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장기숙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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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오렌지 트리 하우스 - 장기숙소
로마 호텔에서의 한 달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 구한 숙소이다. 사실 이 곳은 한국인 부부가 먼저 머물면서 어느 정도의 시설인지 알고 들어간 것이기에 실패할 확률이 적었다. 로마호텔보단 가격이 좀 나갔지만, 매일 아침을 해결할 수 있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가격을 깍은 것도 아니라 매일매일 청소해 주고, 매일 2병의 물을 제공 받고, 깨끗한 타올 4장(큰 타월 2장, 작은 타월 2장)을 제공 받으니 그리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속도도 너무 좋다. 이전 숙소에 있다와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현재 10일째 머물고 있으면서 인터넷 때문에 짜증난 적 한 번도 없는 걸보니 안정적이면서 속도도 맘에 든다. 오픈한지 1년뿐이 안되어서 시설 또한 깨끗하고 침대도 뽀송뽀송하다. - Orange Tree ..
2011.04.12 -
일기 - 끄라비에서
3월부터 장기숙소로 옮기면서 여행이라기 보단 삶으로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평일 아침엔 톰군이 먼저 일어난다. 아니 뭐..항상 나보다 일찍 일어난다. 한국에 있을때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나는 톰군... 나혼자 늦은 아침까지 자는게 미안하다. 뭐, 한국에 있을때도 항상 나보다 먼저 일어났지만.. 여기 시간으로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일을 하는 톰군을 보니 미안한 맘도 든다. 나도 일찍 일어나 아침 시장에 가 신선한 과일과 모닝 커피 등을 준비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세살버릇 여든간다지?!' 마음먹은 것처럼 쉽사리 안된다...ㅠㅠ 어제 끄라비에서 우리와 비슷한 성향과 성격을 가진 부부를 만났다. 2월 말 .. 한 달 숙소를 정한 톰군은 마음이 놓였는지 거하게 술을 마셨었다. 이틀 후 즐거운 만남에 또..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