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원 베드룸 스위트)

2025. 2. 27. 21:15은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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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뷰


25년 1월에 3박 숙박했어요.

갑작스레 방콕 호텔을 예약하게 됐는데..
첫 번째 이유는 짝꿍의 수술 후 며칠 안정을 위해..


두 번째 이유는 친구 커플 방문..

레 라오에서 (lay lao ari)


래이 라오 아리 점에서는 콜키지 차지로 300바트를 받아요. 밑에 글 (사진 포함) 언급한 센탄 월드 내 위치한 warp 와인 샵에서 3병 산 것을 올렸는데 다음 날 같은 곳에서 뉴질랜드 산 화이트 와인 한 병 사서 친구 커플내랑 마셨어요. 조금 괜찮은 와인이나 술 사가서 친구들과 마실 계획이라면 레스토랑에 콜키지 차지 요금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해요.


아침저녁으로 룸에서 바라보는 도심 뷰가 좋았어요.

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원 베드룸 스위트


룸 내 가습기 있어요. 모든 방에 있는 건 아닌 듯 해요. 룸 상세 안내에서도 가습기가 있다고 되어 있어서요.  겨울 기간 방콕 미세먼지가 나쁜 편이에요. 가습기는 일본 제품이었어요. 티비는 아쉽게도 스마트 티비가 아니라 넷플릭스를 보지 못했어요.


스위트 룸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기본 룸은 33 sqm 정도로 큰 편으로 알고 있어요. 랑수언 로드에 위치해 있어 고급 호텔 밀집지역이라 가성비 호텔로 불리는 호텔이에요.

위치는 머물러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머무는 동안 아리, 빅토리 모뉴먼트, 시암, 사톤, 아속 등 다녔는데 어딜 가든 위치가 너무 편했어요.

원 베드 스위트 룸에는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꽤 편리할 듯싶고요. 방콕이 워낙 더워서 매일 나가 돌아다니다 와서 세탁기 돌려서 다음 날 입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잘 이용했어요.

물은 병에 든 창 6병, 신돈 미드타운 방콕 로고 찍힌 플라스틱 2병 (이건 요청해서 받았어요) 이렇고요. 물론 브랜드 호텔은 물 인심 좋아서 달라고 하면 언제든 무료로 줍니다.


커피 캡슐이 있지만 네스프레소는 아니었어요. 짝꿍은 수술 때문에 저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디카페인만 마셨어요. 매일 넉넉하게 챙겨줬는데 이 날은 9개 받았네요. 티도 카모마일만 여러 개 받았어요.

WARP CENTRAL WORL


센탄 월드 내 와인 샵이 있어 와인 3병 구매했어요. warp인 와인 샵인데 괜찮은 와인들이 꽤 있어서 보는 재미도 상당해요. 안 사도 눈치 안 주고 직원분과 와인 얘기하는 재미도 있던 곳이었어요. 첫날 3병 구매하고 다음 날 친구 커플 와서 레이 라오 (레 라오)에서 마시려고 한 병 더 사니 명함 주면서 온라인 구매 가능하다고 적극 홍보하더라고요. 포인트 받는 것도 친절히 알려줘서 정말 만족한 곳이에요. ^^

신돈 미드타운 방콕 호텔 사우나


호텔 수영장이 인피니티 풀 느낌이라 유명하던데 막상 가 보니 좀 작아서 실망..  작년 어깨를 다친 이후로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진 않아서 뷰만 감상했어요. 방에서 보던 뷰랑 비슷해서 별건 아니었지만요. 수영장 바로 아래층에 사우나 실이 있는데 락커는 수영장 바 직원에게 열쇠를 받아야 해요. 사우나는 습식인데 이곳은 열려있었어요.

아재들의 호텔 로망 중 하나가 전날 술 마시고 다음 날 사우나에서 땀 빼고 해장하는 것인데요. 한국 호텔에서는 친구랑 이러고 자주 놀았는데 이제는 각자 커플이 있으니 혼자 즐기네요. 아쉽지만 혼자여도 사우나는 참 좋아요. ^^*
아재라 좋은 건가, 젊은 분들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여자분들도 사우나 좋아하는 분 계시다면 호텔 사우나 널찍하고 락커실 있어서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가능하다 하니 충분히 즐기시기 좋을 거예요. 당연히 남녀 분리되어 있고 샤워 시설 갖춰져 있어요.

신돈 미드타운 호텔 방콕 조식


제가 호텔 부대시설 사진을 잘 안 찍다 보니 조식 사진이 꽤나 부실하네요. 조식은 주문형으로 계란 요리 등을 주문할 수 있는데 퀄리티며 종류도 다양해요. 중국, 한국 손님이 많이 찾는 호텔인지 중식, 한식이 배치되어 있어서 비빔밥에 미역국 오래간만에 즐겨줬고요.

루프 탑 식당에 안주라고 한식당이 있는데 ihg 소속이지만 20% 할인 참여 호텔에는 빠져 있는 곳이에요. 거기 이그제큐티브 셰프 분이 한국 분인데 인사 나누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가져다주셨어요. 한국 분들 오면 안주 (ANJU)에서 잘 대접해 주겠다고 하는데 친구 커플과는 이미 레이 라오 아리점을 예약, 저녁에도 색소폰 재즈펍을 예약해 둬서 못 가봤네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인사 겸 안주 레스토랑 가보려고요.

최근에 지은 ihg 호텔 문제점 중 하나가 조식당이 너무 좁은데 이는 크라운 플라자 kl에서도 경험했고 이곳, 신돈 미드타운 방콕에서도 경험했어요. 이그제큐티브 셰프 분도 손님들 불편사항 알고 있어서 경영진 분들에게 건의해서 이미 조식당 확장 공사 진행 계획 중이라 하더군요. 처음 지을 때 손님들이 이렇게 많이 방문할 줄 몰랐다나요. 여하튼 확장되면 다다닥 붙어서 움직이기 어러운 점은 해결되리라 봐요.

랑수언 로드 주변이 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 밀집지역에 주변이 대사관들 밀집한 곳이 안전 및 위치는 방콕 내 최고 수준이에요. 호텔은 기본 룸은 큰 편이지만 스위트 룸은 보통 1.5배에서 2배 사이즈인 점 감안하면 작은 편이고요. 레지던스 형이라 세탁기 있어 편리하고 냉장고 커서 좋은 점이 장점. 하지만 스위트 룸에도 욕조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위치가 좋아서 아속 및 통로를 포함한 수쿰빗, 시암 등을 고려한 호텔 중 하나로 가성비 호텔로 선택한다면 만족할 듯해요. 가격은 10만 원 대 후반에서 20만 원 초중반 (태국은 비성수기 차이가 크고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심하니 가격은 대충 감안하셔야 해요) 정도 생각하면 좋을 듯하고요. 조식은 방콕에 워낙 맛집이 많아 생략해도 괜찮을 듯 하지만 그래도 조식은 호텔 조식이 좋고 편하다 하는 분들은 추천. 랑수언 로드 주변 레스토랑이 비싼 편이기에 포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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