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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대학교 호수 & 떡볶이 Kpop
반 베이커리에서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 하고 치앙마이 게이트로 나가 썽태우를 잡아 봅니다. 치앙마이는 어느덧 우버랑 그랩이 다니고 있어 무척이나 편해졌어요. 더 이상 성태우 아저씨와의 이해하기 힘든 가격을 참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런면에서 더 이상 예전의 치앙마이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해요. ^^'' 님만은 중국인들의 세상이 됐고 님만의 마야 몰은 치앙마이에서 방콕의 모습을 연상시키게 하고요. 우버랑 그랩이 다니는 모습도 여느 대도시의 모습 그대로죠.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생소한 세계였어요. 제가 알던 치앙마이는 썽태우가 주된 교통 수단이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썽태우 보다는 걷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치앙마이에서는 개와 외국인만 걷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어요. 그리고 치앙마이에 사는 외국..
2017.12.11 -
태국 치앙마이 친구와의 점심식사 & 치앙마이 싼티탐 거리
Pi Ben (벤 아주머니)이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뭐라도 선물을 사들고 가야겠는데 뭘 사지? 고민하다 반(Bann)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과 몇몇 빵들, 벨기에 초콜릿을 사갔다. 치앙마이 친구들과 즐거운 점심식사 ^^ 크로와상을 사간 이유 중 하나는 며칠 전 노스 게이트 재즈에서 피 벤이랑 피 못에게 소개받은 저 태국계 프랑스인, 이름을 까먹었다. ㅎㅎ나이가 32인가였는데 처음에는 학생인줄 알았다.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는데 기억으로는 어려보이고 몸매가 좋은, 파티 좋아하는 아가씨 ㅋㅋ 지금껏 크로와상은 파리와 니세코(일본, 훗카이도)를 제외하고는 맛난 빵을 먹어본 적이 없어 반 베이커리 빵 맛은 어느 정도인가 궁금하기도 해서였다.여튼 결과는 대실패!! 태국계 프랑스인 친구에 의하면 피 벤 입맛이 ..
2017.12.11 -
치앙마이 게이트 노점 & 슈퍼리치 환전소 & 피쉬볼 누들수프
치앙마이에는 4개의 게이트가 있어요. 이는 구시가지를 둘러싼 해자가 펼쳐져 있고 성문을 통과할 수 있는 사대문을 열어놓은 모습입니다. 타페게이트, 치앙마이 게이트, 수안독 게이트와 창푸악 게이트 이렇게 시계 방향으로 4개의 게이트입니다. 그 중에 제가 반 파크 라악은 치앙마이 게이트에 위치해 있어 저녁 시간에 노점 야시장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치앙마이 여러 환전소 중에서 꽤 좋은 환전율, 특히 한국 원화를 잘 쳐주는 슈퍼리치 환전소 등을 다녀 온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 - 치앙마이 게이트 야간 노점 - 오후 5시 이후부터 치앙마이 게이트 옆에서 야간 노점이 열립니다.처음에는 노점 음식을 잘 먹지 않았는데 첫번째 사진 저 귀요미 아가씨(귀요미이긴 한데 쌀쌀맞음) 덕분에 저 집만 ..
2017.12.08 -
치앙마이 사원/사찰 관광
치앙마이 구시가지에는 꽤 많은 사원들이 있어요. 걸어다니다 보면 4개의 게이트 중 어느 쪽이라도 사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간 사원들을 소개합니다. Wat Inthakhin Sadue Muang & Wat Buppharam & Wat Jedlin - wat inthakin chiang mai - 삼왕동상 근처 사원(사찰)이에요. 치앙마이 게이트 부근에 머물면서 되도록이면 부근 사찰 및 올드 타운 내 두루 템플(Wat) 등을 구경할려고 노력했는데요.치앙마이는 템플(Wat)이 워낙 많아서 정말이지 1일 1템플 구경을 다녀도 한 달 내 다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에요.특히나 러이끄라통 축제일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템플을 방문 하더라고요. 태국에는 중국계 사찰 등도 꽤 있는데요.중국 내 사..
