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과 조연의 환상적 케미가 빛을 발한 액션 영화 범죄도시

2019. 12. 5. 20:02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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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다음 영화 (범죄도시)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주연과 조연의 환상적 케미가 빛을 발한 액션 영화 '범죄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그럼 영화 내용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웨인 존슨을 연상시키는 마동석.

 

상대가 아무리 내리쳐도 꺾이지 않을 것 같은 우람한 체격 및 근육으로 뭉친 살과 솥뚜껑 같은 손으로 내리치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기절시킬 것 같기에 정의를 위해 싸우는 그의 모습이 드웨인 존슨과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멋있고 호리호리한 이미지의 윤계상.

 

두 주인공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경찰과 살벌하고 무시한 악당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궁금증이 컸는 데요.

 

하지만 영화의 재미는 의외로 두 사람에게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 같이 영화 속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개봉일 : 2017년 10월 3일

 

관객수 : 6,880,546명

 

예고편 : 범죄도시

 

다음 영화 평점 : 8.3점 (5,931명)

 

네이버 영화 평점 : 9.14점 (28,936명)

 

 

마동석 (마석도) / 윤계상 (장첸) - 다음 영화

여기 두 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영화 속 경찰은 세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착한 경찰, 나쁜 경찰,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악당을 잡는 경찰

 

마석도는 그 경계를 넘나들며 인정많고 정의로운 형사 역할을 맡습니다. 적당히 나쁜 녀석들을 봐주며 악당들의 세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며 공존하면서 말이죠.

 

마석도 (마동석)과 강력계 형사들 - 다음 영화

 

 

영화 속 악당 두목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선을 지키는 악당 두목과 막무가내형 악당 두목

 

장첸은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온 때부터 이미 중국 공안에 잡히면 최소 사형인 인물입니다. 당연히 그의 심리상태에 내일이라는 단어가 들어 올 자리는 없었을 겁니다.

 

그러기에 범죄 자체가 흉악하고 끔찍합니다.

 

그들만의 범죄도시에서도 장첸과 그의 무리들의 흉포함은 극에 달해서 다른 화교 및 조선족들 깡패들마저도 기가 꺾일 정도입니다.

 

 

장첸 (마석도)과 그의 부하들 - 다음 영화

 

그렇게 그들은 끔찍한 범죄로 빠르게 범죄도시를 접수해 나가는 데..

 

영화는 범죄액션 영화로써 그 역할에 충실합니다.

 

그걸 가지고 폭력성이 난무하네 또는 개연성이 떨어지네 등으로 폄훼한다면 범죄액션 영화가 아닌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 영화가 되야 맞을 겁니다.

 

영화는 본연의 역활에 충실합니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액션 연기와 악당들의 잔인한 범죄에 맞서 통쾌한 정의 실현을 유감없이 보여주니까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영화 자체에 꽤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었던 점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주연에 버금가는 조연의 활약입니다.

 

 

전반장 (최귀화) - 다음 영화
황사장 (조재윤) - 다음 영화
위성락 (진선규) - 다음 영화

 

출세 지상주의 가치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전반장이지만 그리 밉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황사장은 깡패이지만 선을 지키는 착한 (?) 악당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위성락 (진선규)

 

치킨의 가치, 진선규의 가치를 증명한 영화 극한직업

 

(영화 극한직업) 웃음의 가치, 치킨의 가치를 증명한 영화

소상공인 프로젝트 : 극한직업 (왕갈비 통닭, 치킨집 사장) 감독 : 이병헌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마형사), 이동휘, 공명 그리고 신하균과 오정세 (테드 창) 예고편 : 웃음의 가치, 치킨의 가치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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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의 오른팔이자 살벌한 액션과 전투적인 말투, 살인자의 눈빛을 너무 리얼하게 보여줘서 이미 그의 연기력을 입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는 두 주인공의 묘한 매력에 끌리면서도 여러 조연들의 환상적인 케미 (깐쭉거리는 전반장과 의리파 두목 황사장, 잔인한 오른팔 위성락)로 영화에 몰입감을 더하게 됩니다.

 

한바탕 펼쳐지는 액션 연기속에서 작은 웃음을 찾을 수 있고 흉악한 범죄 속에서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이기 때문에 단순한 액션과 웃음을 넘어선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두 번째 본 영화이지만 여러 번 봐도 괜찮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자주 접할 수 있기에 기회 될 때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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