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콩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

2011. 12. 20. 00:2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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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여행 : Namkhong Riverside Hotel


- 치앙콩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 -



종점 치앙콩에서 내리면 많은 뚝뚝 기사분들이 달려온다.
버스에서 내려서 보더까지 굳이 뚝뚝을 안타도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보더까지는 2킬로 정도이며, 보더, 국경까지 가는 길에 게스트하우스며 호텔들이 있으니 걸어서 숙소를 살펴보는게 더 좋을 듯 싶다.


처음엔 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한 듯 싶지만,
버스에서 내리면 차들이 가는 방향으로 길을 잡고 그 길을 믿고 쭉 가면 된다.


200미터 쯤 가면 내가 가는 길이 맞구나~싶을 것이다.^^
짐이 많고 바로 보더로 가서 라오스로 넘어갈 분들은 뚝뚝을 타는게 좋을 듯 싶고, 짐이 없거나 남는건 체력이고 튼튼한 어깨와 다리를 자신한다면 걸어도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치앙콩 오기전, 아고다에서 숙소예약을 미리할까 싶어 알아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다들 스쳐지나가는 국경이다보니 딱히 좋은 숙소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워크인가격이 싼 곳도 많아 보였다.


우리도 예약없이 치앙콩에 왔고 호스텔닷컴에서 눈여겨 봤던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을  조금 더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다.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 가격은 워크인 가격 1박 1000밧이였고, 호스텔닷컴에선 38달러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혼자 가는 사람은 호스텔닷컴에 1인가격 23달러로 나와 있으니 잘 알아봐야 겠다.

우리는 2박 2000밧. (12월17일~19일)
입구에서 보면 규모가 작은 2층짜리 호텔같지만, 메콩강변에서 바라보면 주위에서 규모가 제일 큰 4층짜리 호텔이다.
호텔 입구에서 바라본다면 지하2층~지상2층!!^^;;


전 객실이 메콩강 뷰이지만, 그래도 제일 높은 곳이 좋아 4층으로 룸을 달라고 했다.
룸은 작지만 뷰는 최고였다.^^
호텔이라는 이름답게 헤어드라이어와 전기포트가 있다.
하지만 커피와 티는 무료가 아니라는거...ㅋㅋ;;
그리고 프리와이파이지만 엄청 느리다는...-_-;;

메콩강을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톰군과 오랜 대화도 나누니 치앙콩이 점점 마음에 든다.
사실 난 치앙콩 오기전부터 치앙콩이 좋았다.
치앙콩이라는 이름이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게 느껴졌기 때문이지 별 다른 이유는 없다.^^;
콩콩콩...ㅎㅎ

우리가 간 토요일은 남콩 리버사이트 호텔을 중심으로 먹거리장이 들어섰는데, 일요일에는 장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토요일만 열리는게 아닌가 싶다.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의 좋은 점은 딱 중간에 있다는 거다.
다음 날 바로 라오스로 넘어 가는 분들이나 메앙콩에 오래 머물지 않다면 크게 다가오진 않을 듯 싶지만,
사흘간 지내다 보니 위치적으로 남콩 리버사이드 호텔이 딱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토요일처럼 장이 들어설 때도 좋았고,
근처 이용할만한 식당이나 슈퍼 커피가게 등등 이용하기 적당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보더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1킬로미터 미만^^;;) 우리처럼 라오스 찍고 바로 나올때도 그리 힘들지 않았다.
모든 거리를 걸어서 이용해도 크게 힘들지 않을정도?!?!

룸은 내가 장기로 살고 있는 뷰도이 맨션보다 못하지만, 그놈의 뷰가 뭔지..!!
오늘 떠나왔는데도 아직까지 메콩강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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