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 먼 북쪽 - 마르셀 서루
안녕하세요, 책 읽는 남자입니다. 집에서 일하는 집돌이인지라 추운 겨울, '집 밖은 위험해'라는 생각이 확고해 밖에 나가는 시간은 많이 줄었다. 어머님을 뵈러 병원을 가야할 일이 아닌 이상 도서관을 가거나 마트나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나가는 일이 유일하다. 요새는 온라인 쇼핑이 워낙 잘 되어있어 장 보러 나가는 일도 예전처럼 많지는 않다. 책은 글을 쓰는 자질이 너무나 없는 나에게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교과서이자 추운 겨울, 할 일이 많지 않은 백수와 흡사한 전업투자자 겸 블로거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취미이며 잠이라는 마법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마술이기도 하다. 그럼 먼 북쪽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자. 먼 북쪽 (FAR NORTH) 책을 집어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일본어 번역판을 무라카미 하루키 씨가 맡았기 ..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