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4. 20:05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리스본 여행 : Radisson Blu Hotel Lisbon 및 주변
(위치) : 래디슨 블루 호텔 리스본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이 호텔에서 두 번을 머물렀는데 방 구조가 다른 곳을 받아서 따로 이번 편에 주변 사진을 포함해 올린다. 호텔 주변에 대학교가 있었는데 그 때는 무슨 대학인지도 모르고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이제 지도로 보니 리스본 대학이었다. 대학가 주변을 산책하는걸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대학들이 부지가 넓어 거닐기 좋고 젊은 친구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면 같이 활력을 받는 느낌이 들어서일 듯 하다.
- 리스본 대학교 -
여행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멀리 나가지 않고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걸로 만족할 때도 있었는데 여기서 머무는 동안은 주변 대학가 및 공원을 돌아다니며 소소한 일상을 즐겼다.
- Radisson Blu Hotel Lisbon, 래디슨 블루 호텔 리스본 -
기억에 코너룸이었던 듯 한데 처음 받았던 스위트룸에 비해 이런 구조도 나쁘지는 않았다. 방 크기가 비슷한데다 세면대도 두 개라 스위트룸 형태인가 싶기도 하고 뭐 대체적으로 방이 커서 일단은 만족스럽다.
유럽이나 일본, 홍콩 등은 호텔 방 크기가 작기로 유명한데 호텔 티어가 있어서 무난하게 넓직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했다. 유럽에서 터키까지 포함하면 4달을 지냈고 일본에서도 거의 3달 가까이 머무르는 동안 호텔에서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만, 여행에서 너무 편안하게 머무르니 밖에 나가고 싶은 생각도 덜 들고 일을 병행하다 보니 여행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없어 아쉽다. 요새 들어서는 일을 줄여서라도 여행에 집중하는데 저 때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 아쉽지만 아직 시간은 많고 여행은 계속 될터이니 지나간 후회보다 다가올 즐거움을 축하하고 받아들이는게 더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