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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땅끝 희망공원 & 고산 윤선도 유물 전시관
海南旅行 - 尹善道 遺物展示館 & 海南地の果ての村 - 사랑이 다시 사랑으로 번진다 - 요즘 뉴스를 보면 이 말 보다 더 공감가는 글이 어디 있을까요?원한은 다시 원한으로 이어지고 사랑은 다시 사랑으로 번지는 법인데 막상 세상살이 하다 보면 원한을 사랑으로 감싸는 이가 바보 같은 세상이니 누군가에게 원한도 사랑도 안 주며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소원성취다리가 보여 거닐어 봤고요. 내려오며 식사할 만한 곳을 찾다가 '회덮밥 + 매운탕' 1만원 하는 곳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요.아침에 섬으로 들어갈려는 차들이 많은 것 봐서는 아침 장사 마치시고 다들 어디 가신 듯.. 그렇게 몇 군데 놓치고 선착장 쪽으로 내려가니 광주 가는 버스를 타면 해남 버스 터미널도 간다는 걸 알았어요.이..
2017.10.08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海南旅行 - 海南地の果ての村 & 韓国南海 7 : 40 AM 눈은 너무나 아픈데 잠은 죽도록 안 온다.뭐가 문제지? 하며 이불을 덮었다 찼다하고 베개를 두 개로 겹쳐보고 다리 밑에도 놔둬보고 수건을 베게 위에 올리거나 몸이 뜨거워 그런가 하고 샤워를 해봐도 소용이 없다. 결국 5시를 넘어서는 포기다.차에서 토막 잠 자고 여행이라도 하자는 심산으로 전 날 찍어둔 땅끝마을 직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다. 다시 샤워라도 하고 커피믹스라도 한 잔 마실려고 하니 6시 버스는 이미 늦었다.전 날, 속옷을 빨아둔 덕에 6시 넘어서부터는 빨래 말리느라 엄한 드라이어기만 돌리고 있다.멍한 새벽녘 창문을 여니 그래도 날은 밝아온다. 가방 하나 가득 짐을 다시 챙겨넣고 떠난다.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해남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2017.10.07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해남으로 간다
海南郡 旅行 - 海南市内 9월 30일 불꽃축제를 보고 와서 10월 1일 해남과 보성 표를 알아보다 추석 연휴 기간 임시로 증설된 버스가 있어 임시 증편 버스 티켓이 남아있어 좌석을 보니 해남은 뒷자리 가운데만 남아있고 보성은 가운데 정도에 앉을 수 있는 창가 밖 자리가 있어 일단 보성 가는 티켓을 끊었어요. ㅎㅎ 보성에서 해남가는 버스 시간표가 나와있는것도 한 몫 하기도 했고요.이 말 뜻은 해남에서 보성가는 버스 시간표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해요. 결론만 말하자면..해남에서 보성가는 버스는 당연히 있다에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해남에서 순천-여수, 순천-부산, 순천-마산 등을 들리는 버스는 보성 터미널을 들렸다 가는 버스들이에요. 10월 1일 보성 표를 예매하고 가방 하나에 짐을 넣..
2017.10.07 -
호텔 호텔 호텔(3) -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오늘은 계속 자고 책 읽다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이 시간이네요.전남 해남, 보성 여행기를 쓸까 하다가 지난 번 부터 준비되어 있던 호텔 이야기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콘래드 싱가포르는 발리 리조트 소개할 때 같이 할게요.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미루겠습니다. 쉐라톤 홍콩 & 르 메르디앙 치앙마이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호텔입니다. 1. 쉐라톤 홍콩 호텔 침사추이 내에서도 홍콩 인터컨티넨탈과 페닌슐라 호텔을 제외하면 가장 위치 좋은 호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페닌슐라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도 해서 타워 클럽 라운지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Sheraton Hong Kong executive suite room - 쉐라톤 홍콩 타워 스위트룸우선..
2017.10.06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서문
"글을 쓸 때는 첫 문장만 수백 번 고쳐 써요. 신춘문예 예심위원들은 첫 문장만 보고 대부분의 원고를 걸러내거든요. 본심에 오르기 위해서는 첫 문장에 목숨을 걸어야죠. 상대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애기들..."- 김 경욱 [양들의 역사] 중에서 부제 : 내 여행은...걷는다 - 걷다, 걷다 등에 땀이 흥건히 차 지칠 때 면 우두커니 하늘을 사물을 바라다 본다.본다 - 보다, 보다 아름다운 것이 눈에 들어오면 어느덧 앞주머니에 핸드폰을 꺼내 사물을 찍는다.찍는다 - 찍다, 찍어 잠시나마 아름다운 사물이 내 안에 오롯이 들어왔다는 착각이 나를 만족하면 먹는다.먹는다 - 먹다, 먹고 걷고 보고 찍고 다시 먹고를 반복하다 보면 이제 저녁이다. 고로 마신다.마신다 - 마시다, 아름다운 음악에 빠져 마시다 보면 하루..
