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4. 19:26ㆍ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방콕여행 : 차이나타운의 나이트라이프 새벽시장 & 상하이 맨션 (차이나타운 새벽시장, 상하이 맨션 Shanghai Mansion Bangkok)
요새 중국, 중국계 관광객이 방콕에 넘쳐나면서 자연스레 차이나타운 또한 점점 인기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중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플래티넘몰 또한 방콕에서 핫한 쇼핑 플레이스가 된지도 꽤 오래 전이다.
그럼 차이나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 쇼핑 및 재즈바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 언제나 북적이는 차이나 타운의 저녁 -
JJ 마켓과 플래티넘 몰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방콕의 쇼핑몰일 것이다. 하지만 중국계 태국 친구를 알게되면서 차이나타운에도 새벽시장이 있고 심지어 규모도 커서 보따리 장사꾼들 포함, 중국 관광객, 태국 현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실제 중국계 태국친구는 차이나 타운에 거주하다 보니 몇 번 데려다주면서 자연스레 새벽 시장의 분위기를 봤는데 사진은 못찍었지만 엄청난 사람들과 정말 보따리나 차로 실어야 가능한 크기의 가방이나 플라스틱 백을 가지고 물건을 담고 있었다.
- 그랜드 차이나 호텔 방콕 (Grand China Hotel Bangkok) -
저 그랜드 차이나 호텔 방콕 아래에서 빨간색으로 네모로 표시한 공간이 새벽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저녁 10시 이후부터는 그랜드 차이나 호텔 방콕 아래로는 노점이 열리기 때문에 차를 댈 수가 없다. 친구말에 의하면 거기다 주차를 해놓으면 아침에나 차를 뺄 수 있다고 한다.
빨간색 네모칸 사거리에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서 화면의 왼쪽 방향으로 쭉 새벽 시장이 열린다. 저녁 10시 이후에는 태국 현지인들이 주변 은행 ATM기에 돈을 찾는 모습과 여러 명이 큰 플라스틱 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 저녁 12시 넘어서는 정말 무시무시한 쇼핑을 담아 떠나는 모습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아마도 우리네 동대문 쇼핑몰처럼 몇몇은 저기서 물건을 떼다 지방에 소매점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일 것 같다. 중국인 또는 중국계로 보이는 경우도 보따리상일 듯 하다.
- 린 (Lin), 방콕 인근 명상사원에서 -
차이나 타운에 사는 중국계 태국 친구이다. 영어도 꽤 잘하고 피부색도 하얗고 해서 중국계 관광객으로 생각했는데 중국계 태국인이었다. 이 친구 덕분에 방콕의 나이트클럽을 몇군데 따라 다니게 되었는데 그 이후 파타야에서도 로컬 나이트클럽을 가게 됐으니 꽤나 인연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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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부근의 명상 사원은 후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꽤나 아름다운 곳이다.
- 상하이 맨션 (Shanghai Mansion Bangkok) -
(위치) : 상하이 맨션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상하이 맨션은 나이트라이프로 즐기기에도 좋은 바였다. 저녁 9시 이후로는 재즈 공연을 하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꽤나 수준이 있는 편이었다. 색소폰과 재즈 음악을 연주하였는데 보컬 또한 꽤나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녔다. 그들이 매일 공연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음악이 끝날때까지 앉아 있어보질 못해서 끝나는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라이브 공연이 저녁 12시 정도에 마감하니 그 전에 끝날 듯 하다. 상하이 맨션은 차이나 타운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어 중국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 늦은 저녁에는 사람들이 별로 안 다니는 한산한 거리로 변하기 때문이다.
친구 린, 사진이 이쁘게 안 나왔다고 불평했는데 이 사진을 올려도 되나 아직 잘 판단이 안 선다.
(updated. 사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렸습니다)
꽤 가까워졌는데 역시 사귀지 못한 건, 내가 한국에서 돌봐야 할 내 유일한 가족, 부모님이 계셔서였을까? 아님 아직 누구를 제대로 사귈 마음의 준비가 안 되서였을까?
블러디 메리와 하나는 이름을 모르겠다. 상하이 맨션 바는 다른 친구가 다녀간 사진을 보니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더 멋진 풍경이 나오는데 실롬에 위치한 중국풍의 매기추 (Maggie Choo's) 바와 비교해도 꽤나 매력있는 곳이다. 내가 앉은 자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면이자 입구쪽인데 흡연석이라 담배 연기를 간접 흡연하게 되는게 단점이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멋진 좌석들이 있으니 그 쪽에 앉아 음악을 듣는것도 비흡연자라면 좋은 선택일 듯 싶다.
- 우버를 이용해서 편하게 숙소 아이체크인 레지던스 사톤까지 이동 -
친구가 차이나타운에 사는지라 그렇게 작별을 하고 나는 숙소로 돌아왔다. 차이나타운은 차가 막힐때는 정말 답답하리만치 돌아다니기 어려지만 저녁이 되니 시원하게 뚫려서 숙소까지 2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차이나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나이트라이프로 새벽시장과 상하이 맨션 바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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