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군/태국 여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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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Library Coffee & Salad Bar & Santitham Minimal Bar
요즘 계속된 음주와 태국 친구의 정성어린 태국 음식을 먹다 보니 이중 턱(double chin)이 생겼다. 그래서 다시 우유에 아몬드 & 호두 그리고 오레오 과자를 넣어 아침 식사를 먹고 있는 중이다. 아침을 먹고 싼티탐 거리로 나와 거리를 돌아다니다 자주 거닐지 않는 님만해민까지 걸어가게 되어다. 님만해민 떵이라는 맛집이 태국 친구들이 추천하는 곳이라 갈까 하다가 '어마무시한 줄을 기다려서 먹어야 해'라는 말을 듣고서는 빠르게 포기한 곳이었다. 찾아갈까 하다가 아직 아침에 먹은 아몬드 & 호두 & 오레오 과자 with 우유도 소화가 덜 된 상태라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며 검색을 좀 하자'란 마음으로 일단 커피숍을 찾기로 했다. 님만해민 정말 유명한 개성넘치는 악세사리 샵들과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디자인 ..
2017.12.28 -
치앙마이 롯지 (타이완 레스토랑) & 닌자 라멘
러이끄라통이 끝났다는 의미는 건기로의 진입을 의미하는데 그래서인지 비가 내리는 날은 드물어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다는 느낌 이상이다. 11월 이후부터 2월까지는 에어컨을 켜고 자면 제법 쌀쌀한 아침을 맞이할 수도 있으므로 감기 주의해야 한다. 아침, 새소리가 지저기고 운동장에서의 기합소리가 들리는데 안막 커튼을 쳐놔서 몇 시인지 모르겠다. 겨우 꿈의 세계에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와 바쁘지 않은 여행에서의 일상을 맞이하기 위해 침대에서 눈을 떴다. 아침에 일어나 달달한 3 in 1 커피도 한 잔 하고 샤워를 한 뒤 청소를 부탁한다는 사인을 문에 걸어두고 밖에 나왔다. 싼티탐에서의 아침은 많은 오토바이와 현지인, 외국인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좋다. 지나가다 길거리 커피숍에서 커피도 한..
2017.12.28 -
치앙마이 SP호텔 & 태국 Grab & 치앙마이 다이렉트샵
반 파크 루악 호스텔 더블룸은 개인 정원이 있어 마음에 들어 예약을 했는데요. 치앙마이 SP 호텔은 룸 컨디션이 마음에 들어 예약을 했습니다. 치앙마이 SP 호텔 로비의 모습이고요. 식당 및 바로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라오케 등이 있어요. 신규라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아직은 단체 여행객 내지는 태국 자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인 듯 해요. - 치앙마이 SP 호텔 디럭스룸 - 룸 컨디션이 꽤나 마음에 들어 선택했던지라 보시다시피 룸 상태는 꽤나 좋은 편이에요. 욕실에 욕조는 없지만 나름 깨끗하고요. 옛날 콘도를 개조해서 호텔로 변신한게 아닌가 싶지만 여튼 룸도 넓직하고 깨끗한게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 물 두 병, 3 in 1 커피 2개, 큰 타월 2개, 작은 타월 2개 교체해주고요. 매일 청소 시,..
2017.12.27 -
태국 친구와 점심식사 & 태국 선불 유심 및 데이터 플랜
치앙마이 여행기 편을 다시 사진으로 들여다보니 정말 치앙마이에서 머무는 동안 태국 친구들, 특히 태국 엄마 벤과 참 많은 식사를 함께 했구나 느끼게 된다. 이싼 쁠라(생선) & 똠 카 까이 (Tom kha kai) 이번 여행에서 요리를 잘하는 피 벤(태국 엄마)을 만나면서부터 음식 복에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알고 지내던 친구도 프랑스에서 쉐프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공부하는 중인데 피 벤의 태국 요리 솜씨는 단연 으뜸이었다. 이번에도 단 둘이서 식사를 하였는데 밥의 크기 ㅋㅋㅋ 누가봐도 어느쪽이 내 밥인지 쉽게 알 듯 하다. 이싼 쁠라와 톰 카 까이 요리를 만들었는데 이싼 쁠라는 시면서(sour) 달콤한 맛이었다. 튀긴 생선에 야채를 버무려서 시큼하면서 달콤한 소스를 첨가한 듯 하고 똠 카 까..
