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근교 여행) 방콕 명상 사원 Sathira Dhammasathan Center

2018. 12. 30. 15:00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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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명상 사원 Sathira Dhammasathan Center - 전통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는 모델들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저는 종교에는 큰 관심이 없기에 건축물이나 분위기 등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곳의 분위기는 뭐랄까, 몽환적이면서도 경건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이번 후아힌 여행 때 쉐라톤 매니저로 일하는 친구 눅 (Nook)도 남편 분이랑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녀온 곳이라 하니 너무나 반가워 해서 태국 중부 지방에서 꽤 유명한 사원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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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제 폰 카메라가 가끔 뿌옇게 나오게 찍힐 때가 있어 번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몇몇 사진에 대해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흰 옷을 입은 나이 지긋한 여고승 분이 계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분한테 가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하더라고요. 


제가 태국에서 흰 옷을 입은 여승분을 본 건 명상 사원이 전부라 이곳도 명상 사원이 아닐까 추측하는데 정확하게 여기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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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 번 언급했지만 지금껏 여행을 다니면서 터키 (이스탄불, 부르사) 나 말레이시아 등의 이슬람 모스크도 좋아하고, 신트라 등의 무어인의 성을 바라보면서도 지난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흥미, 호기심 등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교회 건축물과 불교 사원에 대해서는 더욱 친밀감을 느끼는 편이고요. 이번 도쿄 여행 때도 신사를 여러 곳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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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낯선 이방인의 눈으로 볼 때 방콕 명상 사원 Sathira Dhammasathan Center 은 제가 지금껏 방문한 곳 중에서도 단연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만한 곳이였어요. 아마도 방콕 수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하지만 자연 속에 세워진 종교 단체에서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느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이날 여러 퍼레이드 행사와 많은 사람들로 붐볐기에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위기만큼은 제 어설픈 언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제가 받았던 느낌들을 설명하고자 했는데 얼마나 전달됐을 지는 모르겠네요.


방콕 여행 때 타 종교에 대한 부담이 덜한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명상 사원과는 완전 색다르고 너무나 고요하고 사색하기 좋은 분위기를 가진 그런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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