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방콕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2018. 2. 19. 16:34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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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이 호텔의 장점을 꼽자면 짜오프라야 강을 무한히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도 한강 바라보며 호텔이나 집에서 편히 감상하는 걸 선호하듯이 말이다.


(위치)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맞은편이 밀레니엄 힐튼 호텔이다. 루트에도 없는 양쪽 호텔 보트를 이용해 체크인 - 체크아웃을 번갈아했다. 물론 다른 손님의 양해를 구했지만 바로 맞은편이어서 호텔 컨시어지 측에서 배려로 해준 듯 하다.



-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방콕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





침대에 누우면 두 개의 창문을 통해 정면으로는 밀레니엄 힐튼이 보이고 양 옆으로는 짜오프라야 강변이 보여서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방 구조가 꺾여있는 구조라 처음에는 조금 답답해 보이지만 그 부분을 짜오프라야 뷰가 해소시켜준다고 생각한다.





방에서는 밀레니엄 힐튼이 정면으로 보였고 거실에서는 리버시티 몰 (River City Bangkok)이 더 잘 보였다. 일을 하다 잠깐 일어나 거실에 앉아 커피나 차 한 잔 마시며 짜오프라야 강에 떠다니는 보트들을 감상하고 있자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가장 압권은 침대에 누워 강변을 바라보고 있자면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답고 평온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주 투숙했더니 물 좋아하는걸 알고 하우스 키핑에서 물을 엄청 갔다 놓았다. 약간의 팁과 고마움을 전하면 상대방도 반갑게 답하는 듯 하다. 최근 불고있는 변기 수세미로 청소하는 국내 호텔 논란은 조금 안타깝다. 해외에서도 하우스 키핑 팀 월급도 적고 일은 고되기에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많은 팁보다 감사함을 담아 약간의 팁이라도 챙겨드리면 고생하는 분들이 조금 더 힘을얻지 않을까 싶다. 호텔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환경을 조금 더 개선시켜주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웃으며 셀카 (Selfie)를 안 찍는데 저렇게 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셀카를 찍다니 놀랍다. 셀카 사진은 정말 안 찍지만 그나마도 호텔 방에서 찍고 그나마도 전혀 웃지 않는 심각한 얼굴이다. 다들 사진보면 무섭다고 하는데 저 사진은 그나마 웃으니 조금 나을려나 모르겠다. ㅎㅎㅎ





웰컴 드링크와 과일, 아마도 호텔 밖 노점에서 사온 까이텃 (닭 날개 튀김)에 맥주를 했던 기억이 난다. 과일을 잘 안 먹기에 과일은 사진찍기 컨셉으로~ 초콜릿도 안 먹기에 같은 사진찍기 컨셉으로~ 과일 중에 유일하게 먹는 건 바나나와 자두 정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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