2017.12.07 -
태국 치앙마이 친구와의 저녁식사 & 노스 게이트 재즈 (North Gate Jazz Co-Op)
어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와서 춥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다시 태국이 그리워지지만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태국에 머물수만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추운 겨울이네요. 태국 친구들은 한국의 겨울을 몹시 보고 싶어하더라고요.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 그럼 바꿔 살자라고 말하곤 했는데 한국 오니 진심으로 바꿔 살자 하고 싶어요. ㅎㅎㅎ 그동안 밀렸던 치앙마이 이야기부터 써보렵니다. 치앙마이 친구들과 함께 반가운 친구들 ^^ 원 친구는 현재 프랑스에 있어서 만나고 오지 못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의미있던 일 중에 하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오는 거였어요.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기존에 알고 지냈던 친구들도 만나고 오는 일이 주된 여행의 목적이었던거죠. 첫번째 사진은 Pi Ben, 하지만 ..
2017.12.07 -
암리타 가든 (Amrita Garden) 오르가닉 레스토랑 & 올드타운 산책
치앙마이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방과 여행 중에 차고 다닐 시계를 알아봤는데 역시 온라인 면세점 쇼핑이 가장 저렴하다.밑에 사진은 만다리나 덕 노마드 가방 & 파슬 시계 비싼 것 보다는 실용적인 것 위주로..도보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 굳이 비싼 것 보다는 실용적인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생각보다 디자인도 괜찮아서 잘 사용하고 있다. ^^ 암리타 가든 (Amrita Garden) 치앙마이를 방문하면 꼭 들리는 오르가닉 푸드 레스토랑.싼티탐 푼푼과 더불어 무조건 가는 곳이다.싼티탐 동네로 숙소를 옮기고 보니 푼푼 레스토랑이 사라져서 아쉬움이 크다. 치앙마이가 장기 거주자의 천국인 이유!!수도도 아니고 제2의 도시라고 하지만 한국의 부산이라고 보기엔 어렵고 규모로 따지면 6~8위 정도의 도시다.그래서 전원적인..
2017.11.14 -
반 베이커리 & 사원 내 타이 마사지
반 파크 라악을 예약하려고 했을 때 위치도 어디인지 모르겠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 검색을 하게 되었다. 검색을 하면서 최소 알게된 건 숙소 주변에 반 베이커리 빵집이 유명하다는 것! 나중에 와서 보니 스미스 스위츠 (Smith Suites chiang mai)가 바로 옆에 있고 반 베이커리도 걸어서 70M 내외였다. 일주일에 나흘을 마셨던 에스프레소. 20대 때 남들 100원 짜리 학교 커피 마실 떄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걸 좋아하던 나는그 이후 강릉에 살면서 커피를 완전 사랑하게 되었다.30대 초중반 까지는 커피없이 못 살 정도였는데 어느덧 요새는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에스프레소 또는 가끔 오후에 라떼 정도를 마시는 걸로 만족하며 사는데반 베이커리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주로 마시고..
2017.11.12 -
치앙마이 공항에서 수화물 파손당하다 & 반 파크 라악 호스텔
드디어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했다. 기분좋게 내려서 수화물도 거의 1등으로 받았으나 수화물 줄이 끊어져서 나왔다. ㅎㅎㅎ;;;너 어쩌다가 저리됐니? 지금껏 비행기타면서 캐리어 줄 끊어진 걸 경험하기는 처음이었다. 가뜩이나 자지도 않고 영화 보며 와인을 마셨는데 술 기운 올라온다. ㅎㅎ 어쩌지? 하며 두리번 거리다 수화물 inspection 직원들이 그나마 영어가 가능할 듯 싶어서 파손된 수화물을 보여주니 손짓으로 저 끝으로 가란다. 저어기~ 하며 같이 손짓하니 둘이서 끄덕끄덕 한다. 오피스 같은 곳인줄 알고 안을 두리번거렸으나 직원 하나 없어 다 퇴근했나 어쩌지 싶었는데 보라색 입은 직원에게 나 수화물 받았는데 줄 끊어졌어하고 보여줬더니 그 타이 항공의 상징, 보라색 옷 입은 직원들이 수화물 신고서를 작성..
