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세번째여행- 로컬모션 인

2012. 6. 14. 11:56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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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여행 : 로컬 모션 인 (Local Motion Inn)

 


<저렴한 숙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데, 그 중 로컬모션 인이 큐모가 제일 컸다.엘레베이터도 있다규~ㅋ>

 

 

 

 

 


 

<로컬모션 인의 귀여운 앵무새?!?! 근데, 말을 못함^^;;;>

 

 

 

 

 

 

 

 

 

 

 


<구닥다리 포트..ㅠㅠ, 물이 뜨거워지지 않는 신기한 포트!! 요런 포트를 카타팜 리조트에서 또 만났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겠지????=.=;;>

 

 

 

 

 

 

 


<센타라 까론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니 센타라 리조트를 찾으면 된다.>

 

까론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써클에서 저렴한 숙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있는 로컬모션 인.

센타라 까론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쉽다.

푸켓타운에서 택시를 타고 까론 센타라 가자고 하니, 바로 로컬모션 인에 앞에 떡하니 세워줬다.

 

아고다에서 2박 디럭스 조식포함 52달러에 예약했다. (5월3일~5월5일)

참고로 고구마언니가 워크인으로 와서 이 곳 가격을 물었을 때 슈페리어+조식에 1,000밧을 불렀다고 한다.

 

이번 38일 여행 중 19개의 숙소에서 카론 클리프 방갈로와 더불어 가장 저렴한 곳 중 한 곳이다.

38일동안 푸켓에서는 12곳 홍콩,마카오에서는 7곳의 숙소를 이용했는데 푸켓에서는 까론 클리프 방갈로와 로컬모션 인이 가장 싸게 예약한 곳이며, 홍콩에서는 엠바시 호텔을 가장 싸게 예약했다.


19곳 중 3곳 빼고는 나머지 16곳은 3~5성급 호텔이였다.

푸켓 25박 숙박비보다 홍콩의 12박(1박노숙) 숙박비용이 더 비싸더라는...ㅋㅋ;;

 

우리의 여행 스타일은 강약 중간약약인데, 이번에는 '약'이 별로 없었다.

언제 또 이런 장기 여행이면서 호화스러운 여행을 해볼까 싶다~^^ㅋㅋ

 

힐튼에서 2박을 보낸 뒤, 이 곳에 체크인을 했는데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우리가 치앙마이로 베이스 캠프지로 하기 전에는 겨울마다 태국으로 한 달씩 여행을 왔었는데, 그 때는 호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 스타일의 숙박업소를 자주 다녔기에 로컬모션 인이 그리 나빠보이지 않았다. 가격도 가격인지라~ㅎㅎ


우리가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카드마일리지(아시아나)와 아고다 포인트때문이다.

우리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싼 사이트나 한인업소를 이용하는게 득이니 어느쪽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는 3층으로 배정 받았고 건물 뒷 편인 산 전망이였다.

바로 아래 건물 옥상이 보여 좀 지저분해 보이는 것 빼고는 나름 괜찮은 뷰이다.

야자수와 저 멀리 좋아보이는 리조트와 산이 어우러져 꽤 괜찮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럭스 룸이라 발코니도 있었는데, 발코니에서 사색을 즐긴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할 분위기는 아니였다.

이 곳에 오자마자 반나절은 푸켓타운에서 노느냐고 제대로 느낀 건 단 하루뿐이지만~^^ㅋㅋ

 

전기포트가 있었는데 커피나 차는 없었으며 금고도 있었지만 자물쇠 금고였다.

비품은 작은 비누만 있고, 유일하게 이번 숙소 중에 헤어드라이어가 없는 곳이였다.


힐튼에서 쓰다 남은 비품을 챙겨왔기에 괜찮았지만, 역시나 머리가 긴 나는 드라이어가 없으니 영~불편했다.

물 2병이 제공되며 냉장고가 무지 큰 것이 장기거주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하고 추측해 본다.

 

까론은 로컬 마사지 가격이 꽤 비싸편이며, 레스토랑 또한 비싸다.

푸켓 빠통 생각하고 왔다가 난감했으며 까론,까타에 있는 동안 쌀국수 생각이 많이 났다.

고구마언니네가 서브웨이에서 왜 끼니를 해결하는지 차차 알게 되었다는..ㅠㅠ


우리야 처음 온 까론이니 그런 곳을 발견못했다 손 치더라도 자주 여행온 고구마언니네가 서브웨이를 갈 정도라면 까론에는 평범하게 끼니를 때울만한 곳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가볍게 식사를 할려고 해도 볶음밥 가격이 100밧이 훌쩍 넘으니 차라리 볶음밥을 먹을 바엔 평소에 자주 안 먹는 프렌차이즈 점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

짧게 온 여행자라면 2~3일 매일같이 씨푸드며 스테이크 썰어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부담이 없겠지만, 아무리 짧게 오더라도 매일 무겁게 식사를 한다면 것도 못할 짓이긴 하다.

 

까론에서 둘째 날, 써클까지 갔다가 다음에 묵을 숙소를 찾게 되었다.

고구마언니네가 그 근처에 숙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여기까지 온 김에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요왕오빠가 만나서 물어본 말이 어디서 식사를 했냐고 했다. 엥~?!


우리는 첫 날, 힐튼 정문으로 나가 걷다보니 24시간 보라색간판 마트를 찾았는데, 거기서 맥주며 안주 그리고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사다 먹었다. 우리의 여행 필수 품목인 양은냄비도 가져와 꼬꼬면도 룸에서 뽀글이 해먹고....--;;

이 말을 할 수가 없어 순간 호텔에서 먹었는데요~라고 말했는데(호텔에서 먹은거 맞잖아요~ㅋㅋ), 지금와 곰곰히 생각해보니 궁금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ㅋㅋ

 

까론에서는 먹거리때문에 힘들었지만, 까타에서는 그나마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져 좋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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