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6. 16:39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 여행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소호거리
영화 <중경삼림>에 나온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엣컬레이터~!!
퀸즈로드 센트럴부터 주거지역인 미드레벨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홍콩 서민들의 발로 이용된다고 한다.
20분정도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곳곳에 출입구가 있어 중간에 빠져나올 수도 있다.
엘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보면 아기자기한 레스토랑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곳을 <소호거리>라 한다.
시간이 많은 우리는 끝까지 올라도 가 보았는데 꼭대기까지는 갈 필요는 없다능~^^ㅋㅋ
처음에는 공사하는 곳마다 대나무로 되어 있어 뭔가 후진적인 느낌을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안전을 위해 철대신 대나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
너무나 반가운 창!!
홍콩에서 보니 왠지 반가웠다.
태국에 거주한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가는구나...^^
에스컬레이터가 쭈~욱 연결된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빠져나올 수 있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텀이 있었다.
센트럴에 헐리우드 로드, 미드레벨, 소호거리, 만모사원 등 알려진 유명한 곳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센트럴에 올 때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이 좋겠다.
오~첫 에스컬레이터 사진보다 왠지 더 중경삼림스럽다?!ㅋㅋ
경사가 심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쁜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 곳은 <소호거리>
내가 이 곳에 왔다는 인증샷~!ㅋㅋ
많은 사람들이 카페 밖에 서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대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너무나 부러웠다.
연출되지 않는 꾸미지 않는 그들의 자유로움을 닮고 싶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오르막 내리막길을 걸어보기도 했다.
왜? 우린 시간 많은 여행자니까~~
새로 오픈한 곳?!
낮에 와 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왠지 밤에 더 이쁠 것 같은 소호거리.
도로도 꼬불꼬불 경사도 심하고 좁고...
그것조차도 소호거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다시 소호거리에 가게된다면 이쁜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고 와인도 한 잔 마시고 싶다.
소호 글자만 들어가도 이뻐보인다.
차가 아주 이뻐 보임~ㅋ
한꺼번에 모든 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다.
살아있네~살아있어!!
소호 스펠링만 보이면 찍기 바쁜 제리양~;;
화려한 고층 빌딩 뒷편으로 낡은 집들이..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도시에는 양면의 모습이 존재한다.
마사지 가게~
홍콩에서 살면 소호에 있는 레스토랑 한 번씩 가는 재미로 살면 좋을 듯 싶다.
포스팅도 하면서 말이지~^^ㅋㅋ
왔던 길을 또 오르고 또 내려오고~ㅎㅎ
메인 골목을 벗어나면 한적한 상점길이 많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도 놓칠 수 없는 이쁜 가게들이 곳곳에 많이 보인다.
한적한 골목길에 이곳만 사람들이 북쩍북쩍~
넌 유명한 곳이구나?
레스토랑, 카페, 와인바가 주로 많이 있지만 한국의 홍대같은 느낌이 나는 상점들도 많이 보였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너무너무 이쁜 레스토랑과 카페들!!
이 곳에서 맥주를 마셔도..와인을 마셔도..전부 맛있을 것 같다!
옷가게에는 주로 파티복?을 파는 듯~^^
톰군 로망이 <타쿠>같은 선술집에서 사케를 들이키는 건데...ㅎㅎ
이케아같은 물건도 파는데 집 꾸미기 좋아하는 분들은 환장할 듯!!ㅋㅋ
한국에 사는 한국사람들 처럼 홍콩에 사는 홍콩인들도 자기네 나라가 이쁘다는 생각은 잘 안들겠지?
정장과 파티복을 입은 여자들이 많았는데 나처럼 츄리닝 입은 사람은 역시 관광객~!
살짝 부끄럽구료~쿄쿄쿄
이런거 좋아할 나이는 지났잖아?!
홍콩은 경사진 곳이 많은데 여긴 눈이 안내려 다행일 듯 싶다...^^;;
길에 서서 대화를 해도 간지나는 백인들!! 부럽다;;
추운 겨울 따뜻한 빵집 안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랄까...?
주거지는 위로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이 곳에 사는 사람들 운동은 따로 안해도 될 듯 싶다.
홍콩 택시는 주로 도요타가 많은데 일본처럼 뒷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자동으로 닫힌다.
톰군 저런 곳에 꼽싸리 껴서 맥주를 마시고 싶었을텐데..
이날 내가 너무 피곤했다..ㅠ
홍콩사람들은 옷을 멋지게 잘 입는 듯.
나도 그런 날이 올까...? 우선 살부터 빼자!!-_-;;;
와인과 하우스맥주가 굉장히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독특해~독특해~!
골목안의 골목도 놓칠세라 열심히 사진찍은 제리양.
그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반지하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는 사람의 발목을 잠시 잡았던 곳이다.
홍콩은 친절하게 이런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다.
<OI LING>
유명한 곳이라며??
이 거리부터는 헐리우드 로드라고 불린다.
요런 옷들을 입을 일이 있을까 싶다..^^
소호거리를 벗어나 셩완역으로~
정말 구석구석 다 돌아볼만 한 소호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