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1. 20:42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리스본 여행 : Holiday Inn Lisbon - Continental 조식 및 외관
홀리데이인 콘티넨탈 로비 부근에 위치한 샵. 호텔 내 기념품이나 정장 맞춤 옷 파는 샵들이 간혹 있는데 장사가 잘 되는지 모르겠다.
- 홀리데이인 콘티넨탈 (Holiday Inn Lisbon Continental) 조식 -
유럽에 많은 호텔에 머물러본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파리에서부터 바르셀로나, 리스본, 포르투,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느끼는거지만 조식에 야채를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다. 야채라고 해봐야 토마토 외 몇 개 안 되고 치즈랑 고기 종류는 꽤나 많다.
치즈는 내 입맛에 맞는게 무척 한정되어 있는데다 매일 치즈를 먹을려니 먹기 거북할 때가 많고 고기류는 야채랑 같이 곁들여서 먹는 정도이다. 과일은 나이 들면서 점점 안 먹게 된다.
결국 빠지지 않고 먹는 건 계란 후라이. ㅎㅎ 동남아는 대부분 일반 식용유를 많이 쓰는데 유럽은 올리브 오일을 써서 향이 참 좋다.
유럽 대부분의 커피는 아프리카에서 가져오기에 가격이 무척 저렴한 편이다. 맛은 생각보다 좋지 못한데 커피를 덜 좋아하게 되면서 일부러 커피숍들을 찾아가지 않아 유럽의 커피맛을 느껴보질 못했다.
- Holiday Inn Lisbon Continental -
호텔 외관. 이름이 중요한게 리스본에는 홀리데이인 호텔이 2개가 있기 때문이다. 2군데 다 머물러 봤기에 다음에 다른 홀리데이인 리스본 호텔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유럽에서는 낮술을 즐겨 마시곤 했다. 사그레스 세르베자 (SAGRES CERVEJA) 포르투갈 맥주다. 검색해 보니까 포르투갈 대표 맥주인 듯 한데 라거 맥주이다. 그렇게 좋아할만한 맥주 맛은 아니었지만 그 나라에서는 그 나라 맥주 맛 보는거 꽤 즐거운 일이다.
밖으로 나와본다. 여행자들은 언제나 이런 화창한 날을 꿈꾸지만 여행에서 날씨는 그 만큼 중요하지만 우리의 뜻대로 안 되는게 여행이다. 삶도 항상 '꽃 길만 걷자' 바라지만 어디 뜻대로 되는게 인생이던가!
삶도 여행도 받아들이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