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종합운동장 주변 어디까지 둘러봤니 - 아시아 공원, 서울올림픽 전시관, 야구 직관

2018. 9. 14. 15:16톰군/서울 주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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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 (잠실야구장 옆)


I · SEOUL & U


지난 번 티켓링크에서 야구 예매를 하였습니다.


이날 친구와 야구 직관하러 잠실 야구장 가는 길에 주변에 뭐 구경할 게 있나 해서 찾아보니 야구장 주변에 아시아 공원 / 스타의 거리 및 뮤직스타존 / 서울올림픽 전시관 / 신천 등이 있더군요.


그래서 주변 및 야구 직관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아시아 공원 야외마당



아시아 공원 분수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영을 안 해서 분수의 마른 바닥만 구경하고 왔네요. ㅎㅎㅎ


분수 구경할 분은 시간 참고하세요.


분수 운영시간 : (1일 4회 / 기후에 따라 탄력적 운영)

12:00 - 12:30 / 13:00 - 13:30 / 17:00 - 17:30 / 18:00 - 18:30


감나무


감나무가 있어 한참 들여다봤네요



아시아 공원은 그리 크지 않아 잠깐 산책하기 좋아요


지난 번에 서울숲 거닐 때는 엄청 넓은 도심 숲 공원 산책에 한참 시간을 뺏앗겨서요.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무료 연극 공연도 있다고 했는데도 둘러보느라 못 갔었거든요.


서울숲 후기 궁금한 분은 밑에 글 참고하세요.


이전글 :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Under Stand Avenue)



그래서 이번에는 서둘러 집에서 나왔는데요. 아시아 공원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더라고요. 천천히 둘러봐도 20분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송파문화원


아시아 공원 안에 송파문화원도 있어 들어가 봤는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라 마땅히 둘러볼 거리는 없었어요.


특이하게 달러 투자와 부동산 관련해서 증권회사에서 나와 강연 등도 하더라고요. 여기는 어르신들이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구나, 싶어 약간 놀랬어요. ㅎㅎ



올림픽주경기장 (바로 옆은 잠실 야구장이에요)


생각보다 아시아 공원에서 일찍 나오게 됐지만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아직 볼 것들이 많으니 다행이에요. ^^



포토 존에 서서...


올림픽주경기장 사진도 찍어봅니다


다음 날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을 준비중이라 주변이 한창 바쁘더군요.



성화가 조각된 스타의 거리


스타의 거리와 올림픽주경기장


손기정 선수


손기정 선수 외에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사실 보려고 했던 것은 스타의 거리 옆에 있는 뮤직스타존이에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외에도 다른 음악 행사도 열렸는데 올림픽 주경기장은 경기 외에도 이렇듯 음악 공연 행사장으로도 자주 이용되나 보더라고요.



뮤직스타존


마이클 잭슨 (1996. 10. 11)


레이디 가가 (2012. 4. 27)


폴 매카트니 (2015. 5. 22)


콜드플레이 (2017. 4. 15,16)


올림픽경기장에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내한공연을 왔는데요. 그 중에서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와 콜드플레이도 있네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무를 때 화교 친구들이 콜드플레이를 엄청 좋아해서 싱가포르 공연 때 한 번 봤으면 좋겠다 말했는데 인터넷 예매 시작한지 한 시간도 안 돼 매진되어 버리더라고요.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BTS)


요새 외국 청소년들이 저보다 BTS (방탄소년단)를 더 잘 알 듯 해요. ㅎㅎㅎ


지난 번 코엑스에 갔었는데요. 태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들이 BTS랑 아이돌 브로마이드 등을 샀더라고요.



SEOUL ART SPACE JAMSIL


미술관처럼 생겼는데 문은 열려있어 들어가볼까 하다가 검색해도 안 나와 그냥 겉만 둘러보고 돌아섰어요.


새로 생긴 듯 한데 정확히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서울올림픽 전시관 (무료)


관람시간 :  09:00 - 18:00 (월요일 - 금요일)

휴관일 :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제 1회 올림픽은? 아테네 올림픽 (1896년)


제 2회 올림픽은? 파리 올림픽 (1900년)


하계 올림픽 창시자는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 (프랑스인) 이에요. 초대 국제 올림픽 위원장을 맡기도 했어요.


그래서인지 두 번째 올림픽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네요.



제 23회 LA 올림픽 금메달 유인탁 기증품


제 24회 서울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 여 핸드볼 기증품


우리에게 우생순으로 기억되는 여자 핸드볼팀의 유니폼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주경기장과 성화대


다음에 한 번 더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면 평양이나 부산이 될까요?


