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아사쿠사 센소지와 주변 저렴한 우동 음식점 & 여행 마무리

2018. 12. 7. 13:46톰군/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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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산 (아사쿠사 신사)


어느 영화에서 금룡산 목간판을 본적이 있는데 정작 어느 영화였는지 제목은 잊었네요.


평지에 있는 센소지와 아사쿠사 신사에 목간판에 산(山) 이 붙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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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신사 가는 길에 만난 캐릭터들 (스카이트리 포함)


제 마음이 빠딱해서 그런걸까요, 높은 건물을 찍고 나서 보면 삐딱하네요. =.=




금룡산 목간판 아래를 보면 빨간색 테투리에 검은색 큰 글씨가 쓰여진 통이 보이실거에요. 그 안에 새겨진 용 문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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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 있는 일주문 가드 신 (?)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



아사쿠사 신사



문양들



아사쿠사 센소지를 검색하면 금룡산 목간판과 함께 많이 보이는 건물의 모습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문을 열지는 않았어요.



행운의 백엔 샵


자주 보니 다이소의 백엔 샵의 느낌마저 들지만 또 한 장 뽑아 봤어요.


그런데 영어로 글이 쓰여져 있지 않고 일본어로만 되어 있네요. 이게 길 (吉)이야? 흉 (凶)이야?




길흉을 알아야 흉이면 저렇게 매달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본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보니 길 (吉)이래요. 그분들도 한참이나 읽더라고요. 저처럼 관광객인가 봐요. ㅎㅎ


둘이서 한참 상의하더니 뒷면에 길인지 흉인지가 나와 있어서 길과 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가르쳐 주더군요.


그런데 제 내용을 처음 들여다 봤을때는 중립 (Tie) 에 가깝다고.. 길을 뽑았는데 길도 아니었던 게야! ㅠㅠ


그래서 두 분이서 상의하다가 다시 제게 오더니 길이라고 묶지 말고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집까지 가져왔어요. 제 방 어느 시계 통 안에 들어가 있는데 올해 운이 음.... ^^;; 그래요.


 


휴일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았어요.


기억이 맞다면 금요일이었는데도 외국인뿐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꽤 많이 찾았어요.



'남무아비타불'


그래서 여긴 센소지 절인가요? 아사쿠사 신사인가요?


일본 책에서도 우에노 공원과 더불어 많이 등장하는 센소지인데 아사쿠사 센소지 하니까 뭔가 낯선 공간이 되네요.


신사 안에서는 짧은 기도도 함부로 드리기 어려웠는데 부처님 상이 보이니 짧은 기도 드려봅니다.


전 사찰, 모스크, 교회, 신사 등 종교 건축물을 방문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모든 종교 및 그들 고유의 문화를 존중합니다. 


종교인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카마우 우동



평일에는 같은 가격에 빅 사이즈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눠 먹는 건 안 되요! 한 사람 당 하나는 시켜 먹으세요! (빼액-)


당연하거죠. 예의는 지키라고 있는겁니다.



여전히 낯선 자판기!


한국에서도 자판기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데 일본에서는 더 작아져요. ㅠㅠ


선택장애까지 있는데 이런 어려운 숙제를.. 아주머니가 영어를 꽤 잘하셔서 도와주려고 하셔서 더 민망한 나머지 'Recommendation' 누릅니다. 어디든 추천하는 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맛있어요.




평일이라 기본을 시켰지만 빅 사이즈를 말했더니 아주머니가 알겠다고 하고 가시더라고요.



꽤나 맛이 좋았던 우동


역시 면발이 일본은 면발과 튀김 음식 참 잘 만들어요.


중국이나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먹었던 면발하고는 확실히 다른 면발이에요.


가격도 싼데 잘 먹고 가는데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까지 얻고 가는 카마우 우동 가게에요.


마이큐브에서 일찍 체크아웃한 뒤 캐리어를 맡기고 다녀 온 '아사쿠사 센소지'였어요. 숙소에서 걸어서 30분도 안 걸렸기 때문에 차분하게 둘러봤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대형 슈퍼에 들러 버본위스키도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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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슈퍼에서 산 '메이커스 마크' 전용 유리 잔도 들어 있었어요.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중에 알게 된 캐리어가 깨져 있었어요.


7월 삿포로 여행에서도 하드 캐리어가 깨져서 겨우 입국해 들어왔는데 그건 한국에 와서 2천원 종이 스티커 붙여서 버렸어요.


9월 말 도쿄 여행에서는 상태를 보니 한국까지 무사히 오지 못하겠더라고요. 안에 술까지 들었으니 더욱 위험한 상태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 가방을 알아봤어요.


일본 여행만 가면 오래된 하드 캐리어 하나씩 다 깨져버리네요. ㅠㅠ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출국장 밖에는 면세점은 없고 쇼핑몰이 하나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봤어요.


 


A&F COUNTRY에서 산 가방


공항 캐리어 기본 2만엔 넘더라고요. 도저히 손이 안 가서 손으로 드는 가방 하나 사서 그 안에 담았어요.



면세 8% 적용 받아서 5천엔에 샀어요.


하지만 손으로 드는 가방이라 들고 다닐려니 너무 무겁더라고요. 결국 11월 후아힌 여행갈 때는 새로 캐리어 하나 샀습니다.


참고로 공항 인포메이션에 가방 버리고 싶다고 말했더니 안에 든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안을 열어 보여줬더니 어딘가에 연락하더니 자기네가 버리겠다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공항에서 캐리어 버리실 분은 무료니 공항 인포메이션에 말하고 안에 든 물건 없는지 확인해 준 뒤 버리시면 서로 안심되고 좋을 듯 싶어요.




한국에 들어와 새로 산 캐리어 (24 인치)


11월 태국 후아힌 여행할 때는 도저히 들고 다니는 가방으로 다닐 수 없을 듯 해서 새로 하나 샀어요. 하얀색으로요. ㅎㅎ


때 잘 탈 듯해서 네이비와 고민했다가 아무렴 어때, 하고 샀어요.


24인치라 아주 많이 들어가는데 담을 게 별로 없습니다.


도쿄 여행기 참 오래 길게 썼네요.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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