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및 칵테일과 함께한 여행 모음

 

1. 세인트레지스 방콕 

 

칵테일 2잔은 웰컴 드링크로 받았어요. 저는 세인트레지스 시그니처 칵테일인 블러디 메리 (Iconic Bloody Mary)를 주문했어요. 칵테일과 더불어 기본 스낵 같이 나와요. 세인트레지스 바에서 마셨지만 칵테일 & 기본 스낵은 룸에서도 받을 수 있어요.

 

 

와인은 Beringer 멜롯 2,782 바트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혜택으로 10% 할인 받았어요. 예전 20%일 때는 알코올 할인은 안 되던데 태국 내 호텔 & 리조트 자체 10% 할인일 때는 알코올 및 음료수도 할인 되더라고요. 그래도 힐튼 25% (다이아몬드 할인)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싼 편이에요.

 

 

 

2. W 방콕

 

칵테일 4잔 무료 우바 (Woo Bar)에서 마셨어요. 룸으로는 주문이 불가하고요. 원래는 웰컴 드링크로 칵테일 2잔이 무료인데 이 날 풀북이라 룸 업글을 받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매니저 분이 2잔 더 무료로 줬어요.

 

Penpords Max's 샤도네이 (2,200++ 바트, 세금 불포)

촉농시는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 주변이 뭔가 세련된 느낌이에요. 마하나컨하고도 가까워 W 방콕 호텔 일부 룸에서 빌딩이 보여요. 또한 세인트레지스 방콕하고도 가깝죠.

 

반 솜땀

W방콕 인근 맛집으로는 꽤 소문난 반 솜땀과 Lek Seafood 유명해요. 걸어서 10분거리, BTS 한 정거장이에요. W 방콕은 세 번째 머물렀는데 이 날은 반 솜땀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3. 로얄오키드 쉐라톤

 

요새 사진을 잘 안 찍어 없지만 라운지에서 칵테일과 와인을 마셨어요. 로얄오키드 쉐라톤이 호텔은 낡은 편이지만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는 꽤 진심인 편이에요. 칵테일도 만들어주고요. 기본 와인은 레드 & 화이트 와인 두 종류가 제공되요. 해피아워에 나오는 음식 등도 저녁 식사로 충분할 정도에요.

 

와인 Reservado r/b 1751.38 바트

 

사진 속 와인은 룸 서비스로 시켰어요. 방에서 짜오프라야를 오고가는 호텔 보트 및 디너 크루즈, 아이콘 시암 등을 보며 술 마시니 분위기는 좋더라고요. 하지만 와인은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하우스 와인하고 같았어요. 맛은 없더란... ^^;

 

 

4. 르네상스 푸켓리조트 타끼앙 레스토랑

 

Matua 피노 누아 & Paracombe 쇼비뇽 블랑 3,484.53 바트

 

피노누아의 경우 금액이 2,100 ++ 바트라 이해가 되는데 쇼비뇽 블랑은 금액이 1,189.47++ 바트.

 

이건 어떻게 계산된거야, 지금 보면서 뭔가 이상해 영수증을 다시 살펴봤네요. 아마도 쇼비뇽 블랑은 하우스 와인이라 net 가격으로 판매해서 실제로는 저렇게 소수점까지 찍혀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Matua 피노 누아는 세인트레지스 바에서도 팔더군요. 같은 메리어트 체인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동일 와인임에도 세인트레지스가 더 비쌌어요. 아무래도 호텔 레벨에 따른 가격 차가 있나 보다 생각했네요.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1층 레스토랑

 

해피아워 때 마셔서 50% 할인 받았어요. 물론 세금은 ++ 붙지만요. 맥주 6병 480바트 ++, 롱 아일랜드 칵테일 2잔 290바트 ++, 샤도네이 2잔 350바트 ++

 

태국 남부여행, 푸켓 한 달 살기 2편에 소개한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에요. 1층은 풀 바 겸 레스토랑, 2층은 타키앙 레스토랑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제 여행 후기에서 찾아 볼 수 있어요. ㅎㅎㅎ

 

https://2010hhh.tistory.com/2744

태국 남부여행 - 푸켓 한 달 살기 2편 (마이카오 비치)

 

 

 

5. 파타야 와인 커넥션 비치로드

 

토스로 소비 내역 확인하니 2,211바트 나왔네요. 피자, 폭립, Deep Woods 샤도네이 마가렛 리버 및 하우스 와인 2잔 마신 가격이에요.

 

방콕 및 파타야에서 저렴하면서도 분위기 내는 저녁을 하고 싶다면 와인 커넥션 강추에요. 와인 1,000바트 내외면 꽤 괜찮은 와인 선택 가능해요. 웨스턴 음식 치고는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에요. 짝꿍이랑 첫 데이트 한 곳이 와인 커넥션 센탄 (방콕)이에요. 코로나 이후 폐업해서 방콕 여행 때 항상 아쉬워 해요.

 

 

파타야 루시퍼 펍

방콕에서는 색소폰 펍, 브라운 슈가, 매기 추 등 재즈 라이브를 좋아하는데 파타야에서는 일반 라이브 음악 펍을 좋아해요. 여기 라이브 실력이 좋아서 두 번 갔는데 와인 한 병 시켜서 실컷 춤추고 놀다 왔네요. 여긴 현금만 가능해서 가격이 가물한데 2,100바트이였던걸로 기억해요.

 

 

6. 탑스 와인 후아힌

 

Cape Mentelle 마가렛 리버 쇼비뇽 블랑 및 와인 다수

 

탑스 (Tops) 후아힌은 와인커넥션과 마찬가지로 와인을 샵에서 마실 수 있어요. 음식 등은 탑스마켓에서 주문할 수 있고요. 간단한 치즈 및 스낵은 탑스 와인 샵 내에서도 구매 가능해요. 야외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도 별 터치를 안 하는 것 보니 와인 등을 파는 게 주 목적인 듯 해요.

 

후아힌에도 와인커넥션이 있는데 블루포트 내 위치해 있어 일찍 닫거든요. 탑스 와인 샵은 저녁 9시 또는 10시까지 하는 걸로 알아요. 

 

여긴 집이랑 가까워 너무 자주 가서요. 와인 2병 마신 날 짝꿍 취해서 부끄럽다고 요즘은 뜸하니 가긴 하네요. ㅎㅎ

저는 낮술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데요. 은퇴생활자의 최고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단순히 마신다,의 의미가 아닌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즐기는 것이니까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은퇴를 꿈꾸는 게 아닐까요? ^^

 

 

7. Clay (방콕 Ari)

몇 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에 방콕 내에서 핫한 동네죠. BTS 아리역 부근 맛집이 많은데 그 중 저녁 분위기 내기 좋은 곳이에요.  숨은 보석 같은 곳인데 와인이며 음식 모두 아주 좋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샐러드도 먹었어요. 와인 기억은 안 나는데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카드 내역 보니 3270바트 나왔네요. 직원분 및 주인분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녁 식사 괜찮은 곳 찾는다면 CLAY 추천해요. 사진 부탁 잘 안 드리는데 여긴 너무 편안한 분위기라 저희 사진 부탁도 드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