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콩-라오스 훼이싸이

2011. 12. 27. 18:2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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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여행 : Chiang Khong to Laos Border


- Chiang Khong to Laos Border -



예전 태국에서 캄보디아를 육로로 갔을 때는 나라와 나라를 넘나드는 것에 대한 감흥이 없었던 반면,
이번 치앙콩과 훼이싸이는 뭔가 기분이 미묘했던 것 같다.

토요일에 도착해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을 먹고 국경까지 슬슬걸어갔다.
단지 비자클리어만 하는거라 모든 짐은 호텔에 나두고 몸만 가볍게 나오니 정말 좋다.
10~15분 정도 걸어 보더에 도착.

DEPARTURE에서 톰군 여권을 보더니 들어온 날짜가 잘 못 되어 있다고 한다.
마카오에서 방콕 수완나폼으로 들어올 때 도장을 잘못 찍어준것....--


항상 도장찍고 확인을 해야하는데, 습관이 안되어 짐 찾고 나오는게 버릇된 탓도 있다.

앞으로는 항상 확인을 해야겠다.


그나마 내 것은 정상이라 보여주면서 같이 들어온거라고 했더니, 안다고 한다.
뻘줌하게 있는데 계속 뭐라고 해서..톰군과 나 '혹 돈 요구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볼펜으로 찍찍 날짜를 고쳐준다.^^; 잠시나마 이런 생각해 그 공무원에게 미안했다.

태국에서 라오스 들어가는 배표 값은 한 사람당 40밧이며,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건너올 땐 30밧이다.
라오스 국경에서는 태국화폐가 사용가능하므로 우리처럼 비자클리어만 할 경우 굳이 환전할 필요는 없다.
3~5분정도 배를 타면 바로 라오스다. ㅎㅎ


한국인은 라오스 비자 면제. 그러나 주말(토,일)에 간다면 오버타임피 1$를 내야한다.
마침 우리에게 5$가 있었다. 둘이 합쳐 2$ 내니 3$ 거슬러 준다.

보통 동남아에서는 돈이 없다며 떼이기 일수이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기에 살짝 긴장했지만, 거스름돈은 제대로 돌려 받았다.^^ 


옆 미얀마만 봐도 비자피로 10$ 아니면 500밧트라고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가보니 달러는 안 받고 무조건 바트로만 받는다고 들었던 터라 라오스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지만 문제 없었다.
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여권에 도장받으면 끝!
여권 복사본도 사진도 필요하지 않았다.

잠시 라오스 국경 훼이싸이는 어떤가 싶어 둘어보았지만, 국경이라 그런지 태국과 큰 차이를 못 느끼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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