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군/여행 기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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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달라진 것 - 마스크 (Mask)를 쓰고 다니니 세상 편하다
예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은 보통 일본인이었다. 일본 여행을 했을 때 일부 사람들이 지하철이나 공공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숨 쉬기도 불편하고 화장을 하는 여자분들의 경우 마스크에 묻어 얼굴이 더 지저분해져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일은 이제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는데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세상 편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무를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모두들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해하고 불안한 모습이라 점점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할 무렵 발리에서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한 ..
2020.04.13 -
(라운지 이용후기) 이번 여행에 이용했던 공항 라운지 : 인천공항, KLIA, 발리, 수라바야, 푸켓
이번 겨울 여행 (55일) 동안 이용했던 공항 라운지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라운지 말레이시아 항공이 새벽 00시 출발이었기 때문에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가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에는 없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는 저녁 9시면 마감하고 스카이 허브 라운지도 이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저녁 10시면 문을 닫아요. 이곳은 24시 (00시)까지 운영합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 위치 : 제 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면세품 수령 지역) 25번 게이트 부근 후기를 미리 봐서 알았지만 먹을 게 많지는 않아요. 주류도 맥주만 있는 데 컵도 일회용 컵으로 마셔야 하고요. 다들 라면 정도 먹거나 나쵸에 소스 찍어서 맥주 안주로 먹는 정도였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신한카드..
2019.03.06 -
(태국) 방콕 여행 준비의 시작과 끝 -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11월 방콕 항공권은 우발적으로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에 치일 것을 염려하면서 방콕 항공권을 끊었지만 후아힌에서만 머무를 계획입니다. 후아힌은 자주 갔었고 여행이 아닌 휴식을 취하러 가는 것이기에 여행기로 따로 쓸 일은 없을 듯 해서 준비 과정만 간단하게 하지만 초보 여행자분들을 위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Q. 여행의 시작과 준비 과정의 절반인 항공권 예약은? 몇 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한국 출발 해외 항공권이 가장 저렴할 때가 6월과 추석 이후 10월, 11월입니다. 10월 인도 뭄바이는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40만원대 중반에 나왔고요. 다른 항공 노선 등도 무척 저렴한 프로모션이 꽤 많은 10월과 11월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방콕행을 30 만원 중반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2018.11.05 -
메리어트 여전히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feat 메리어트 호텔 적응 어려워!)
SPG (스타우드)가 메리어트 호텔 그룹으로 편입된 뒤 라이프 타임 골드로 변경된 것만을 확인하고 호텔과는 당분간 인연을 쌓지 않기로 해서 잊고 있었는데요. SPG - 메리어트 (리츠칼튼) 통합 계정하라고 메일이 와서 해야지 하고 미루다 오늘 하려고 들어갔더니... 메리어트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Platinum Elite)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이지만 2018년 올해 메리어트 & SPG (스타우드) 호텔 숙박은 0!! ㅎㅎㅎ 라이프타임 골드 엘리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SPG를 메리어트로 통합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것이 전상상에 내 라이트 타임 골드마저도 기록에 사라져서 메일을 대량으로 보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라이프타임 등급은 계속 살아있네요. 그나저나 메리어트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2018.10.04 -
메리어트 라이프타임 골드가 되다
가지고 있던 호텔 멤버쉽 중 가장 이용이 많았던 SPG와 힐튼 호텔인데요. 힐튼은 라이프타임에 실패했고 SPG는 메리어트 호텔그룹으로 기업 합병되면서 메리어트 호텔 라이프타임 골드가 됐습니다. 호텔 멤버쉽을 유지하는 분들은 대개 출장을 주로 다니는 분들 아니라면 여행 중에 호텔 위주의 숙박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 해당되기에 라이프타임 (LifeTime)이 큰 의미는 없을 듯 해요. 그럼에도 라이프타임 골드가 주는 좋은 의미도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메리어트 호텔그룹 라이프타임 골드 엘리트 (since 2012) 최고 티어인 플래티늄을 유지하다 달리기를 멈춘 시간이 2년이 되었네요. 스윗룸과 환상적인 호텔 생활은 물론 꿈만 같은 시간이지만 여행다운 여행을 하지 못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는 낭비한 ..
