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마주보다 더 짜릿한 미국주식 테슬라 - 주식 도 아님 모!

2020. 4. 8. 07:42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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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인데 주가는 하늘을 뚫는 기업이 있다? 바로 테슬라 이야기이다.

 

미국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넷플릭스 (NFLX)와 테슬라 (TSLA)를 놓친 자신의 우둔한 센스를 자책하기 마련인데 넷플릭스야 실적이 받쳐주기 때문에 폭발적 상승이 가능한 것이니 이해가 쉽게 되지만 테슬라의 경우는 좀 유별나다.

 

바이오 테마주처럼 현재보다 가깝지 않은 어느 미래 시점을 보고 온 듯한 선견지명의 투자법, 일명 테마주 신공과 가상화폐의 투자와 같이 '돈 놓고 돈 먹기' 게임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주식 도 아님 모, 위 아래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테슬라 (TESLA)를 살펴보도록 하자.

 

 

테슬라 (TSLA)

테슬라 현재 주가 : 554.52 달러

 

52주 최고가 : 968.99 달러 / 52주 최저가 : 176.99 달러

 

참고로 이번 폭락최저가 350.51 달러 (3월 18일)였다. 일년 사이 5배 넘게 올랐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스로 인해 -60% 가까이 하락했다.

 

주식의 가파른 상승과 폭포수처럼 하락과 다시 탄력적으로 일어서는 상승을 보고 있자면 상승에 잘 올라탈 경우 모, 하락에 버티며 물 타는 매매를 할 경우 도. 아찔한 수직상승의 환희와 수직하락의 공포를 만끽할 수 있다.

 

 

잠시 차트를 감상하도록 하자. 우아한 상승과 거침없이 빠졌다 싶은 순간 거침없이 들어올리는 저 놀라운 핸들링을 보고 있자면 이건 남자의 주식 중에서도 완전 상남자의 주식이구나, 싶다.

 

주당 500 달러가 넘는 테슬라 일일 거래량은 평균 2천만주 이상이다. 전체 주식수가 1억 8천만주인데 하루 6천만주가 거래된 날과 3천만주 이상 거래된 날도 더러 보인다. 상승과 하락폭이 워낙 크다 보니 회전율도 엄청나다.

 

 

배당 따위는 없다. 실적이 배당 줄 상황이 아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하루 엄청난 거래량으로 판돈을 키워주는데 배당 그 따위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건 남자 중에서도 상남자의 주식이기 때문이다. (인생도 주식도 도 아님 모다!)

 

 

실적 이런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바이오 테마주 주식 못 산다. 현재가 아닌 가깝지 않은 어느 미래 시점을 보고 온 뒤 오늘의 주식을 사서 내일이 되기전에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테마주인데 바로 테슬라가 그렇다.

 

여기까진 농담을 섞어 테슬라 주가를 표현했기 때문에 테슬라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인사 먼저 드리도록 하겠다.

 

실제로 산업혁명과 함께 인류의 역사는 크게 바뀌어왔다.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있는 현상에 대해서만 이해하고자 했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릴적 SF 영화에서 봤던 것들이 내가 살아있을때 실제 만들어지고 상용화되어 현실에서도 사용되는 것들을 보고 있자면 무척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테슬라는 혁신이라는 이름하에 미래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보수적인 나같은 투자자는 테슬라 주식은 못 사겠다. 새벽 시간내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스릴을 즐길 자신이 없다. 비싸고 싸다,라는 판단도 안 선다. 무엇보다 내가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암호화폐의 블록체인 기술과  테슬라의 전기차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 혁신의 아이콘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테슬라의 주식은 도 아님 모이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테슬라 주가는 적정하다고 보시나요? 테슬라 기업의 미래는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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