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세번째여행-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 (Hilton Phuket Arcadia Resort & Spa)

2012. 6. 11. 15:49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응형

푸켓 여행 :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 Hilton Phuket Arcadia Resort & Spa


(위치) : 힐튼 아카디아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힐튼 아카디아 푸켓 리조트 정문. 이 곳으로만 차량이 드나들 수 있다.>

 

 

 

 

 

 


<힐튼 리조트 뒷 쪽인(후문) 비치로드에서 찍은 모습~ 정문보다 더 정문같다^^ㅋㅋ>

 

 

 

 

 


<정문에서 메인로비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 기다리는 곳>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힐튼 리조트 內에서만 탈 수 있는 셔틀>

 

 

 

 

 


<정문에서 셔틀타고 오면 이 곳에 내려준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리셉션>

 

 

 

 

 

 


<리셉션,천장이 높고 사방이 뚫려있어 굉장히 넓어 보인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얼리 체크인 받느냐고 웰컴드링크도 못 받았네....=.=;;;>

 

 

 

 

 

 

 

 

 

 

 

 

 

 

 

 

 

 

 

 

 

 

 

 

 

 

 

 

 

 

 

 

 

 

 

 


<힐튼만의 특색이라면 공작새?!ㅎㅎ 수영장과 통로에 가끔씩 출몰한다>

 

 

 

 

 


<이 건물이 로터스 윙 D>

 

 

 

 

 


<앞에 보이는 룸이 안다만 윙 A이며 이 곳이 후문이다. 도로를 건너면 바로 까론 비치가 쨘~^^>

 

 

 

 

 


<힐튼을 선택하기에 앞서 요 지도를 잘 살펴보고 룸선택을 잘 해야할 듯 싶다. 우리 룸은 안다만 윙 B>

 

푸켓 공항에서 까론에 위치한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까지 대략 40분 걸렸다.

택시는 힐튼 정문으로 왔는데, 거기서 내리면 호텔내 셔틀을 타고 로비까지 이동해야 한다.


그렇다고 후문에서 내리면 무거운 짐을 들고 한~참을 걸어서 가야하니 정문에서 내려 셔틀을 타고 들어 가는 것이 좋겠다. 택시를 타면 알아서 정문으로 올테니 따로 설명은 안해도 된다.^^ㅋㅋ

 

택시에서 내리면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이 있는데, 체크인 하는지 물어보고 예약자 이름을 살핀 다음 셔틀이 올 때까지 앉아서 쉬라며 안내해 준다.

바로 셔틀이 왔고 우리의 짐까지 올려주었다.


정문 입구에서 호텔 메인까지 나무가 많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나중에 산책이나 실컷해야지 했지만, 비치 산책만으로도 벅차 따로 호텔안을 둘러볼 여유는 없었다.^^ㅋㅋ

 

호텔에 도착하니 8시도 안되었다.

우리는 아고다에서 2박 조식포함 285.84달러에 예약했다. (5월1일~3일)

피곤했던 우리는 뻔뻔스럽게 얼리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10시쯤 룸 준비가 된다고 한다.^^


예약한 룸도 디럭스 파셜 씨뷰에서 디럭스 플러스 씨뷰로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었으니 우린 힐튼에 대한 좋은 느낌이 크다. 기다리는 동안 피트니스 안에 있는 사우나를 이용했으니 노숙하고 일찍 온 보람도 있었다.

 

보통 5성급 호텔은 톰군이 예약 후 메일을 보내는데, 이번 38일 여행 동안 푸켓,홍콩,마카오를 통털어 5성급 호텔은 8곳을 예약했으며 그 중 메일을 보내 룸 업그레이드나 와인 또는 케이크 등등 서비스를 받은 곳이 푸켓에 있는 두짓타니 라구나를 제외하고 총 7곳에서 아~~~주 좋은 서비스를 받고 왔다.


처음에는 메일 보낸다고 뭔가 있겠어?!라며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말고~~이랬던 내가, 톰군이 보낸 메일의 위력을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

톰군 덕분에 좋은 곳에서 특별한 서비스(대접)까지 받으니 만족감이 배가 되었고, 멋진 추억으로 남았다.^^

 

몇시간 노숙했다고 꼬질꼬질한 우리는 바로 샤워를 하기 위해 피트니스를 찾았다.

로비에서 보면 한 층 아래에 위치했으며, 바로 근처에 THE SPA와 테니스 코트가 있어 찾기는 쉽다.

