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9. 15:13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 여행 : 홍콩 스탠리 마켓 (Stanley Market)
스탠리를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조던에서 침사추이까지는 걸어서 대략 15분정도?
시간도 많고 두다리 튼튼한 우리는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닌다.
나단로드를 따라 침사추이로~
가는 길에 있던 교회.
지금보니 이런 곳도 있었네?
스탠리를 갈려면 973번 버스를 타야한다.
어디서 탔냐고?
바로 침사추이에 있는 마카오 페리 타는 곳에 973번 버스가 온다.^^
지하 터널을 지나 홍콩섬에 오니 오르락 내리락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한 곳들이 눈에 들어온다.
구룡반도보다 좀 더 홍콩스러운 홍콩섬.
973번 버스를 타면 이층 맨 앞자리를 사수하라고 했었는데 앞자리에 앉아 있으니 버스 관광하는 기분도 들고 좋더라~^^
좁은 차도로 차가 지나다니는 것이 인상적.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허덜덜 하겠는걸?!^^ㅋㅋ
복잡한 곳을 지나오니 바다가 보이면서 여유로운 풍경이 짜잔~하고 나온다.
이 쪽 바다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능...^^
요트들도 많고~부자동네 맞구먼?^^ㅋㅋ
리펄스 베이가 가까워지고..
구멍난 건물이 보이면 스탠리에 거진 다 왔다고 하던데..실은 좀 더 많이 들어가더라능~;;
여기서 부터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 긴장 또 긴장을 했더라능!!
스탠리 플라자를 지나 스탠리 마켓에서 내렸더니 퍼시픽 커피샵이 바로 앞에 있다.
스탠리 플라자에 내려도 상관없을 듯 하다.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 가본다.
오~다른 곳에서 보던 스탠리 맞네 맞어~ㅋㅋ
잘 찾아온 것에 대해 뿌듯~^^
스탠리 마켓에서 플랫슈즈를 사야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눈 씻고 찾아봤지만 안보이더라~;;
스탠리 마켓은 말 그대로 마켓이다. 물건 파는..
골목을 지나오면 바다가 나오면서 이 곳에서부터 진정한 스탠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쫘~악 들어선 가게들.
커피도 팔고 맥주도 팔고 음식도 판다.
주말이라 가게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웨딩촬영도 하고~^^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웨딩촬영하는 분들을 하버그랜드 구룡에 숙박할 때 만나게 되었다.^^ㅋㅋ
우리도 맥주 한 잔 빨아볼까 했지만 사람이 많아 패쓰;
오기 전 기대를 많이 한 것일까?
이쁘긴 했지만 큰 감동은 없었다.
마켓에서 조금 올라오니 스탠리 플라자의 세련된 건물이 나왔다.
돌아갈 때는 스탠리 플라자에서 버스를 탔다.
스탠리에 올 때 플라자에 내려도 되고 마켓에 내려도 된다.^^
가족들이 와서 산책하며 시간 보내기 좋을 듯...^^
스탠리에 오면 한 번씩들 찍는 포토존@@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고 나무 그늘진 저 곳에는 할아버지들로 꽉 찼다.
여유로운 이런 풍경이 난 좋다.
이 건물은 뭘까?
얼핏보니 레스토랑도 있는 것 같던데..
해변을 따라 걸어가 본다.
아기자기한 보트들~
스탠리에 있던 항구.
뭔가 역사가 있나보네?
다들 가보지만..날도 덥고 사람들도 많아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바다와 건물의 조합이 마음에 드는지 자꾸만 찍게 된다.
스탠리 마항 공원.
사원도 있다는 간판에 우리도 들어가 본다.
산책로가 잘 꾸며진 이 곳.
요것이 사원이구나~~~^^ㅋㅋ
모래+바다만 보다가 바위+바다 보니 새롭구날~~
푸켓에서 홍콩으로 바로 날라와 바다에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독사진을 찍고 싶었으나..자리가 안나는구려~~^^;;
젊은이들에게는 데이트 장소~^^ㅋㅋ
플라자 바로 옆에 쌩뚱맞게 있는? 사원이라고 해야하나..;;
스탠리 플라자 건물은 일층에는 맥도널드부터 커피샵 주로 먹는 가게들이며 안으로 들어오면 마트와 상점들이 있다. 우리도 이 곳에서 라면과 기타 군것질거리를 샀다.
어떤게 맛있을려나~ㅎㅎ
실내에는 잠깐씩 쉴 수 있는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다.
플라자 전망대~~
홍콩 스탠리 마켓 (Stanley Market)
작년 홍콩여행때 가보지 못했던 스탠리 마켓을 가보기로 했다.
조던역에서 침사추이 마카오페리 타는 곳까지 대략 15분거리이며 이 곳 앞 버스정류장에 스탠리 가는 973번 버스가 온다.
이층 버스인데 어떤 블로그에서 꼭 이층 맨 앞좌석을 사수하라는 글을 보고 버스를 타자마자 이층으로 후다닥 올라가니 오른쪽 맨 앞자리가 남아 있다.
운 좋게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햇살때문에...;; 그래도 이쁜 풍경들도 감상할 수 있어 심심하지 않았다.
침사추이에서 스탠리까지 45분 넘겨 달린 듯 하다.
꼬불꼬불 차도를 달리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ㅋㅋ
부자 동네인 리펄스 베이를 지나면서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긴장하며 두리번 거렸다.
리펄스 베이를 지나 바로 스탠리라고 하더만..그래도 좀 한 참 들어가야 한다.
스탠리 플라자가 눈에 들어왔는데 순간 여기서 내려야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았고 다음 정거장인 스탠리 마켓에서 내렸다.
방송도 안나와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없었고 스탠리 플라자를 보았을 땐 벌써 차문이 닫혀 늦어 버렸다.
하지만 다음 정거장이 스탠리 마켓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탠리 마켓에 내리면 퍼시픽 커피샵이 바로 있으며 그 옆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스탠리 마켓의 익순한 양갈래 길이 나온다. 마켓을 둘러 보았지만 린넨 종류를 제외하고 딱히 특별해 보이는 것은 없었다.
대충 마켓을 둘러보고 바다쪽으로 나갔다.
바다 앞에 수많은 음식점이 쫙~깔려 있었고 여느 블로그나 가이드책자에서 설명한 그대로 자그만한 유럽의 한 마을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이쁘고 아기자기했지만 와~너무 좋다는 아니였다능...ㅎㅎ
더욱이 주말에 간탓에 사람들이 많아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하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한 듯 하다.
홍콩 시내와 다른 이국적인 모습에 웨딩촬영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내가 찍은 신랑신부를 나중에는 하버그랜드 구룡에 숙박할 때 거기서도 보게 되었다.
안쪽으로 좀 더 걸어가니 옛 항구도 있었으며 바로 옆엔 공원 산책로도 꾸며져 있었다.
이쁘게 꾸며 놓은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스탠리 플라자에 와서 마트에서 라면과 간식거리를 좀 샀다.
스탠리 플라자 1층에는 맥도널드,스타벅스,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2층에는 마트와 상점들이 있었다.
에어컨이 나와 시원해 우리는 한참을 스탠리 플라자 안을 배회했다.^^ㅋㅋ
전망대도 있으니 올라가서 구경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내릴 땐 마켓에서 내렸지만 돌아갈 때는 플라자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오늘 저녁엔 사이쿵에 가야해서 좀 일찍 버스를 타고 나왔지만 사이쿵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훌쩍 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