2017.11.11 -
치앙마이 여행 대한항공 A330-300 프레스티지 & 대한항공 라운지
마지막 회식 사진 및 KL 국물떡볶이 지금껏 떡볶이 먹은 곳 중에서 여기가 제일 맛있다. 위비뱅크로 환전하면 달러는 90% 기타 통화는 50%였나 했다.인천공항에서 수령 가능한 점도 한 몫해서 우리은행 공항점에서 찾았다.위치는 J열 뒷편이니 공항으로 들어와서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J열에는 우리은행 ATM기도 설치되어 있다. 환전 소감은5만원권을 직접 현지에서 환전한 것에 비해 전혀 차이가 안 나기에일정 부분은 위비 뱅크에서 환전을 해 가고나머지는 5만원권 챙겨가고비상용으로 해외 직불카드나 우리 ONE EXK카드나 CITI BANK 현금카드 정도 있으면 좋을 듯 하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KAL Lounge) 요새 중국인들 덜 온다는데 그래도 면세점 대기줄은 어마무시했다.별로 산 건 없는데 가방..
2017.11.11 -
여행 D-1일
어제까지 할 일이 수 없이 많았는데 오늘 돌아오는 리턴 티켓을 예약하고 뭔가 대충 짐을 정리하고 싸며 생각해본다.난 현대적 의미의 '집시'가 아닐까 하고.. 어제 선배 동료분에게서 선물을 받았다.짧게 머물다 간 것 치고는 과분한 선물이라 모든 분들에게서 받은 건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그래도 잠깐 머물다 간 거지만 머문 동안 일원으로 인정 받았나 하는 혼자만의 상상이 위로가 된다.물론 많은 동료 선배분들이 내 상상에 동의한다고 볼 수는 없을테지만.. 그 동안 연락을 유지해 온 외국 친구들에게 솔직히 많이 소홀했다.오늘부터 갑작스레 연락할려니 말 거는게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연락도 없다가 갑작스레 나 가니까 놀아줘야 해~ 이런 느낌 받을까봐..ㅎㅎ 많은 친구들을 만나봐야지.새로운 친구들을 사겨봐야지. 많이..
2017.10.28 -
태국 여행 (0) - 여행을 준비하며..
부제 : 퇴사 여행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사람들영업 조직에서 4개월, 만 3개월 보름을 보냈다.정확히는 10월 말 퇴사지만 내일까지 일하면 회사하고는 안녕이다.솔직히 무척이나 짧은 시간이라 힘들다고 징징댔던 모습을 떠올리면 가끔은 얼굴이 화끈거린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쉽게 나가는 곳이라 친해지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그래도 사수와 실장분 그리고 동료 선배들가장 큰 힘과 의지가 되었던 동기들이 있어 조금씩 발전하는 나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였다. 아픈 부모님을 대신해서 움직여야 하고 틈 나는대로 주식도 봐야했고생판 처음 겪어보는 영업, 생판 초짜가 버티기에는 무척이나 낯선 곳에서 언제나 그렇듯 사람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나는 인복 덕에 무난하게 보내지 않았나 싶다.그들이 이 글을 읽을 일은 없겠지만 고마..