2017.10.05 -
여의도 불꽃축제 2017. 09. 30 & 장한평 노가리
ソウル旅行 - 汝矣島 花火大会 2017 & 長漢坪レストラン 긴 연휴의 시작일인 9월 30일은 때마침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어요. 많은 이들이 귀성길에 올랐다는 뉴스와 매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길에 올랐다는 뉴스를 보며 이번 불꽃 축제는 사람이 적겠지?!란 안일한 생각이 들었어요.그래도 여의도 한복판에서 볼 엄두는 못 내고 검색을 해보니 노들 섬, 노들 직녀카페, 이촌 한강공원 등 이쪽에서라면 그래도 여의도 불꽃축제를 조금은 편하게(?) 즐길 수 있을거란 환상(?)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제 쪽에서는 서빙고역에서 내려 6211번 버스를 타고 한강대교전망카페를 갔어요. - 이미지용 사진입니다 - 일단 이번에 이벤트 성 맛집으로 정한 곳은 노들 직녀카페! ㅎㅎㅎ막상..
2017.10.05 -
9.2 ~ 9.17 책 읽기 - '걷다', '온기 - 마음이 머무는'
리처드 폴 에반스 - 걷다 'The Walk'아사다 지로 - 온기, 마음이 머무는 요새 책을 읽을 정신이 없어 두 권만 대출했어요.아무래도 걷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한 눈에 '걷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많은 것을 이뤘던 사람이 아내를 잃으며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했을 때'걷기'를 통해 치유해 가는 과정이에요.미국이라는 큰 나라를 걸어 횡단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남을 돕고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되고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얘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 글을 읽으며 저도 이런 소재의 글을 써보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묘한 매력을 느꼈었어요.그리고 참 스토리텔러라고 해야할까요?누구나 생각하지만 그것을 더욱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그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 부러워요. 책을 통..
2017.09.17 -
덕수궁 여행(2) - 덕수궁, 서울광장, 어반가든, 덕수궁 야간
- 사진은 덕수궁 & 덕수궁(야간) - 귀여운 해설사님의 해설 잘 듣고 *^^*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나옵니다.도착해 정신없이 찍고 구경하고 듣느라 광화문역에서 광장, 덕수궁, 석조전까지 무척이나 정신없이 보냈습니다.석조전 내부 설명은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 시간 나실 때 관람하시라고 여백으로 남기겠습니다.자녀 있는 분들 또는 커플, 혼자서 가셔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 될거라 생각해요~^^ 이제 석조전을 나오니 외국인 관람객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석조전에 많이들 관심있어 보입니다.들어가볼려고 하는데 시간이 좀 안 맞는지 연신 사진을 찍어대며 계획을 세워봅니다. 밖에 나오니 일본에 의해 공원으로 바뀐 덕수궁을 조금 더 집중해서 볼려고 합니다.우선 연못가로 가서 석조전을 다시 보고 해설사..
2017.09.10 -
덕수궁 여행(1) - 광화문 & 덕수궁 석조전
계속된 피로 누적으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처음에는 창덕궁 후원을 알아보고 여행 계획을 세웠어요.창덕궁 후원이나 달빛기행을 염두하고 있다가 달빛기행은 아시다시피 표 구하려고 해도 한 두 달 전에 사전 예약하기 전에는 어려울 듯 싶어요. 그렇다고 한 두 달 전에 미리 예약하려니 날씨가 어떨지 몰라 고민만 하다 결국 표는 못 구했네요. ㅠㅠ 후원도 주말에는 최소 한 주 전에는 사전 예약해야지 아님 아침 이른 시간 아님 후원 관람은 어렵더라고요.지난 주 급하게 창덕궁을 알아본터라 아침 10시 후원 관람(한국어)만 열려있고 나머지는 매진 ㅠㅠ일요일에는 보통 어머니 요양병원을 들려야 하고 방문 허용 시간은 저녁 8시까지라 오전 10시는 제게는 무리였어요.창덕궁 맛집까지 다 알아보고 예약을 하려고 한 터라 ..
2017.09.10 -
남산 서울 타워 & 남대문 시장
ソウル旅行 - 南山タワー & 南大門市場 전주 여행을 9월 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운 토요일 아침이었어요.11시 좀 넘게 일어나 개운한 마음에 마트를 다녀와야지 하며 세탁기도 돌리고 가볍게 샤워도 하고 외출 준비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며 길을 걷는데.. 아니.. 아니.. 왜 이렇게 하늘이 이쁜거야? 왜 이렇게 날이 좋은거야?이런 날 나 지금 늦잠자고 그냥 동네 앞이나 어슬렁거릴려고 그런거야? ㅜㅜ 주말마다 계속 비오고 항상 잔뜩 뿌연 하늘을 원망하며 이런 서울에서 앞으로 몇 년 간 살아야 하는거야? 하며 가끔씩 불평을 했던 요즘이었는데 이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마주하니 너무나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역시 한국은 봄과 가을이 있어 너무나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특히 가을 하늘은 너무나 파아래요~^^..