사우나가 있어 가볍게 땀을 빼고 샤워를 하니 벌써 체크인 시간!!

 

10시도 안된 시간에 체크인을 하니 이번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

우리는 안다만 윙 B동 9층인 944호로 배정 받았다.

딱 우리층부터 전면이 탁 틔인 씨뷰이기에 아마도 7층 아래부터는 안다만 윙 A동에 가려 정면으로 바다를 보긴 어려울 듯 싶다. (확실하진 않다^^;)


9층인 우리 룸도 안다만 윙 A가 눈 앞에서 살짝 거슬렸으니 말이다..^^;;

가장 좋아 보이는 룸은 안다만 윙 A에서도 가장 비치가 잘 보이는 곳인 듯 싶다.

안다만 윙 A라고 해서 사이드에 있는 룸들은 우리가 머물렀던 B 944룸 보다도 못 한 뷰일 듯.

수영장도 총 3곳이나 있는데, 가장 활성화 된 곳이 안다만 윙 A에 있는 비치와 가장 가까운 수영장이다.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가 부지가 넓고 호텔 건물들도 많이 둘러보고 지리를 익히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ㅋ

정문쪽으로는 활성화가 안되어 있고, 후문인 비치로 연결된 곳이 상점들과 택시 뚝뚝 그리고 메인 로드까지 다니기가 수월하고 볼거리도 많다.


우리는 정문까지 셔틀을 타고 나가 주변을 둘러봤는데, 너무나 횡~해 이게 뭔가 싶었다는...ㅋ

하지만 비치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뭐벤픽이 나오면서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많으며, 왼쪽으로 가면 까론과 까타가 만나는 곳이 나오게 되는데, 이 곳에도 레스토랑과 마사지샵들이 많이 있다.

 

처음에는 주변이 너무 썰렁해 택시를 타고 다녀야 되나 싶었지만, 비치로드를 따라 걸으니 힐튼에서 까론 써클(시내)까지 걸어서 15~20분이면 충분했다.


리조트 안에 있는 SPA는 가격이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는데, 뭐벤픽쪽으로 가다보면 4성급정도 되는 우라와리 리조트에 있는 SPA는 프로모션으로 2시간(스크럽,오일마사지)  1000밧 정도로 까론 로컬 오일마사지가 400~500인 걸 감안하면 아주 괜찮은 가격이다. 나는 어찌하다보니 받을 때를 놓쳐 받을 수 없었지만 말이다...ㅎㅎ;;

 

그렇게 일찍 룸을 받고 나니 모든 게 다 좋아 보인다.

비품도 peter thomasroth 제품이였는데, 내가 모르는 브랜드라서 검색해 보았더니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샤워바도 아주 좋아서 2박하는 동안 안 쓰고 고이 모셔왔다는...ㅎㅎ

일회용 치약칫솔과 면도기가 없는데, 요것은 룸 메이드 언니에게 말하면 바로 제공하니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ㅋ


이번 푸켓 호텔들을 돌면서 느낀 것은 예전처럼 일회용칫솔과 면도기를 구비해 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사올지도...일일이 달라고 하기도 번거로운데 말이다. (힐튼만의 문제가 아님 ㅋ)

 

침대 벽면에 병풍처럼 유리칸막이가 있고 그 사이로 불이 들어오는 것도 인상적이며, 귀여운 쇼파도 좋았다.

발코니는 넓어서 낮에는 책을 보기 좋으며 저녁에는 바닷소리 들으며 맥주 마시기 좋았다.


들어오는 현관에서 룸으로 들어올 때 턱이 있는데, 신발을 신고 들어 오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는 느낌이라 생활하기 편리했다.

저녁마다 배달되는 초코렛이나 책갈피 등 작은 선물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리노베이션을 해서 룸 상태는 좋았지만, 엘레베이터나 곳곳 노후화된 흔적들이 보이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였으며, 아직 호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만큼 많은 호텔을 다녀본 것이 아니라 우리에겐 이정도 호텔(리조트)도 만족스러웠다.

 

밤새 잠 한 숨 못 잔 톰군은 대충 사진을 찍고 침대로 기어 올라갔으며, 나도 따라 꿈나라로 빠졌다.

오후 3시쯤 일어나 바다를 보는데, 아침에 봤던 느낌하고 또 다른 느낌.


날씨가 좋을 때와 나쁠 때마다 수시로 변하는 바다의 표정을 보니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이다.

치앙마이에서 산만 보다가 푸켓에 오니 좋긴 좋구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