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거리 이름에는 뭔가 특색있는게 있다?

2018. 3. 3. 15:53톰군/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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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거리를 거닐다 알게된 한가지 사실.


깐짜나부리 거리에는 각 나라의 이름이 들어간 길 (로드)이 있다. On's Thai Issan에서 아침을 먹고 콰이강의 다리 (죽음의 철도)로 산책을 나섰다. 나는 손차양으로 뜨거운 햇살을 겨우 가리며 무더위에 허덕이며 걷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 각 로드에 국기 모양이 붙여져 있다는 사실.



- 소이 14는 코리아 로드 -


처음에는 신기하게 한국 국기가 있네. 하며 바라봤는데 나중에 라이브러리 카페를 자주 방문하면서 주소를 보니 싱가포르 로드다.


깐짜나부리에 길은 태국어로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지만 영어로는 각 국가의 이름을 로드의 이름으로 쓰고 있다.


아마도 콰이강의 다리 (Death Railway, Burma Railway) 및 2차 세계대전에 일본군에 잡혀 당시 시암 (현 태국)과 버마 (미얀마)간 철도 건설  중에 희생된 전쟁 포로들을 안치하기 위한 묘소인 전쟁묘역  등이 있는 깐짜나부리는 지난 비극적인 세계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 많은 국가들의 로드들이 존재한다 지금 검색해보니 Japan Road도 있다. ㅠㅠ



- JEATH WAR MUSEUM -




- 라이브러리 카페 (Library Café,) Singapor Road -



On's Thai Issan Vegetarian에서 20여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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