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프트 서울 강남 조식

2015. 5. 13. 11:1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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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 알로프트 서울 강남 조식

 


로비 쪽으로 나오면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작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났네요.

편의점 처럼 이것저것 먹거리도 팔고 PC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PG 계열 호텔은 대부분 로비에서 PC 사용 및 프린터 사용이 손님에게 개방된 곳이 많은 듯 싶어요.

 

다음 날, 해외 항공권 예약 및 호텔 예약 등 필요한 프린트를 해야 했는데 덕분에 편하게 이용했어요.

 

 

 

 

강남에 왔으니 밖으로 나왔어요.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혼자오니 갈 곳이 없더라고요ㅠ

ALOFT 주소는 청담 쪽이라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갈려면 조금 걷거나 버스를 타야 할 듯 싶어요.

알로프트 호텔 맞은 편에 리베라 호텔이 있어 찾아오기는 쉬웠습니다.

 

하긴 저 말고 누가 강남을 이렇게 안 돌아다녀 봤겠어요.

돌고 또 돌다 혼자서 저녁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깐부치킨에 들어갑니다.

이 날 이상하게 발바닥이 너무 아파 멀리는 나가지 못하겠더라고요.

 

돌면서 느낀점은..

강남에는 정말 이쁜 아가씨들이 참 많아요.

멋지게 또는 깔끔하게 옷 입은 아저씨들도 참 많고요.

 

서울에서 이쁜 사람들은 죄다 강남에 모여있다는 말이 일요일 한가한 오후임에도 실감나더군요.

혼자 치맥 치맥~

깐부치킨 맛나네요. 맥주도 시원하고 맛 괜찮더라고요.

 

생맥에 치킨 한마리 거의 다 먹고 호텔 방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맥주 2캔 더 사가지고 호텔 방에서 마시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져봅니다ㅠㅠ

 

 

 

호텔 조식은 언제나 옳아요^^

 

치앙마이에 장기간 머무를 때는 살이 많이 쪘었어요.

이유가 집 밥을 안 먹고 거의 나가서 사 먹었거든요.

나트륨 섭취와 맥주를 좋아하는 습관 때문에 살이 엄청 쪘었습니다.

 

치앙마이를 떠나 호텔 생활을 근 3년 동안에 거의 2/3 이상 머물다시피 하다보니

돈은 많이 써서 안타깝지만ㅠ

나트륨 섭취를 줄이게 된 건 정말 놀라운 변화였어요.

 

체중이 1년 내내 거의 변하지 않고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야채를 많이 먹고 차를 마시고 나트륨은 덜 먹다 보니 자연스레 살이 빠지면서 체중의 변화가 연중 차이가 없게 되더라고요.

 

3월에 한국에 들어와 한참 그래도 턱살이 안 찌더니 5월 들어서는 역시나 살이 찌네요.

호텔 조식 먹다 질릴 법도한데 그래도 다시 먹고 있자니 좋습니다.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은 항상 옳아요!

 

 

 

 

- 출근길 -

 

항상 호텔에 머물며 아침 출근길을 보고 있자면

제 일에 대한 여러 단점들이 존재하지만 좋은 장점 중 하나를 충분히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 남들의 바쁜 발걸음을 보며 저의 게으름, 나태함에 반성을 곁들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친구네 가끔 놀러가 늦게까지 마시다 새벽에 일어나 집으로 돌아오면

이른 새벽 0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출근길의 바쁜 발걸음을 보며

제 행색이 부끄러울 때가 많았어요.

 

저들의 근면함 덕분에 그래서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유지되고 있구나.

진보나 보수 나부랭이 정치가들, 자기들 덕분에 나라가 유지된다고 믿는 기업 오너들이 아닌

저 근면함의 국민들 덕분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래도 이 정도로 잘 살고 있구나 생각하고는 합니다.

 

맛나게 조식을 먹고 방으로 들어옵니다.

역시 사진은 몇 장 찍지 못합니다.

남자사람이 폰카로 사진을 찍기에는 역시나 민망합니다.

 

오후 4시 체크아웃을 요청해놨기 때문에 하루가 깁니다.

spg 플랫은 거의 대부분의 호텔(리조트 및 일부 호텔 제외)에서 오후 4시 체크아웃을 보장해줍니다.

 

 

답답한 마음에 한국에서 벗어나기로 합니다.

남해쪽에 내려가 베이스 캠프를 세우고 해외를 여행하며 휴양하며 살까 했는데 아직은 상황이 안 되네요.

 

해외 여행 계획은 다음 편에 올리겠습니다.

이 날 조식을 먹고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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