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Holiday Emerald) 조식 & S'Patisserie 레스토랑

2018. 7. 18. 13:22톰군/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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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마지막 숙소를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Holiday Emerald)에서 머물렀습니다.  조식 사진을 올리지 못해 푸꾸옥에서 하노이로 돌어와 먹은 것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Holiday Emerald)


작지만 꽤나 실속있는 조식이었어요. 나와있는 메뉴 외에 쌀국수 및 계란요리, 커피 등을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웃는 소 치즈, 벨큐브가 있어서 올리브 오일과 야채 등과 함께 먹어줬어요. 조그만 큐브로 되어있어 접시에 이쁘게 담아 야채랑 같이 먹으려 보니 와인 한 잔이 생각나네요. 와인 몇 잔 마시고 마지막으로 쌀국수 먹어주면 정말 감동적인 해장이 될 듯 해요. ^^*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Holiday Emerald)


sunny side up 요리를 드디어 먹었어요. 푸꾸옥 데이지 리조트 (Daisy Resort)에서는 계속 both side를 말하다 간만에 sunny side up을 부탁했더니 양쪽 다 빠짝 구워줬어요. ㅎㅎㅎ 다시 만들어 달라기도 뭐하고 그냥 먹었는데 하노이 오니 sunny side up을 접시에 담아 멋지게 데코레이션까지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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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급 규모의 작은 호텔치고는 꽤나 매력적입니다. 숙박 가격도 하노이 라시에스타 호텔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니 가성비로만 보자면 하노이 거의 탑급이라 생각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왜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특이하게 웰컴 과일을 매일 주더라고요. 보통 체크인 할 때 한 번 놓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매일 줘서 약간 놀랬어요. 여기 숙박 평균 가격이 2만원 대 중반 정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조식 포함 (2인)이었으니 서비스, 룸 상태 및 직원들 친절과 조식 수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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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 (Holiday Emerald) 조식


마지막 날 아침 조식 사진이에요. 빈약하게 먹은 이유는 체크아웃하고 빨리 하노이 공항으로 가야했기 때문인데요. 아침 비행기이다 보니 조식을 가볍게 먹고 일어설 수 밖에 없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벨큐브, 웃는 소 치즈는 꼭 챙겨먹었습니다. ㅎㅎㅎ


다른 호텔에서는 치즈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도 종류는 딱 두 가지이지만 다른 곳에 비해 치즈 맛은 벨큐브로 인해 더 좋았어요. ^^



Mihimihi Hanoi


굳이 한국어로도 쓰자면 미히미히 하노이 (?) - Mihimihi Hanoi


베트남은 오랜 기간 프랑스 지배하에 놓여있었기에 빵이 맛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빵을 먹어보질 못해 아쉬워서 사먹어 봤어요. 호텔로 가져와 먹었는데 미처 사진을 못 찍어서 매장 사진만 올려보네요.


안에서 먹을 곳은 없어요. 안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제가 갈 때는 거의 폐점시간이라 먹고 싶었던 초코는 없어 바닐라가 있어서 그걸로 먹었습니다. 망고 크림도 있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가격은 노점 반미 등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맛은 여자분들이 좋아할 듯 싶어요. 빵도 꽤 부드럽고 속 안에 든 크림 맛도 괜찮았어요. 맛을 잘 몰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본 다면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할 정도는 되는 듯 해요.



BANH MY HANA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반미 (BANH MY)가 아닐까 싶어요. 호치민에서는 노점의 반미 집에서 한 번 그리고 꽤 맛집의 반미 집을 찾아가 한 번 먹었는데요. 하노이에서는 호치민에 비해서는 반미를 잘 찾지 않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노점 반미를 먹어봅니다.


빵이 꽤 부드러워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 가게들이 미술품을 판매하는 곳이라 기다리면서 그림을 둘러 볼 수 있었어요. 꽤나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이라 반미를 천천히 만들어줬으면 했을 정도에요. ^^'



S'Patisserie 레스토랑


호안끼엠 호수 맞은 편에 위치한 곳인데 분위기가 꽤 좋아요. Silk Path Boutique Hotel의 레스토랑인지 냅킨 등을 보면 Silk Path Boutique Hotel 마크가 찍혀 있어요. 보통 동남아에 가면 이런 서양식 레스토랑을 잘 가진 않는데 paul이랑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 그가 추천해서 간 레스토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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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e 요리 탓은 아니겠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조금 비위에 안 맞는 요리는 피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

S'Patisserie 분위기가 괜찮은 레스토랑

다시 하노이로 돌아왔을 때는 paul은 이미 떠났고 혼자 남아 S'Patisserie 레스토랑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뭘 먹지 하다가 반미 (BANH MY)를 시켰어요.


Pate에 비하면 반미 (BANH MY)는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어요. ㅎㅎㅎ 입이 너무 구식인가요? 반미와 맥주,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케이크까지 해서 15만 9천동. 159k 8천 못 되는 돈이니 나쁘지는 않은 가격인 듯 싶어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더운 오후 호안끼엠 호수 돌다 Tea Time 하고 싶을 때 한 번 가 보면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하노이 모든 여행기를 끝냈네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사파를 포함한 박하 등에서 좀 오래 머물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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