2018.08.28 -
난 마흔이 되어서야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었다
마흔. 나이가 더디게 올라가던 어린 시절이 있었어요. 그 때는 나이가 왜 이리 더디게 가나. 난 언제 어른이 되나. 하는 생각들로 가득했죠.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수간 스무살이 되었고 서른이 넘어가더니 30대의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루가 순식간에 가고 일주일이 지나가고 카드 값이 나갈 달은 꼬박 빨리 찾아오고 다시 빨리 사라진 뒤 다시 금새 찾아오고 그렇게 12번의 헤아림이 흐르면 1년이 그렇게 10번의 헤아림이 흘러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30대 때 명확했던 것들은 이제 기억에서조차 희미해져 갔고 40이 되니 뭔가 모를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에 대한 즐거움이 뭔지 그 모호함에 ..
2018.07.20 -
일본여행준비물 (110v 돼지코, 귀마개, 포켓와이파이)
이제 며칠 뒤면 삿포로로 여행을 떠날 날이 다가오네요. 그래서 어딘가 집 구석에서 굴러다니고 있을 예전 일본 여행 때 사용했던 110v 돼지코를 찾아봤으나 어디 있는지 도저히 찾질 못하겠더라고요. 예전에 전파상인가 철물점에서 1개 500원에 산 기억이 있어서 그 사이에 물가가 올랐으니 가격이 올랐을려나 하며 동네 전파상이나 철물점을 찾아 가 사야겠다 하며 며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검색해보니 다이소에서도 팔더라고요. ^^* 다이소 다 있어서 다이소라고 지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의 별 물건들이 다 있는 다이소인데 110v 돼지코를 포함, 귀마개 등도 있더라고요. 사실 귀마개는 그 동안 별 필요를 못 느꼈다 이번 베트남 푸꾸옥에서 감기에 걸린 채 하노이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완전 귀 터지는 ..
2018.07.06 -
가짜 행복 그리고 행복이라는 유토피아를 찾아나서는 여행
치앙마이가 은퇴이민자들에게 살기 좋은 도시 '세계 2위'에 뽑힌 적이 있었어요. 2010년도였을거에요.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도 치앙마이는 은퇴이민자가 살기 좋은 도시 10위에 랭크되어 있어요. 쿠알라룸푸르는 2010년 전세계 국가 수도중에는 유일하게 랭크되었고 그 때도 9위, 지금도 은퇴이민자가 살기 좋은 도시 9위네요. The 10 Best Places to Retire Overseas in 2018 : 은퇴이민자가 살기 좋은 도시
2018.06.02 -
굿바이 스타우드 SPG & 메리어트 라이프 타임 골드 엘리트
이 이야기는 저의 호텔 이야기이자 7년간 함께했던 호텔 거점 여행의 작별 이야기입니다. 2011년 이전에는 일년에 한 번 정도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녔어요. 그래야 의료보험 지역가입자였던 저는 한 달 이상의 해외여행의 경우, 의료보험금 면제를 받았거든요. ^^ 2011년에는 3년간의 강릉 생활을 마치고 해외로 이주 아닌 방랑 생활을 시작한 해였어요. 2011년 겨울, KL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MBS)에도 숙박해봤고요. 태국 끄라비에서는 세 달 가까이 지냈습니다. 발리 여행을 다녀왔고 푸켓에서는 한 달 간을 호텔에서 머물며 보냈었었죠.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1년간을 보내며 2012년까지 장기 거주로 머물렀습니다. 제 여행스타일을 모른 채 치앙마이 생활 적응에 실패하며 힘들어 하던 때 호..
2018.06.01 -
공항 가는 길 (3.19 특별한 일상)
어제는 전날 클럽에서 새벽까지 놀았다고 오후 들어서야 겨우 일어나 친구들과 연락해 센트럴 마리나 (센탄 마리나)에서 밥을 먹었다. 데판야끼 음식점으로 갔는데 뭐 간단히 먹을 곳이 마땅치 않기도 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호텔에 와서 내일 체크아웃 시간을 알아보고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마땅히 괜찮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체크아웃하고 마사지나 2시간 받으면서 생각하자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이나 읽다 잠에 들려했는데 방콕에 사는 친구가 점심이나 같이 하고 가라며 방콕으로 오라고 한다. 그래 파타야까지 왔는데 차라리 버스 터미널에서 방콕으로 가서 수다라도 좀 떨다 가자 싶어 방콕으로 가기로 하였다. - 우버, 파타야 - 당연한 얘기지만 태국에는 우버나 그랩 택시가 다니고 파타야에서도 ..