2017.08.27 -
호텔 호텔 호텔(2) - 홀리데이 인 포르투 & 밀레니엄 힐튼 방콕 & 힐튼 KL
ホテルスイートルーム - ホリデイイン & ヒルトンバンコク & ヒルトンクアラルンプール 요새 새로 배우는 일로 인해 너무 피곤해 전주 여행을 9월 정도로 생각해두고 느긋하게 아침에 일어나 보니아니 세상에... 이렇게 날이 좋을수가 있을까요.. 아침도 점심도 거르고 마트 얼른 다녀와 어머님 요양병원 들려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기존 못 올린 여행기나 간략하게 써야지했다 다급하게 다녀오게 되었지만 오늘 날씨 너무 좋아 남산 타워에서 내려다 보는 뷰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맛집 찾아 헤매인 기억도요. ^^ 못 올린 여행기부터 쓰고 내일 남산 투어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Holiday Inn Porto (홀리데이 인 포르투 호텔) 이 호텔 여러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 중에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뷰..
2017.08.26 -
8.19~9.2 책 읽기 - '무심하게 산다' 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책 읽기 - '무심하게 산다' 외 2권_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 도서관에서 책 빌려오기 - 마오2, 무심하게 산다,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면목정보도서관 (책 5권까지 대출 가능, 대출 기간은 2주 하지만 1주 더 연장가능해서 최대 3주까지 대출 가능) 한국에 들어와 가장 행복한 것 두가지 뽑으라면1.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원하는 책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점.2. 와인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요. 요새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업무에 적응하려고 애쓰다보니 솔직히 빌려놓고 끝까지 못 읽는 경우가 허다했어요.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책 분량이 적으면서도 제게 도움이 될 법한 책을 골랐어요. 저에게 책이란 존재는 앞으로 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 그 방향을 제시할, '나침반' 같은 존재라..
2017.08.20 -
호텔 호텔 호텔 (1) - 쉐라톤 포르투 & 르 메르디앙 방콕 & 르 메르디앙 KL
ホテルスイートルーム - シェラトン & メリディアンバンコク & メリディアンクアラルンプール 호텔 사진은 수없이 많고 한 편에 한 호텔 올리면 수도없이 올려야 하므로 사진 위주로 최근에 머물렀던 호텔 중 몇몇 호텔만 올릴게요. 쉐라톤 포르투에서는 6박 머물렀고 르 메르디앙 KL은 셀 수 없이 많이 머물러서 사진이 중첩되거나 때로는 다른 호텔 사진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봐주시고요.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호텔 빼고는 전부 스윗룸이라 일반적인 투숙객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요. 그나마도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도 이그젝티브 룸이면서 아침 6시에 체크인을 받아줬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서비스는 훌륭했지만 이 얘기는 2편에 쓰도록 할게요. 호텔은 총 4편 그 이상도 나올 수도 있지만 줄이고 또 줄여서 쓰도록..
2017.08.19 -
방콕여행 : 먹고 마시고 놀기(3) - The Iron fairies & Mulligan's Irish bar on Khaosan & Saxophone pub & Maggie Choo's bar
バンコク旅行 - 鉄の妖精 Bangkok & バンコクのナイトライフ & バンコクジャズバー The Iron Fairies (아이론 페어리즈) : http://bk.asia-city.com/nightlife/bangkok-bar-club/iron-fairies 통로는 태국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곳이에요.많은 나이트 클럽과 비즈니스 클럽들이 밀집되어 있고 일본인 및 유럽인들의 주 무대이기도 하죠.태국의 중산층 이상들이 모여 노는 곳이기도 합니다.위치는 통로 44(씨십 씨)라고 하면 알아듣고 우버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The Iron Fairies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기 끝!하지만 작고 주변에 큰 상가등은 없어서 저녁이라면 놓치기 쉬우니 통로 44를 기억하세요~ㅋ The Iron Fairies는 지금껏 7~8번 정..
2017.08.13 -
방콕여행 : 먹고 마시고 놀기(2) BLUE ELEPHANT 외 3곳
バンコク旅行 : バンコク最高のレストラン & ブルーエレファントレストラン & T&Kシーフードレストラン & プラチャックレストラン(Prachak) BLUE ELEPHANT (블루 엘리펀트 레스토랑) : http://www.blueelephant.com/bangkok/ 태국, 방콕에서 꽤 괜찮은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블루 엘리펀트 꼭 들어가는 곳 중 하나일 듯 합니다.가격대는 중상 정도이며 맛은 푸켓에 비해 방콕이 더 좋다고 하는데 푸켓에서 이용은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혼자 온 손님도 저 혼자였지만 와인까지 시켜서 혼자 마시는 손님이 특이했는지 슈퍼바이저랑 직원들이 자주 말 걸어주며 즐겁게 시간 보냈어요. 아무래도 와인은 옆에서 잔이 비면 따라줘야 하다보니 더욱 대화할 시간이 많았습니다.이 날이 토요일이라..
201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