2017.12.27 -
치앙마이 굿 뷰 레스토랑 & 로컬 클럽 화이트 하우스
매번 맛난 태국 음식을 대접받은게 미안해서 피 벤에게 삥 강 (매삥)에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는데 피 못도 함께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약속 하루 전에 피 못이 방콕으로 급하게 출장을 가게되어 오스트리아 친구, 디디와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동행했다. 피 벤은 술을 마실거라 차를 놔두고 디디 여자친구의 차로 함께 이동했다. 우선 처음 간 곳은 굿뷰 레스토랑 (The Good View Restaurant) THE GOOD VIEW Chiang Mai 삥 강 (매삥)에 위치한 레스토랑들 대부분이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치앙마이에서 꽤나 고급지고 인기 많은 레스토랑으로 손 꼽힌다. 특히나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굿뷰 레스토랑 바로 옆인 더 갤러리 레스토랑을 방문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되었..
2017.12.26 -
태국 친구와 점심식사 & Girasole 이탈리안 레스토랑 with 와인
러이끄라통 축제도 끝이나고 새벽까지 한국분하고 마야 쇼핑몰 맞은 편, 탐앤탐스 커피숍에서 대화를 나누다 늦은 새벽,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고 낮잠을 실컷 즐겼다. 자다 일어나 메신저를 확인하니 피 벤(태국 mummy)에게서 연락이 왔다. 바쁜 일 없으면 점심 먹으러 놀러 오란다. 유후~(Yoohoo) ^^ 매번 점심을 초대해줘서 너무나 잘 먹었던지라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치앙마이에 오래 머무는 장기 여행자가 아니기에 기회가 되면 자주 가서 얘기도 나누고 더 친밀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피 벤에게 가기로 했다. - 그린커리 및 태국식 커리 - 오늘은 프랑스 처녀가 안 보이네.매번 먼저 와 점심을 먹는 프랑스 처녀가 오늘은 안 보인다.처음으로 피 벤하고 단 둘이서 식사를 해 본..
2017.12.26 -
치앙마이 퍼레이드 & 잡담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치앙마이의 11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열길로 인해 꽤나 더웠다. 다른 분들은 온다는 건지 알 수 없고 뒤늦게 합류한 분은 먼저 숙소로 돌아가겠다고 하여 그래도 이왕 이렇게 셋이 만나게 되었으니 어디 가서 차나 한 잔 하자고 권했다. 러이끄라통 퍼레이드 올드타운쪽으로 내려가는데 차 마실 곳을 못 찾다가 2층으로 된 카페에 야외 태라스에 앉을 자리가 보여 서둘러 올라갔다.그래도 자리가 나쁘지 않았던게 퍼레이드 행렬 구경하기에 딱 좋은 위치였는데 가까이서 그리고 위에서 내려보니 약간 조잡한 감도 없지않지만 밝은 조명에 비쳐진, 퍼레이드 참가자 아가씨들이 이뻐 보여서 볼 만 했다.역시 조명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ㅎㅎ 그렇게 싱하 한 병 시켜서 셋..
