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 - 리로드, 영화 매트릭스 - 리로디드를 떠올리게 하다

2018. 11. 23. 02:36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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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 리로드 (John Wick - CHAPTER 2)


IMDB 평점 :  7.5점 (249,028명 평가)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배우 : 키아누 리브스 (존 윅) / 로렌스 피쉬번 (바우어리 킹) / 이안 맥쉐인 (윈스턴) / 루비 로즈 (에이리스) / 커먼 (카시안)


Trailer 예고편 :  존 윅 - 리로드



이름없는 개와 존 윅이라는 남자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데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안 맥쉐인 (윈스턴) - 11111의 남자


"한 시간을 주지. 그 이상은 어려워. 조나단"

"윈스턴"

의문의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존 윅은 로마의 컨티넨탈 호텔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이름없는 개와 걸었던 존 윅은 이제 이름없는 개와 뜁니다.


분명 개를 산책시키는 건 아닐텐데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키아누 리브스는 여전히 멋집니다.


성공한 할리우드 스타지만 인생 스토리는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듯 합니다. 그래도 존 윅으로 멋진 액션을 보게 되니 예전 모습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네요.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바로 이 남자 (사진 아래↓) 때문에 더더욱 키아누 리브스의 옛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로렌스 피쉬번 (킹)


"거기 누가 가서 총 하나 가져다 줘!


존 윅 - 리로드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로렌스 피쉬번을 만납니다. 


영화 매트릭스 - 리로디드의 '네오와 모피어스'



영화 속 짧지만 강렬한 섹시미를 풍기는 두 여자, 모니카 벨루치 (매트릭스)와 클로디아 게리니 (존 윅 - 리로드)


영화 내용 자체는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전혀 다르고 전개 또한 다릅니다.


키아누 리브스를 대표할만한 영화 두 편의 전후 사정이 그의 인생 스토리 오버랩하게 만들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갑작스레 두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두 영화가 사뭇 비슷한 점은 metacritic.com에서 존 윅 - 리로드는 75점, 매트릭스 - 리로디드는 6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IMDB 평점에서도 존 윅 - 리로드는 7.5점 (249,028명), 매트릭스 - 리로디드는 7.2점 (466,909명)을 받았습니다.


국내 평가는 압도적으로 매트릭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꽤 비슷한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존 윅 - 리로드가 좀 더 높은 평가를 받는데요.



저는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서방불패'라는 이름을 붙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어요. 혼자서 무수히 많은 적들에게 총을 쏘고 연필로 찔러 죽이고 존 윅은 레전드이자 무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인 것이죠.


소설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영화를 볼 때 어느 요소를 더 부각시켜 볼 것인가, 그 요소가 가지는 의미가 내게 어떤 영향 (감동)을 미쳤나,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에 따라 당연히 소설이나 영화에 대한 평가 또한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룰이 없다면 짐승이나 다름없지."


컨티넨탈 호텔과 카모라 그리고 레전드 존 윅.


화려한 액션이지만 상처입고 무딘 존 윅을 바라보며 은퇴한 레전드가 다시 돌아와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화려한 스타였지만 상처입고 방황하는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영화로 돌아와 레전드 영화를 찍으며 자신에게 쌓여있는 내면의 무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가급적 언급을 안 했는데요. 그렇게 총으로 쏘고 죽여도 '동업자 간의 예의는 꼬박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막 나가는 암살자 세계에서도 엄연히 '룰'은 존재한다는 사실과 컨티넨탈 호텔의 정체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은 보는 내내 매력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높은 평가와 국내에서의 조금 아쉬운 평가로 엇갈리는데 안 보신 분들은 영화 보시고 어떤 쪽에 더 손을 들고 싶엊는지 스스로 판단해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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