남부 여행 2 : 더 나카 아일랜드 어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앤 스파 푸켓 (풀 빌라 씨뷰)
끄라비에서 푸켓으로 이동한다. 지난 번 여행에서는 방타오 비치와 마이카오 비치를 즐겼으니 이번 푸켓에서는 나카 아일랜드를 목적지로 정했다. 나카 아일랜드 어 럭셔리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섬에 위치해 있어 사전에 리조트 측에 메일로 배 운행 시간 정보를 받았다. At Ao Po Grand Marina there is a parking for free of charge. Upon arrival at Ao Po Grand Marina, please note that our staff shall be meeting you at the taxi meeting point opposite the ATM machine (please see the photo attached below) to escort you to o..
2023.12.31 -
다시 떠난 태국 남부 여행 1 : 홀리데이인 리조트 끄라비 아오낭 비치 & 라일레이 비치
다시 떠난 태국 남부여행, 이번에는 나카 아일랜드와 카오락이 추가 되었다. 나카 아일랜드에서는 더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풀빌라 씨뷰 룸을,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에서는 이그제큐티브 스윗 룸에서 머물렀는데 이 두 곳에서는 리조트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 끄라비 다음 편에 소개하도록 할 게요. ㅎㅎㅎ 끄라비 아오낭 (홀리데이인 리조트 끄라비 아오낭 비치) IHG 장점 하나를 굳이 뽑자면 얼리 체크인 확률이 높은 듯 하다. 뭐 마운틴 뷰로 업글 됐다고 하지만 정작 로비 뷰이지만 뭐 플래티넘이라고 웰컴 기프트로 맥주 2병도 받았으니 됐지, 뭐..ㅎㅎ 사실 여기는 라일레이 비치가 주 목적이라 리조트에서 머물 마음이 없어서 뭐든 만족스러웠다. 이른 체크인임에도 요즘 흔치 않은 장식도 해주고 웰컴 쿠키랑 작은 케잌..
202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