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살까말까 - 주가 전망, 배당에 대해 알아보자

2020. 3. 28. 20:58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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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으로 번진 삼성전자 주식 매수 열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연일 뉴스에서도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이 11조 가까이 매도한 삼성전자 주식을 개미가 대부분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동학개미운동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그럼 삼성전자 주식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주가 전망 및 배당에 대해 알아보도로 하겠다.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현 주가는 48,300원으로 차트를 보면 5일과 20일선 사이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이는 다른 대형주인 현대차와도 비슷하다.

 

다만 다른 대형주 중 대표주자인 현대차 (운송장비)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단기간 폭락 때 고점 대비 하락이 현대차에 비해 작았다는 점이다.

 

삼성전가 52주 최고가 : 62,800원 / 52주 최저가 : 40,850원
현대차 52주 최고가 : 143,500원 / 52주 최저가 : 65,000원

 

삼성전자는 고점 대비 35% 하락하였다. 이는 현대차가 고점 대비 55% 하락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지수 상승 때 (반등 때) 현대차에 비해 상승이 크지 않다.

 

하지만 현대차 차트를 보면 삼성전자와 같이 5일선과 20일선에 갇혀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 국면에 다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증시 (3월 27일 금요일)

 

2,300선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는 1,440선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37% 하락한 모습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합쳐놓으면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모습이 나온다.

 

그럼 기술적 반등 후 V (하락 후 수직 상승), I (횡보), N (n형 모양의 하락)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시나리오는 다양하다.

 

이 내용은 다음 편에 다루기로 하고 지금은 삼성전자 주식 살까말까,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두 영역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기에 향후전망을 예측하기가 쉽지는 않다. 거기에 코스피 200 종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수 방어 및 조절에 있어서 영향도 받고 있기에 가격 왜곡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개미가 매수하는 이유는 다른 기업에 비해 망할 확률이 적다는 점과 배당수익률에 있다.

 

삼성전자 배당

 

삼성전자는 연말배당을 포함, 반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무려 1년에 4번이나 한다. (3, 6, 9, 12월)

 

주당 배당금은 각 분기별로 (연말배당 포함) 354원을 지급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배당수익률은 2.94%에 달한다. 물론 영업이익이 줄어들면 배당금 또한 예전에 비해 줄어들 수 있기에 배당금이 작년 수준을 유지할거란 전망은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배당성향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2% 내외로 보면 가장 합당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가진 주식 배당금을 언제 받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하도록 하세요.

 

내가 가진 주식 배당금 지급일은 언제일까? 배당급 지급일

 

내가 가진 주식 배당금 지급일은 언제일까? 배당급 지급일

주식 투자를 하는 급여소득자 또는 전업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는 주식 배당금일텐데요. 특히나 주식 상승장에서 배당금은 더욱 크기에 기대감 또한 높기 마련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배당..

2010hhh.tistory.com

 

삼성전자 주식 살까말까,에 대한 답은 바로 배당수익률에 있다,라고 말해도 무관하지 않을 정도다.

 

초대형주이자 한국의 간판스타인 삼성전자 배당수익률이 2%라고 가정하고 (다른 기업에 비해) 망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더해지면 현재 제로금리에서 주식을 사는게 적금이나 예금에 돈을 넣어 두거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더 이성적인 판단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문제는 단기 수익 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신용 매수나 마통을 이용한 경우가 문제겠지만 가격이 내릴수록 삼성전자 주식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주식이 그 동안의 갭 (공매도 차익실현 및 프로그램 매수)을 메우며 반등중에 있다. 현재로서는 V자 상승을 예측하기란 다소 무리가 있는게 주식 생리는 상승도 하락도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락도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n자형으로 넘실넘실 파도를 타고 흘러 내리듯 에너지를 채우고 비우고 하며 하락 (폭락)한다. 상승 또한 에너지 파동이 있어 V자로 오른다 해도 바닥을 다지며 힘을 모으고 파도를 타듯이 에너지를 채우고 비우고 하며 상승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현 지수 자리에 신규로 삼성전자를 사는 건 무리가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차트를 보듯이 5일선은 올라오고 20일선은 내려오며 그 안에 갇혀있어 오르기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한박자 쉬어야 할 타이밍인 것이다.

 

코스피는 저점 1,439 포인트 대비 21% 가량 상승한 상태로 당분간 추가 상승은 힘에 부친 반면 저점은 저 밑에 위치해 있다.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매물벽도 단단히 뭉쳐있어 상승의 에너지는 단기간에 더욱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하락시 동학개미들이 계속된 매수를 보일 것이기에 장기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본다면 하락 또한 여의치 않다. 삼성전자는 코스피를 움직이는 초대형주이기에 외국인 및 기관은 선물과 옵션시장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하는 삼성전자를 마냥 하락시키기 어렵다.

 

한마디로 삼성전자는 일명 메이저로 불리는 외국인이나 기관도 주식 장난질을 치기 어려운 종목이라는 점도 삼성전자를 개미가 매수하기에는 가장 안심이 되는 면도 없지않다.

 

하지만 매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유

 

시장이 단기 반등을 마치고 상승을 위한 이중바닥을 만들 가능성과 끝이 없는 하락으로 이어질 1,450선이 재차 무너져 전저점이 깨지는 경우 지하 3층 (바닥 없음)을 구경할 수도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크게 상승한다고 봐도 당장은 20일선이 가파르게 내려오는 것을 주가가 횡보하면서 바닥을 다지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때 다시 상승을 재시동할 수 있다. V자 상승이 급하게 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삼성전자를 상승시켜 통곡의 매물벽을 모두 거둬들여 사들이며 개미를 당장 웃음짓게 만들일은 없을 것이기에 지루한 가격 횡보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은 단기 낙폭이 큰 운송장비나 항공운수 등의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반등 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결국은 삼성전자가 국내 주식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장의 변화를 주려면 결국 삼성전자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아직 삼성전자를 매수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라면 더 기다림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미 주식을 매수한 경우에는 하락시 계속 추가 매수하는 버릇은 옳지 않다.

 

주식 생리는 상승 때 더 상승하고 하락 때 더 하락하기 때문에 버블을 만들고 버블을 꺼지게 한다. 자본시장이 계속되는 한 이런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삼성전자 기존 매수자들은 상승한다면 비중이 클 시 조금 덜어내거나 현금 총알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다면 기다렸다가 바닥 다지기가 어느 정도 마감되고 재차 상승할 때 추가매수를 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주식을 오를 때 더 오르는 생리를 가졌기 때문에 더 싸게 못 샀다고 아쉬워 할 것 없다. 더 싸게 사고도 싸게 파는 사람도 있고 비싸게 사도 더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저점 1,440선만 깨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 한국의 간판스타라는 점과 글로벌 브랜드 및 기술력을 믿는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현재 지수는 제로금리 상황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매수도 매도도 기다릴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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