2017.10.26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보성녹차밭(대한다원) & 율포 해수욕장
宝城旅行 - 宝城緑茶畑 & 宝城栗浦海水浴場 대한다원 입장료 : 4,000원 하필 추석 당일 대목인 날 매표소 기계가 고장 났어요.그래서 현금으로 내고 입장~ㅎ 다른 분들은 직진으로 가길래 전 대나무 숲으로 시작해서 우회해서 구경했어요. 숲, 자연의 푸르름이 주는 상쾌한 기운은 요새들어 그 중요성이 더 늘어난 듯 싶어요. 사람들이 점점 명상이나 숲을 통한 자연의 치유의 힘에 대한 이해도 늘었고 무엇보다 공기의 질의 최악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전세계에서도 악명 높은 대기질 최악의 국가로 꼽히면서 더욱 자연의 소중함은 더 절실 할 듯 싶어져요. 아침의 숲 산책은 더더욱이나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잠시나마 이런 작은 마을에서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보통 여길 오면 녹차 아이스크..
2017.10.22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보성 시내 & 참국화 갤러리 카페 & 대한다원(1)
宝城旅行 - 宝城市内 & フェアトレードコーヒーショップ & 宝城緑茶畑 숙소를 정했으니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와봅니다. 전 어디든 여행을 하면 그 지역의 공원, 시장, 마트 등을 꼭 구경해요.그래야 그곳의 사는 사람들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 보성, - 신흥 동산 공원 - 맛난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나왔지만 일단 동네 뒷산 공원을 오르니 기분이 좋아져요.이제 뭐 먹지?하다 전에 블로그에 본 녹차 제육볶음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네를 헤집고 다녀봅니다. ^^ 시내가 작긴 정말 작나봐요~풉블로그에 본 보성 이마트도 찾게 되고요~ㅎ시장도 찾고~ㅎ보건소와 구청, 소방서가 반경 100m 안에 다 들어와 있는 아주 밀집된 행정 지역도 찾게 됐어요~ㅋ 하지만 추석 전날이라 그런지 문 연 ..
2017.10.22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땅끝 희망공원 & 고산 윤선도 유물 전시관
海南旅行 - 尹善道 遺物展示館 & 海南地の果ての村 - 사랑이 다시 사랑으로 번진다 - 요즘 뉴스를 보면 이 말 보다 더 공감가는 글이 어디 있을까요?원한은 다시 원한으로 이어지고 사랑은 다시 사랑으로 번지는 법인데 막상 세상살이 하다 보면 원한을 사랑으로 감싸는 이가 바보 같은 세상이니 누군가에게 원한도 사랑도 안 주며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소원성취다리가 보여 거닐어 봤고요. 내려오며 식사할 만한 곳을 찾다가 '회덮밥 + 매운탕' 1만원 하는 곳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요.아침에 섬으로 들어갈려는 차들이 많은 것 봐서는 아침 장사 마치시고 다들 어디 가신 듯.. 그렇게 몇 군데 놓치고 선착장 쪽으로 내려가니 광주 가는 버스를 타면 해남 버스 터미널도 간다는 걸 알았어요.이..
2017.10.08 -
전남 해남 & 보성 여행 -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海南旅行 - 海南地の果ての村 & 韓国南海 7 : 40 AM 눈은 너무나 아픈데 잠은 죽도록 안 온다.뭐가 문제지? 하며 이불을 덮었다 찼다하고 베개를 두 개로 겹쳐보고 다리 밑에도 놔둬보고 수건을 베게 위에 올리거나 몸이 뜨거워 그런가 하고 샤워를 해봐도 소용이 없다. 결국 5시를 넘어서는 포기다.차에서 토막 잠 자고 여행이라도 하자는 심산으로 전 날 찍어둔 땅끝마을 직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다. 다시 샤워라도 하고 커피믹스라도 한 잔 마실려고 하니 6시 버스는 이미 늦었다.전 날, 속옷을 빨아둔 덕에 6시 넘어서부터는 빨래 말리느라 엄한 드라이어기만 돌리고 있다.멍한 새벽녘 창문을 여니 그래도 날은 밝아온다. 가방 하나 가득 짐을 다시 챙겨넣고 떠난다.땅끝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해남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
201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