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식당 가격 너무하네!

2023. 10. 7. 11:26은퇴생활

반응형

엠쿼티어 룩카이통

 

작년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을 떠난 방콕 여행에서 후회없는 맛집 소개에 올렸던 룩까이통 올해 8월에 재방문했어요.

 

그럼 작년 대비 가격 얼마나 올랐나 볼까요?

 

https://2010hhh.tistory.com/2727

 

태국 방콕 후회없는 맛집 소개

작년 한국을 떠나 태국 후아힌에 정착중인 톰입니다. 오늘은 태국 방콕 여행 중에 먹었던 후회없는 맛집들을 소개할 게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날 기준으로 오늘 소개하는 네 곳 모두 웨이팅이

2010hhh.tistory.com

 

 

 

  2022년 7월 2023년 8월
풋팟퐁커리 1,590바트++ 1,790바트++
음료 145바트++ 185바트++
코크제로 40바트++ 50바트++

 

음료 등은 20% 가량 올린 반면 풋팟퐁커리는 15% 올랐어요. 하지만 풋팟퐁커리에 들어가는 크랩 양을 상당히 줄여서 가격은 올리고 양은 낮춘 엄청난 가격 상승을 느낀 날이었어요. 특히 이번 방문 때는 남자 직원 분이 풋팟퐁커리 하나 주문하면 양이 적다고 더 주문하라고 하더군요. 재방문 의사는 100% 사라진 곳이에요.

 

고앙 쁘라뚜남 치킨 라이스는 배달 앱으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작년 대비 크게 오르진 않았고 양은 배달로 주문한 것이라 비교하기 어렵네요. 다만 배달비는 조금 올랐어요. 태국은 한국 대비 배달비 가격이 현저히 낮아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되더군요.

 

통 스미스 보트 누들 (Thong Smith)

 

방콕에 여러 체인점을 보유한 통 스미스 보트누들이에요. 저희는 아리역에서 먹었는 데요. 돼지고기 보트 누들 2개와 음료 2잔 가격으로 585바트 나왔어요. 양은 보다시피 너무 작고요. 예전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때도 느꼈지만 방콕이라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지 사실 로컬 대비 맛이 특별한 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유명 맛집이라고 불친절은 덤이라 더욱 이게 요즘 방콕이구나,를 새삼 느끼게 한 날이였어요. 아리 (Ari)에서 먹고 마신 음식점 중 유일하게 불친절 한 곳이 통스미스였어요.

 

다음 편에 올릴 파타야 쌀국수 (꾸여띠여우) 맛집들과 언젠가는 올릴 아유타야 보트누들 가격 생각하면 통스미스는 재방문 의사는 없는 곳이에요.

 

꾸여띠여우, 쌀국수, 보트누들은 다 같은 의미로 쓰여요. 쌀국수는 베트남식이냐, 태국식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를 듯 하고요.

 

이외에도 너무 어이없는 가격에 맛도 별로인데 카드도 안 받아 사진도 없고 가격 기억도 없는 몇몇 방콕의 평점 좋은 음식점들까지 더하고 보면 방콕 식당의 최근 물가는 가성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인 듯 해요.

 

한국 분들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태국 음식점 가격 여전히 저렴하다고 하는데 이건 한국 물가가 미친급이라 상대적 느낌이거나 여행 고수라 이미 가격 싼 몇 안 남은 맛집을 알거나 터미널 21 푸드코트 등 특수한 곳이거나 완전 로컬로 가서 먹거나 위생상태가 완전 불량한 노포에서 먹는 것 뿐이라 평균적으로 생각하면 방콕 식당 가격 정말 너무하네,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