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호텔 어스 아워 (Earth Hour) 소등 캠페인

2014. 7. 3. 12:0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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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행 : 콘래드 서울 호텔_어스아워 소등 캠페인

 

한국에 온지도 벌써 꽉찬 한달이 되었다.

늘 호텔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오면 호텔에서 지낼 일이 없어지는데..

몸은 호텔에 길들여져 있다능@@;;

지겹던 조식도 한달동안 먹을 일이 없다보니 조식금단현상이 나타나더라...ㅋㅋ

 

그래서 톰군이 중국으로 여행을 가기전 콘래드 숙박을 2번 잡아 놨다.

 

작년에 왔을때는 골드멤버여서 사우나 이용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당당한(?) 다이아몬드인지라 마음편히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어

세수와 양치만 하고 콘래드에 체크인~^^ㅋㅋ

 

사우나를 이용할려면 1인 35,000원인데 다이아몬드 멤버는 무료~^^

작년에 이용못한 한을 이번에 풀 수 있었다능~>>ㅑ~

 

톰군은 릴렉스를 제리양은 세신을 하러 온 거임~히힛

 

 

 

 

 

 

오후12시가 되기전에 콘래드에 왔는데 바로 체크인도 해주더라.

서비스가 별로고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콘래드에서 12시전에 체크인을 받을 수 있다뉘!!

다이아몬드의 힘인가...??

잠시 생각했다~^^ㅋㅋ

 

 

 

 

 

 

전에 왔을때와 똑같은 익스큐티브 룸이라 따로 포스팅을 안할 예정!

 

작년과 다를 바 없는 룸이지만..

룸에 있던 자그만한 원형 테이블이 사라졌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전 객실에서 빼 버렸다고 하는데 전화해서 필요하다고 말하니 가져다 주더라.

 

 

 

 

 

 

들어오는 입구의 큼직한 거울이 마음에 든다~^^

 

 

 

 

 

 

숙박하는 동안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옇고 뿌옇더라능@@;;;

맑은 하늘을 보는게 이리 어려워서야!!!

 

 

 

 

 

 

라운지에 올라와 커피를 마시며 한강을 바라보니 뿌옇긴해도 좋긴 좋다~

 

 

 

 

 

 

매월 첫째주에는 어스아워가 있는데 객실 소등을 하고 라운지로 올라오면 밤 8시 30분부터 한시간동안 와인과 카나페를 제공한다.

라운지 역시 소등을 하고 촛불만 켜 놓았는데 완전 분위기 짱짱!!!!!

 

 

 

 

 

 

해피아워를 즐기기전에 사우나를 이용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고 상주하는 직원들이 있어 사진을 찍진 않았다.

사우나는 일반 목욕탕과 비슷하게 냉탕과 온탕이 있고 습식과 건식 사우나가 있는데 기대가 컸는지 그저 그랬다능~^^;;;

게다가 어메니티가 올인원이다...-_-;;;

샴푸,린스,바디클렌저를 어떻게 하나로 묶어놓을 수 있지????

다른 곳도 아닌 콘래드인데 좀 너무하지 싶더라.

제리양은 다시 객실로 올라가 어메니티를 가지고 내려왔다.

쩝~

 

그래도 한이였던 사우나를 이용하고 오후5시에 시작되는 해피아워를 즐기러 왔는데

간만에 라운지를 와서인지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두부가 나왔는데 우리는 미친듯이 흡입했다능!!!ㅋㅋ

톰군은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

 

 

 

 

 

 

해피아워가 19시에 끝나고 20시30분부터는 어스아워가 시작된다.

객실로 돌아와 침대서 데굴데굴 하다가 어스아워 시간에 맞춰 다시 라운지로~^^

입장을 할때부터 좀전에 해피아워를 즐겼던 라운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촛불이 켜져 있고 밖의 야경이 더욱 빛나보여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어스아워는 안쪽으로 셋팅해 놓고 레드나 화이트 와인을 어스아워동안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카나페는 해피아워에 나왔던 카나페와 같아서 우리는 레드와인만 가볍게 마셨다.

 

어스아워는 테이블마다 한개씩 콘래드 곰인형을 선물로 주었는데

기대없던 인형까지 받게 되어 기분은 더욱 업업!!!^^

나중에 책가방에 달고 다녀야징~히힛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던 로맨틱한 분위기~

 

 

 

 

 

 

제리양 책가방에 데롱데롱 매달릴 예정인 곰돌이~^^

 

 

 

 

 

 

너무나 러블리했던 어스아워이다.

한달에 한번뿐이 진행을 안하는데 운좋게 우리가 간날에 요런 이벤트가 겹쳐서 좋았다능~^^

 

 

 

 

 

 

어스아워가 끝나고 우리는 한강 고수부지 일대를 산책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로 바글바글~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 술과 함께 즐기는 사람부터 치맥을 즐길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산책을 하고 들어오니 벌써 12시가 넘어버렸다..ㅋㅋ

이왕 이렇게 된거 축구나 보자며~^^

제리양은 메시를 응원하며 ㅋㅋ

너무 안뛰어 ㅋㅋ

 

 

 

 

 

 

간만에 즐기는 조식이였는데..

서빙하는 직원이 티포트를 던지고 가는 바람에 기분이 확 상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_-;;;;

 

 

 

 

 

 

오후 3시 늦게 체크아웃해서 오후 시간에는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라떼를 마시고 시간을 보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비지니스 하러 오시거나 사모님들의 모임인지 귀티가 좔좔 흐르는 중년부인들만 있더라~>.<

그 속에서 꿋꿋하게 앉아 있었던 제리양@@;;

 

 

 

 

 

 

콘래드 라운지 마음에 든다~^^

 

다음 주에 콘래드에 또 가게 되는데 그때는 조식을 제대로 먹어줘야지~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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