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4. 15:2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리스본 여행 : 벨렘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ónimos) & 발견기념비 (Padrao dos Descobrimentos) & 벨렘탑 Torre de Belem
(위치) : 제로니무스 수도원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벨렘지구로 떠나본다. 간 날이 장날이라고 흐린 날이라 모두 흑백으로 찍었다. 약간 비도 내려서 찍을 때 부터 흑백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리스본 여행의 기억은 잿빛 느낌이 강하다. 날씨가 여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말 실로 공감이 간다.
- 제로니무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ónimos) -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강변을 달리는 트램을 타고 벨렘지구로 왔다. 벨렘지구는 리스본 여행에서도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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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기념비 (Padrao dos Descobrimentos) -
벨렘지구에 도착해 처음 본 것이 발견기념비이다.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기 좋은 장소라 날씨가 안 좋아 우중충한 날씨였음에도 사진과는 달리 무척이나 둘러보는 즐거움이 컸다.
- 벨렘탑 Torre de Belem -
- 제로니무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ónimos) -
수도원에서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서 걷다 지쳤을 때 잠시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다. 벨렘지구는 이 날 한 번 방문이 다였는데 여행이 길어지면서 어느 순간 멋진 풍경이나 건물도 자꾸 보다보니 큰 감흥이 안 느껴질 때가 있다.
인생이란 열기구와 같아서 감상을 얼마나 재빨리 버르느냐에 따라 안정된 기류를 탈 수 있다고. 아무것도 잃으려 하지 않으면 뭘 얻겠어, 하고 충고했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 - 김금희 저
이 때가 그랬는지 모르겠다. 다만, 발견기념비의 강변을 거닐 때는 무척이나 마음이 편했다. 유럽 여행이 이 때가 거의 50일을 넘기는 시점이라 일은 한국 시각으로 하고 잠과 여행은 유럽 현지 시각에 맞춰 자다보니 컨디션이 들쭉날쭉한 건 어쩔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