2017.12.16 -
치앙마이 나와랏 브릿지 러이끄라통 &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러이끄라통하면 풍등 축제라고 생각될 만큼 밤 하늘을 밝게 수 놓는 풍등은 저녁이 되면 빠르게 조용해지는 치앙마이에서 밤 늦게까지 요란한 소리와 빤짝이는 불빛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러이끄라통, 풍등축제 2017 같이 만난 일행 두 분 중,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분에게 양해를 구해 위 일부 사진은 그 분의 사진을 대신해 올립니다. 다음에 그 분 블로그를 물어봐서 출처를 밝혀야 할 듯 하네요. - 퍼레이드 준비중 - 축제 2일차 인 이 날은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리고 러이끄라통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오프닝 데이 - 축제 1일차 - 축제 2일차이지만 공식적인 태국 휴일은 아니었다. 한국 분들을 만나 같이 구경하기로 했는데 아, 이 때 까지도 데이터 유심을 안 샀구나 ㅎㅎㅎ그래..
2017.12.15 -
치앙마이 한가로운 오후 수다
전날 과한 음주 벙개로 인해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야 겨우 일어났어요. ^^'' 겨우 일어나 메세지를 확인하니 피 벤이 점심이나 먹게 오라고 하더라고요. 가겠다고 답을 한 뒤 얼른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옵니다. 치앙마이 게이트, 시장에서 저 포도 사고 난 뒤에 찍은 건데 내가 사진 찍을려니 아주머니께서 남은 포도를 정돈하신다. 그러고선 사진을 찍었더니 아주머니가 보자고~ㅎㅎ 너무나 귀여우셔요~ 내가 사가서 남은 포도가 좀 부족해 보여 찍으며 아쉬움이 들었지만 아주머니 미소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은 두고두고 사진 뒤로 오래 기억에 남는다. ^^ 러이끄라통 축제일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태국 내에서도 2대 축제일이라고 들었는데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에 놀랬다. 그래서일까? 태국 친구들이 콤러이나 러이끄라..
2017.12.12 -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벙개
러이끄라통 첫 날, 등불 (랜턴)을 날릴려고 핑 강(매핑)을 가려고 했으나 치앙마이에 거주하고 있는 카페 분이 한국 분들과 만나 같이 러이끄라통 분위기를 즐기자고 벙개를 쳐서 첫 날은 그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지나친 사원과 길 가의 담장 그림들. 치앙마이의 느낌을 잘 살린 듯한 그림들이라 지나가다 찍었다.특히나 코끼리 상아로 만든 공예품을 이용하지 말자는 문구일 듯.요새들어 영국에서도 코끼리 상아로 만든 공예품 구입을 금지한다는 뉴스를 본 듯 하다. 벙개를 주선 한 분도 모임에 나온 분들도 모두 장기거주자, 교민 분들이었다.나를 빼고는 다들 가족분들이었던 것도 특징이었다. ㅎㅎ치앙마이에서 만난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듯 이 곳에서 만난 분들도 독특한 이력과 이색적인 직업 등을 가진 분들이 많으..
2017.12.12 -
치앙마이 올드타운 팜 스토리 Farm Story House & 그라프 카페 Graph Cafe
치앙마이에서는 보통 가던 곳만 가게되고 먹던 것만 먹게 됐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색다른 곳들도 가게 됐어요. 벌써 꽤나 널리 알려진 곳이라 어쩌면 저만 몰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새로 생겨나는 곳들이 너무나 많아져서 일년 다르고 또 일년 다른 치앙마이입니다. ^^ Farm Story House & Graph Cafe Farm Story House, 카렌 밥 + 요거트 네이버 카페에서 알게된 분이 추천해 준 올드 타운 내 위치한 감성적인 레스토랑이다.숨은 보석이라고 표현할만 했는데 특히나 평상 위에 앉아 쉬며 간밤의 피곤을 잠시 쉬며 재충전 하기에도 충분했다. 오더는 카렌 라이프 밥이었는데 카렌 족의 식사(카렌 덮밥?)라 하는데 우리의 산채 비빔밥과도 비슷해서 먹기 편했다.요거트는 약간 =.='' 저녁에는 술 ..