요새 해빙 분위기인데 평양에서도 하계 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아니라면 아마도 부산이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바르셀로나에서도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을 잠깐 둘러볼 수 있었어요. 그 때 안에서 무슨 행사가 열렸는지 개방되어 있어 구경하러 갔었거든요.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이 궁금한 분들은 밑에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



이렇게 둘러봤는데도 야구 관람까지는 1시간도 더 남았어요.


다행히도 가져온 책이 있어 친구를 기다리며 중앙매표소 앞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종합운동장 주변을 천천히 둘러봤는데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네요. ㅎㅎ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를 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예매자 티켓교환 역시 중앙매표소에서 할 수 있어요.


카톡으로 받은 예매번호랑 전화번호 뒷자리 4자리 알려주니 바로 교환해 주더라고요.


티켓링크를 통한 야구 예매 방법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티켓링크 예약 및 치어리더석 레드석 예약 후기



응원 레드석에 앉았어요


오랜만에 야구 직관이라 약간 설레였어요.


LG 팬은 아니라서 응원석에 여유롭게 앉아 볼 수 있게 3루쪽 (어웨이 응원 레드석)에 앉았는데요. 응원단 북치는 곳 바로 옆이라 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야구장에는 맥주 캔 반입이 안 되더라고요. 들어갈 때 가방이랑 소지품 검사 간단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야구장 주변 편의점 등에서 맥주 페트병만 팔더라고요. 물론 야구장 안에서도 팔아요.


저희는 맥주 1리터 페트병 3개 마시며 직관했습니다.


KFC 치킨이랑 안주로 오징어 먹었는데 참고로 잠실야구장 야외 매장에서는 KFC 치킨 구입은 오케이캐쉬백 적립은 안 된다고 합니다.



NC 응원석에 앉아놓고 박용택 응원했다는... ㅎㅎ


친구가 박용택 선수가 우리랑 동갑인거 알아, 라고 물어봐서 아니 프로선수가 우리 나이 때까지 뛰는데 3번 타자야? 라고 했더니 그렇다네요.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ㅎㅎㅎ


진짜 우리랑 동갑이다


예전 이병규 선수 뛸 때 박용택 선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선수가 아직도 뛰고 있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그래서 NC에 앉았지만 박용택 선수 나오면 응원해줬습니다. 동갑아! 열심히 하니 멋지다!


하긴 임창용 선수는 우리보다 위고 축구선수 이동국 선수도 우리랑 동갑인데 아직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다니 멋지다, 멋져!



이 날 경기는 싱겁게 NC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났어요.


양 팀 다 수비 너무 못하더라고요. 가끔 피식 웃었을 정도로 아니, 수비가 뭔가 이상했어요.


야구 경기도 봤겠다 신천으로 옮겨 저녁 겸 술을 마시기로 합니다.



간만에 보는 신천 천주교 성당



천주교 성당 근처의 꽤 이름난 횟집인데 이름을 잊었어요


사케에 간단히 회 조금 먹어주고요.


여기 라스트 오더 시간이 저녁 10시 30분인가 그랬어요. 장사 잘 되는 집인지 11시 전에 마지막 주문 끝나면 주방장 쉐프 분들은 퇴근하시나 봐요.


윌리엄스보틀


요새 좋아하는 IPA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어요.


병 IPA부터 수제 1리터 보틀 IPA까지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


맥주 창고같은 분위기인데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꽤 많더라고요



오늘, 와인한잔 신천점


건대점에는 몇 번 갔었는데 신천점에도 있길래 둘 다 취했는데 친구를 끌고 또 이 곳을 데리고 왔어요.


친구는 도저히 못 마시겠다는데 와인 병으로 시켜 블랙아웃으로 마감한 하루. 또르르 ㅠㅠ



오늘, 와인한잔 신천점 이 곳은 기본 안주 하나는 꼭 주문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항상 안주를 먹어서 몰랐는데 한국은 어딜가나 기본 안주 하나 이상은 시켜야 하는 게 조금 불만이지만 이 곳 안주는 비싼 편은 아닌데다 양도 작아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배부르고 취하고 @@


어찌 술은 다 마셨는지 깨니 집.


휴... 정말 이러다 사고나겠다 싶어 마음을 다잡겠다는 마음으로 쿠팡 물류센터 야간 알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전글 :  나도 해봤다 쿠팡 물류센터 야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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