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방문 및 회원카드 만들기 (feat. 해외에서 국내 전자책 보는 방법)

2018. 10. 8. 14:33톰군/서울 주변 여행

반응형

비 내리는 토요일, 서울도서관을 방문했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가입은 예전에 했지만 전자책을 대출받아 보기 위해서는 서울도서관에 직접 방문 후 다시 한 번 가입을 해야했어요.


이날 서울시 시민참여단 모임이 있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집에서 나와 도서관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테지만 서울도서관은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청사로 그 이후에는 서울시 청사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현재 서울시청은 서울 도서관 바로 뒷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청 - 서울도서관과 실내 연결 통로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평양과의 거리는 196km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가 대략 160km임을 감안하면 평양과의 거리가 200km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네요. 요새 분위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개성과 평양, 그리고 백두산을 여행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무엇보다 같은 민족인 우리가 하나로 살아가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싶어요.



I ● SEOUL ● U


이번 서울 시민참여단 모임도 [I SEOUL U]와 연관이 있는 듯 해서 찍어봤어요.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느낌이 들어 찍어봤다


방문할 때는 별마당 도서관의 느낌이 들어 찍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렇게 비슷하지 않은 듯 싶어요. ㅎㅎ



전자책을 대출받아 보기 위해서는 서울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가입하더라도 전자책을 보기 위해서는 실제 방문 및 가입을 해서 저렇게 실물카드를 받으면 이용 가능합니다.


예전에 장기로 해외에 나가 지낼 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한글로 된 책을 읽지 못해서였는데요. 그렇다고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정도는 실력이 안 되어 또는 그런 변명으로 인해 책을 멀리하였는데요.


이제는 어디서나 전자책을 대출받아 읽을 수 있어요. 물론 많은 책들을 빌릴 수는 없어 한두 권 정도는 책을 사서 가지고 나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책은 페이지를 넘기는 손맛도 꽤 중요한 듯 싶어요 ^^)



"좋은 책은 좋은 친구와 같다."


한글사랑 - 내일이 한글날이에요. (10월 9일)


서울도서관 안에서 시민청으로 연결되어 있다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 - 그래서 안 내려가봤어요. ㅎㅎ


시민청 운영시간

(동절기 - 11 ~ 2월) :  09:00 - 20:00

(하절기 - 3월 ~ 10월) :  09:00 - 21:00



서울도서관 기획 전시실



몇몇 와 닿는 글 귀가 보여 잠깐 둘러봤어요


"마음이 힘들 때, 혼자라 느낄 때, 무얼 어쩌지 못할 때.

그들도 같았고 그래서 이 문자를 썼구나란 마음에 의지가 됐지요.

그럼에도 우린 살아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삶 (생명) 아닌지요"

박수진 님의 서재에서


만일 당신이 한 권의 책에서

자신의 실존적인 삶과 관련된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책을 '해석'하는 것보다

그 책에서 당신이 무슨 '고민'을 발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서울시 시민참여단 모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기획전시실을 둘러보는 것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다는데 아침까지는 비가 제법 내려서 쌀쌀한데다 서둘러 집을 나왔기에 카페인이 필요해 바로 서울도서관, 시청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갔어요.



스타벅스 무슨 점인지는 모르겠네요


스타벅스 매장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여기는 제법 카페 분위기가 나서 앉아서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내면 비 내리는 날 감수성 폭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테지만 잠시 카페 분위기를 살펴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종이빨대 사용과 현금없는 카페 매장이었다


비가 내려 쌀쌀했던지라 뜨거운 라떼를 주문했다


모임에 참여해야 해서 가지고 나왔지만 사실 매장 직원분에게 3분간만 머물다 가도 될까요? 라고 물어봤어요. 


매장 직원분이 곤란해하며 잠깐 머물다 가시는 건 괜찮다고 했지만 커피 나오는데 시간이 제법 걸려서 그 사이 카페 분위기를 살피기에는 충분해서 받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커피가 너무 뜨거워서 모임 장소까지 가지고 가는데 손바닥이 너무 뜨거워 혼났네요. 모임 장소 바로 맞은 편 1층에도 커피숍이 있어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집으로 와 전자책 사용 설명서를 읽어 봤어요


대출규정도 살펴보고요


전자책 이용방법


그럼 서울도서관 전자책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온라인 홈페이지 및 서울도서관 직접 방문

2. 서울도서관 앱 설치 및 로그인

3. 모바일 회원증 클릭 (서울도서관 ID 및 비번 입력)

4. 전자책 어플 설치 (내서재에 담긴 책을 읽기 위해 설치 - 이건 내서재에서 책을 누르면 어플 다운 받으라고 나옵니다)



전자책 소설은 30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


많이들 이용하는지 대부분 대출되어 있어 예약해야 하더라고요. '빨강머리 앤'을 읽고 싶었는데 예약했어요. ㅎㅎ



전자도서관 구독형 책을 한 권 대출했어요


통합전자책과 구독형전자책 모두 이용가능한데 차이는 처음 접속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모바일 앱으로 로그인 후 이용하면 되는데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 또 한 번의 앱을 설치하면 되요. 알려주는 대로 따라서 하면 되기에 그 부분 설명은 생략하도록 할게요.


이용하기에 어려운 점은 별로 없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굳이 들자면 대출 안 된, 대출 이용이 가능한 책만 따로 검색이 되도록 한다면 더 좋을 듯 해요.


해외에서도 읽을 수 있고 아님 바쁜 직장인이 출퇴근 용도로 전자책을 읽기에는 충분해서 이렇게 대출 받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번 겨울에 두 달 정도 해외에 나가 '피한'을 즐기는데 그 때 부피 큰 실물 책 한두 권과 전자책 대출을 통해 읽게 된다면 꽤나 긴 시간 휴양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전글 :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기 프로젝트 - 발리, KL



이렇게 서울도서관 방문 및 전자책을 볼 수 있는 회원카드 만들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 댓글 환영합니다.


공감은 글 쓴 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