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꼭 가봐야 할 색소폰 재즈 펍 (Saxophone Pub)

2018. 12. 27. 16:00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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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재즈 펍 (Saxophone Pub)


남자 혼자 태국 방콕을 여행한다면?


방콕에 대한 여러 오해와 진실 속에서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의 자유이며 그만큼의 책임을 가진다, 에요.


메인 나이트클럽, 2부 나이트클럽으로 밤새 놀 수 있는 곳이 방콕이고 마사지 가게도 건전한 곳부터 그렇지 않은 곳들까지 분명 존재하며 스카이 루프탑 바들이 넘쳐나고 지역마다 베스트 10 spot 을 꼽아야 할 정도로 넘쳐나는 나이트라이프들이 존재하는 곳이니까요.


남자 혼자 태국 방콕을 여행한다면 나이트클럽의 음악 소음에 귀만 아프고, 춤도 자신없으며 혼자 갈 자신은 더욱 없는 사람. 그리고 마사지는 별로 안 좋아하는 남자가 방콕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중 하나는 음악을 듣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중에서 단연 방콕 시민들에게 재즈 펍, 색소폰 펍 No. 1이 어디냐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주저없이 색소폰 재즈 펍 (Saxophone Pub) 을 가르킬거라 생각합니다.


어렵고 자칫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깊은 맛의 재즈보다는 소프트하면서 경쾌한 색소폰 연주의 재즈를 만끽할 수 있는 색소폰 펍을 소개합니다.



방콕 전승기념탑


The Iron Fairies 통로와 더불어 방콕을 방문하면 최소 두 번 이상은 들리는 곳이 바로 전승 기념탑 BTS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색소폰 재즈 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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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펍 외부 및 내부> 슬라이드 사진



조악한 사진들이지만 먼저 내부 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연주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새벽 1시 정도까지 공연하지만 가장 추천할만한 시간대는 저녁 9시 이후에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술에 취해야 더 흥이 나고 노래도 끝날 때가 다가올수록 더 현란한 연주를 보여주니까요.


저녁 먹고 와서 시원한 맥주 한 병에 간단한 안주 시켜놓고 음악을 들으면 혼자여도 음악에 사랑에 빠지는 그 순간만큼은 신나고 행복할거에요.


혼자가면 대부분 트롤 바 체어에 앉아야 해요. 평일에도 자리가 거의 꽉 차기 때문에 다른 곳에 자리가 나기 쉽지 않고 술을 시킬 때 마다 바로 선불로 계산하는 바 중앙에 앉히더라고요.


하지만 이른 시간에 가면 메인 스테이지 바로 앞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연주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 조금 더 이른 시간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관광객 및 외국인이 절반 정도다 보니 평일보다는 주말이 더 분위기를 내는 편이지만 평일에도 전혀 어색함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The Iron Faires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분을 여기서 만나기도 합니다. 두 곳 다 재즈 노래를 듣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이니까요.



평소에는 동영상을 찍지 않았는데 이날 찍어둔 영상을 소개할게요.


마무리 공연이었는데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가수의 공연이었습니다. 재즈 공연은 아니었지만 분위기는 재즈 공연보다 더 폭발적이었어요. ㅎㅎ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방콕에서 오늘 외로우신가요? 


어디 갈 곳은 없고 지친 하루에 생기를 불어 넣고싶다면 여기 색소폰 재즈 펍 (Saxophone Pub) 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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