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후회없는 맛집 소개

2023. 3. 28. 10:35은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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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을 떠나 태국 후아힌에 정착중인 톰입니다. 오늘은 태국 방콕 여행 중에 먹었던 후회없는 맛집들을 소개할 게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날 기준으로 오늘 소개하는 네 곳 모두 웨이팅이 없없던 맛집입니다.

 

 

1. 룩까이통 (LukKai Thong) 엠쿼티어

 

싱가포르에는 칠리 크랩이 있다면 태국에는 푸팟퐁커리가 유명하죠. 음식점 이름에 까이 (닭)가 있어 닭요리가 유명할 듯 싶지만 푸팟퐁커리 with 버터 빵이 맛난 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커다란 새우요리, 푸팟퐁커리 with 버터 빵, 똠얌꿍을 시켰어요. 음료는 이 날 태국 공휴일이라 술은 주문하지 못했네요. 태국은 공휴일 중 특별한 날 (왕실 관련 및 불교 관련일) 술을 판매하지 않아요.

 

 

룩까이통 엠쿼티어 쇼핑몰에서 먹은 금액은 3,860 바트 (세금 및 서비스 차지 17%)

 

푸팟퐁커리 양이 엄청난 데다 게 살이 많아 먹으며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버터 빵 푸팟퐁커리에 찍어 먹으면 완전 황홀한 맛이에요. 태국 다이닝 레스토랑은 대부분 세금 및 서비스 차지 17% 따로 붙으니 완전 친절한 서비스 받은 것 아니면 팁은 의무적으로 줄 필요는 없을 듯 해요.

 

똠얌꿍 양도 엄청난 데다 크고 튼실한 새우도 많이 들어 있어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어요. 최소한 밥이랑 새우 구이는 시키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푸켓 한 달 여행 때 쓰려고 엠쿼티어 쇼핑몰 부츠 매장에서 바나나 보트 (BANANA BOAT) 선크림 구매했어요. 한국 온라인 쇼핑몰 대비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술을 판매하지 않는 날이라 미리 사 둔 태국 생솜 위스키 호텔에서 마셨어요.

 

 

2. 고앙 쁘라뚜남 치킨 라이스 (Go-Ang Pratu Nam Chicken Rice)

 

태국이 한국과의 경제력 차이는 엄청 크게 떨어지지만 관광 산업, 특히 음식 발달은 한국 못지 않아요. 세계 3대 미식 국가 중 하나라는 평가 답게 미슐랭 가이드 및 스타 음식점들이 엄청 많아요.

 

룩까이통도 그렇지만 고앙 쁘라뚜남 치킨 라이스도 미슐랭 가이드에 수록된 음식점입니다.

 

 

치킨 라이스를 주문하면 국물을 주는데 이게 너무 맛나요. 튀긴 두부 요리도 별미에요. 가격은 둘이서 3~400바트 대 나온 듯 해요. 티 (Tea)는 리필 가능한 것으로 두 잔 주문해 마셨어요. 가격도 부담없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인지 배달기사 분들도 여기서 식사 후 음식 받아서 일하러 가시는 분들을 점심 먹는 동안 봤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치킨 라이스 2, 데친 카이 with 굴소스, 튀긴 두부를 주문해서 먹었다면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치킨 라이스 2, 돼지고기 요리랑 튀긴 두부를 시켰어요.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는 좀 별로였어요. 튀긴 두부는 압도적으로 맛났고요. 여긴 야채요리랑 치킨 라이스가 제 입맛에는 최고였어요.

 

고앙 치킨 라이스 본점을 두 번이나 방문하게 된 이유가 근처에 슈퍼 리치 환전소가 위치해 있어요. 환전하러 가다 한 번, 그리고 쇼핑하다 한 번 이렇게 두 번 방문했어요. 쁘라뚜남 (빠뚜남)이 시암스퀘어 몰, 센탄 (센트럴 월드), 플래티넘 몰 외에도 큰 규모의 쇼핑몰들이 몰려 있어요. 시암, 빠뚜남 부근에서 괜찮은 가격 대의 꽤 맛난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생각한다면 고앙 치킨 라이스 추천해요.

 

 

사바이자이 (Sabaijai) - 배달

 

코로나 전, 방콕 한 달 살기 할 때 에카마이 콘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몇 번 먹으러 간 사바이자이 음식점이에요. 태국에는 배달 앱으로 그랩과 푸드판다 이렇게 두 곳이 꽤 유명해요. 라인맨도 있는데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수쿰빗 좁은 골목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에 머물러서 비가 많이 내리면 걸어 다니기 쉽지 않았어요. 이 날 저녁 비가 제법 내려서 음식 배달을 시켰는데 예전에 먹던 맛은 아니네요. 치킨은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얌운센과 쏨땀 맛이 뭔가 빠진 느낌이에요. 구글 리뷰 (4.3 점, 2000 여개의 리뷰)도 좋고 평도 많은 맛집이라 제가 이 날 먹은 음식이 뭔가 실수였을 거라 생각하고 싶어요. 배달보다는 직접 먹으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크루아 압손 (krua apsorn)

 

태국어로 된 상호명만 있어 찾아보니 프랜차이즈 음식점이었네요. 크루아 압손이라는 음식점인데 구글 리뷰 및 평점이 꽤 괜찮아 선택했습니다.

 

푸팟퐁커리와 똠얌꿍, 밥 그리고 음료 주문했어요. 게 살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요. 똠얌꿍은 평범했어요. 룩까이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양도 그 만큼 적었어요. 서빙하는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음식 다 먹어가니 과일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단 음식점 내 화장실이 없어서 그건 좀 불편했어요.

 

 

크루아 압손 음식점 앞에 설치된 대마초 커피 믹스

 

태국은 대마초를 합법으로 팔고 있어 불법으로 규정된 한국 여행자들이 태국 여행시 꽤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대마인데요. 대부분 대마 잎이 그려진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모르고 마시거나 피울 일은 없을 듯 해요.

 

3월, 이 달에 끄라비 여행 다녀왔는데 아오낭 비치는 대마 가게가 너무 많아서 꽤 놀랐어요. 여튼 대마 (CANNABIS) 그림 꼭 잘 확인하세요. 편의점 등에도 대마를 넣은 음식들이 몇몇 보이더라고요.

 

 

4. 반 쏨땀 (Baan Somtum) 사톤

 

한국 분들에게 꽤 유명한 맛집 중 하나죠. 솜땀은 태국 현지인 뿐 아니라 외국인이 먹어도 대부분 맛있다,고 평가할 정도니 꽤 훌륭한 맛집이라 생각해요.

 

콘 솜땀 별로라고 생각해 잘 안 먹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기 돼지 목살구이 (커무양)도 맛 좋고 까이 텃 (치킨 윙)도 별미에요.

 

W 방콕 호텔에 머무를 때 갔는데 실롬 주변에 머무르거나 근처 방문할 일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 여러 솜땀을 맛 봐도 부담 없어요.

 

제 세컨 블로그 방콕 맛집 소개글이니 이 곳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rool0102/22166989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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