2018.03.19 -
주말 오전 한가한 책읽기 (3.17 특별한 일상)
앞서 밝혔듯이 파타야로 넘어와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보내고 있다. 호텔 수영장이 크지 않아서 굳이 오려고 하지 않았는데 매일 뜨거운 햇살을 손차양을 하며 밖으로 다니는것도 따분한 일상을 만드는데 큰 몫을 하였다. 어제 낮에는 파타야 비치를 따라 워킹 스트리트를 그리고 꼬란이나 따웬비치 등으로 가는 선착장에 들러 배 시간표도 알아봤었다. 그런데 정작 오늘 아침 10시에 일어나면서 뭐 내일 갈까? 안 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바다는 꼬창에서 실컷 봤으니 파타야에서 굳이 또 바다를 즐길 필요는 없다. 어제 3시간 정도 걸었는데 팔이 엄청 탔다. 빨개져서 꽤나 놀랬는데 이런 경험이 끄라비랑 오키나와에서도 있다. 잠깐 걸으러 나왔다가 조금 더 걸어 다녔는데 바닷가 햇..
2018.03.17 -
호텔 호텔 호텔(3) -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오늘은 계속 자고 책 읽다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이 시간이네요.전남 해남, 보성 여행기를 쓸까 하다가 지난 번 부터 준비되어 있던 호텔 이야기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콘래드 싱가포르는 발리 리조트 소개할 때 같이 할게요.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미루겠습니다.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호텔입니다. 1. 쉐라톤 홍콩 호텔 침사추이 내에서도 홍콩 인터컨티넨탈과 페닌슐라 호텔을 제외하면 가장 위치 좋은 호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페닌슐라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도 해서 타워 클럽 라운지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Sheraton Hong Kong executive suite room - 쉐라톤 홍콩 타워 스위트룸우선..
2017.10.06 -
호텔 호텔 호텔(2) - 홀리데이 인 포르투 & 밀레니엄 힐튼 방콕 & 힐튼 KL
ホテルスイートルーム - ホリデイイン & ヒルトンバンコク & ヒルトンクアラルンプール 요새 새로 배우는 일로 인해 너무 피곤해 전주 여행을 9월 정도로 생각해두고 느긋하게 아침에 일어나 보니아니 세상에... 이렇게 날이 좋을수가 있을까요.. 아침도 점심도 거르고 마트 얼른 다녀와 어머님 요양병원 들려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기존 못 올린 여행기나 간략하게 써야지했다 다급하게 다녀오게 되었지만 오늘 날씨 너무 좋아 남산 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뷰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맛집 찾아 헤매인 기억도요. ^^ 못 올린 여행기부터 쓰고 내일 남산 투어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Holiday Inn Porto (홀리데이 인 포르투 호텔) 이 호텔 여러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 중에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뷰..
2017.08.26 -
호텔 호텔 호텔 (1) - 쉐라톤 포르투 & 르 메르디앙 방콕 & 르 메르디앙 KL
ホテルスイートルーム - シェラトン & メリディアンバンコク & メリディアンクアラルンプール 호텔 사진은 수없이 많고 한 편에 한 호텔 올리면 수도없이 올려야 하므로 사진 위주로 최근에 머물렀던 호텔 중 몇몇 호텔만 올릴게요. 쉐라톤 포르투에서는 6박 머물렀고 르 메르디앙 KL은 셀 수 없이 많이 머물러서 사진이 중첩되거나 때로는 다른 호텔 사진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봐주시고요.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호텔 빼고는 전부 스윗룸이라 일반적인 투숙객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요. 그나마도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도 이그젝티브 룸이면서 아침 6시에 체크인을 받아줬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서비스는 훌륭했지만 이 얘기는 2편에 쓰도록 할게요. 호텔은 총 4편 그 이상도 나올 수도 있지만 줄이고 또 줄여서 쓰도록..
2017.08.19 -
방콕여행 : 먹고 마시고 놀기(3) - The Iron fairies & Mulligan's Irish bar on Khaosan & Saxophone pub & Maggie Choo's bar
バンコク旅行 - 鉄の妖精 Bangkok & バンコクのナイトライフ & バンコクジャズバー The Iron Fairies (아이론 페어리즈) : http://bk.asia-city.com/nightlife/bangkok-bar-club/iron-fairies 통로는 태국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곳이에요.많은 나이트 클럽과 비즈니스 클럽들이 밀집되어 있고 일본인 및 유럽인들의 주 무대이기도 하죠.태국의 중산층 이상들이 모여 노는 곳이기도 합니다.위치는 통로 44(씨십 씨)라고 하면 알아듣고 우버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The Iron Fairies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기 끝!하지만 작고 주변에 큰 상가등은 없어서 저녁이라면 놓치기 쉬우니 통로 44를 기억하세요~ㅋ The Iron Fairies는 지금껏 7~8번 정..
20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