2017.12.12 -
러이끄라통 전야제 2017 & 타패 게이트 & 노스 게이트 재즈
치앙마이 게이트 노점 Vegan food 치앙마이는 정말이지 음식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 러이끄라통 전야제 2017 - 러이끄라통 오프닝 축제가 삼왕동상 앞에서 열렸다.많은 사람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 그 가족들로 인해 사람들로 붐볐는데 보겠다고 가서 계속 서있어야만 했다.한참 뭔가 연설과 기도를 드리고 난 뒤에 아주 짧은 쇼를 하고서는 끝났는데아! 이걸 볼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싶을 정도로 큰 매력은 안 느껴졌다. 그래도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단체로 추는 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계속 서 있다 보니 허리가 아파서 슬슬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는 사람을 따라 사진을 찍어본다.그런데 이제 7시 밖에 안 됐네. 이 날 한국 분을 노스 게이트 재즈 펍..
2017.12.11 -
치앙마이대학교 호수 & 떡볶이 Kpop
반 베이커리에서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치앙마이 게이트로 나가 썽태우를 잡아 봅니다. 치앙마이는 어느덧 우버랑 그랩이 다니고 있어 무척이나 편해졌어요. 더 이상 성태우 아저씨와의 이해하기 힘든 가격을 참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런면에서 더 이상 예전의 치앙마이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해요. ^^'' 님만은 중국인들의 세상이 됐고 님만의 마야 몰은 치앙마이에서 방콕의 모습을 연상시키게 하고요. 우버랑 그랩이 다니는 모습도 여느 대도시의 모습 그대로죠.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생소한 세계였어요. 제가 알던 치앙마이는 썽태우가 주된 교통 수단이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썽태우 보다는 걷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치앙마이에서는 개와 외국인만 걷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어요. 그리고 치앙마이에 사는 외국..
2017.12.11 -
태국 치앙마이 친구와의 점심식사 & 치앙마이 싼티탐 거리
Pi Ben (벤 아주머니)이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뭐라도 선물을 사들고 가야겠는데 뭘 사지? 고민하다 반(Bann)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과 몇몇 빵들, 벨기에 초콜릿을 사갔다. 치앙마이 친구들과 즐거운 점심식사 ^^ 크로와상을 사간 이유 중 하나는 며칠 전 노스 게이트 재즈에서 피 벤이랑 피 못에게 소개받은 저 태국계 프랑스인, 이름을 까먹었다. ㅎㅎ나이가 32인가였는데 처음에는 학생인줄 알았다.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기억으로는 어려보이고 몸매가 좋은, 파티 좋아하는 아가씨 ㅋㅋ 지금껏 크로와상은 파리와 니세코(일본, 훗카이도)를 제외하고는 맛난 빵을 먹어본 적이 없어 반 베이커리 빵 맛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하기도 해서였다.여튼 결과는 대실패!! 태국계 프랑스인 친구에 의하면 피 벤 입맛이 ..
2017.12.11 -
치앙마이 게이트 노점 & 슈퍼리치 환전소 & 피쉬볼 누들수프
치앙마이에는 4개의 게이트가 있어요. 이는 구시가지를 둘러싼 해자가 펼쳐져 있고 성문을 통과할 수 있는 사대문을 열어놓은 모습입니다. 타페게이트, 치앙마이 게이트, 수안독 게이트와 창푸악 게이트 이렇게 시계 방향으로 4개의 게이트입니다. 그 중에 제가 반 파크 라악은 치앙마이 게이트에 위치해 있어 저녁 시간에 노점 야시장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치앙마이 여러 환전소 중에서 꽤 좋은 환전율, 특히 한국 원화를 잘 쳐주는 슈퍼리치 환전소 등을 다녀 온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 - 치앙마이 게이트 야간 노점 - 오후 5시 이후부터 치앙마이 게이트 옆에서 야간 노점이 열립니다.처음에는 노점 음식을 잘 먹지 않았는데 첫번째 사진 저 귀요미 아가씨(귀요미이긴 한데 쌀쌀맞음) 덕분에 저 집만 ..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