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결혼 전 꼭 봐야 할 인생영화 - 나를 찾아줘 (Gone Girl)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08.16 15:54 잡담/영화리뷰

친구들과 3박 4일로 안동 시골집으로 놀러 가서 봤던 영화입니다. 완전 소름끼치도록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ㅋㅋㅋ


쇼생크 탈출 이후로 (농담반) 이런 교육 카테고리에 넣어 둘 만한 영화는 오랜만이네요. 결혼 전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결혼 후에도 꼭 잊지 않고 봐야 할, 소름 끼치도록 잘 만든 영화 한 편 소개합니다.



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IMDB 평점 :  8.1점 (714,344명 평가) - 평가한 사람들이 많음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러닝타임 : 2시간 29분 -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임에도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길리언 플린 소설이 원작입니다.


Trailer :  나를 찾아줘  (예고편을 보고 싶다면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남편이 나를 죽일려고 한다


빨간 티팬티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아내 에이미가 실종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녀는하버드를 졸업한 똑똑한 여자입니다.


벤 애플렉이 남주, 닉 던 역을 맡아 영화의 흥미를 더합니다.


닉 던은 아내 에이미의 실종을 경찰에 알리고 경찰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편지 (단서)를 곳곳에 숨겨둡니다. 단서들을 하나하나 찾아 나서게 만든 것이죠.



그들의 연애 또한 다른 이들처럼 평범하고 아름다웠으며 사랑스러웠다

아내가 실종된 다음 날, 장인, 장모가 찾아오고 실종 사건은 에이미를 찾기 위한 공개 사건으로 전환된다


유명인이기에 실종 사건에 많은 자원 봉사자가 나서고 방송에서도 에이미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는데..


하나 둘씩 밝혀지는 사실.


집도, 차도, 신용카드도 닉 던이 운영하는 술 집, 더 바도 모두 아내 명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가 결혼기념일을 위해 숨겨둔 보물찾기 편지 단서들은 하나 둘씩 그 베일이 벗겨질 때 마다 닉 던이 유력한 용의자로 몰아가고.. 닉 던은 아내 외에 자신이 가르치던 20대 초반의 어린 제자와 불륜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 또한 밝혀집니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아내 에이미의 오래된 일기.


300페이지 분량의 일기는 연애시절부터 결혼 5주년 기념일 전 까지의 얘기가 담겨져있습니다.


This man may kill me - 남편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남편은 10만 달러가 넘는 신용카드 빚에 시달렸고 온라인 도박 및 쇼핑에 빠졌으며 아내가 실종되기 얼마 전, 아내 앞으로 된 생명 보험의 금액을 높힙니다.


그리고 아내의 사체(?)


과연 그녀를 죽인 건 남편 닉 던일까요? 영화는 어떤 반전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안동 시골집 미니빔프로젝터로 본 영화, 나를 찾아줘


'어메이징 에이미와 초라한 남편'

ㅋㅋㅋㅋㅋ


이 영화의 부제목을 하나 꼽자면 '어메이징 에이미와 초라한 남편'이 가장 어울릴만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닉 던 : "우린 서로에게 분개하고 조정하려고 하면서 서로 고통만 줬잖아."

에이미 : "그게 결혼이야."


사랑이란 뭘까요? 결혼은 또 뭘까요?


영화를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다시 진지하게 묻게 되는 영화입니다.


무슨 생각하고 있어? 뭘 느끼고 있어? 우리가 서로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앞으로 무슨 짓을 하게 될까?


우리는 같이 지내는 상대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상대를 내게 맞추길 (조정하길) 원하죠. 과연 우리가 안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상대를 컨트롤 하는 게 사랑일까요?


제 개인적인 감상평은 농담 조금 섞어서 이 영화는 인생 최고의 교육 카테고리 영화이자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그러면서도 너무나 잘 만든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게 만드는 최고의 인생 영화입니다.


결혼 전에 꼭 보길 바라고, 결혼 후라도 보면 사는데 최소한 목숨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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