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3. 03:00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서울 여행 : 콘래드 서울 호텔
여의도 IFC몰과 연결되어 있는 콘래드 호텔.
새로지은 호텔이라 외관도 깔끔 내부도 아주 구~웃이였다.^^
1층부터 꼭대기까지 풀로 사용하는 건물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 갔을때는 안보이던 외제차들이 줄줄줄~~~@@;
차에 관심없는 제리양도 딱보면 고급차구나~라고 느끼는 차들이 많이 보였다.
제리양도 한국에서 터전 잡고 살았으면 외체차 한 번 몰아보는건데~>.<
리얼뤼?ㅋㅋ
제리양은 예전에 뉴비틀을 꼭 사고 싶었는데,
요새는 뭔가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해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나둘씩 차례대로 내려놓게 되더라능~
제리양은 이런 것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겨울, 바람인 분다>에서 송혜교가 걸어내려왔다던 그 계단!!ㅋㅋ
여의도에서 멀지 않는 곳에 살았지만 여의도는 잘 오지 않는 곳이다.
IFC몰도 구경할 겸 짐 맡기고 돌아다닐려고 좀 일찍 왔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로 룸을 받을 수 있었다.
톰군은 프리미엄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이그젝티브 룸으로 업글 되었다.^^
새 건물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전혀 못 느꼈다.^^
디큐브에선 살짝 느껴졌는데~^^;;;
엘레베이터에서 가까운 룸이라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좋은 전망에 기분까지 주름살이 활짝 펴졌다.^^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옆에 클로짓과 욕실이 있다.
문 하나로 같이 사용하는데 약간 위험하기도..
세이프박스에서 지갑을 꺼내는데 톰군이 욕실에 나올려고 문을 밀어 다칠뻔 했다능~=.=;;
이 부분 빼고는 만족스러운 룸컨디션이다.
샤워부스도 넓직하고 대리석도 마음에 든다.
수납공간도 적당하다.
디럭스,프리미엄,이그젝티브 룸은 모두 같은 룸타입이며 뷰차이 클럽라운지 억세스 가능 여부에 따라 룸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것 같다.
이그젝티브 룸이 클럽룸인셈!
나만 이제 알았나??ㅋㅋ
며칠전 다녀온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과 비교된다~힛
물론 숙박비 차이가 나지만 말이쥐~>.<
아직까지는 뽀송뽀송한 쇼파~!!
촉감도 좋고 누워도 될 정도로 넓직했다.
침대도 아주 넓더라능~^^
수납장과 티비를 일체형 붙박인데도 저렴해 보이지 않았다.
제리양은 맞춤 가구보다는 엔틱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도 콘래드 룸이 좋아보인다.^^
책상도 넓직하고 의자도 편안하고~힛
소품 하나하나도 고급스러웠다.
하긴..
제리양은 고급과는 거리가 마~~~~~이 멀긴하지...ㅋㅋ
별관심도 없고 말이다.
커피머신이 굉장히 슬림하니 마음에 쏙~든다.
전기 포트도 튼튼해 보이고~^^ㅋㅋ
라운지가 없었으면 다 내려 마셨을텐데~^^;;
그래도 꾸역꾸역 2잔씩 마셔줬다.ㅎㅎ
최근 커피를 많이 마셔서인지 보기만해도 속이 쓰린 느낌~>.<
향도 좋고 맛도 좋았지만 말이다.^^
우리에게 고난이도 ㅠㅠ
이것저것 눌러보고@@;;
그러고보니 처음 문을 열고 룸에 들어와 카드키를 꽂을려고 이쪽저쪽 찾고 난리도 아니였다능!!
ㅋㅋㅋㅋㅋㅋ
늘 초심을 잊지 않는 톰 & 제리이다~^^;;;;;;;
웰컴 초코렛~
스윗룸이 아닌데도 세면대가 2개~!!
많은 후기에서 봤던 오리는 이제 사라지고...ㅠㅠ
솔직히 오리보다 콘래드 곰인형이 탐났는뎅~
이것저것 서비스가 많이 빠지는 모양이다~흑흑
요즘 중국에서 뜨고있는 상하이탕으로 어메니티를 바꾸는것 같던데,
제리양은 그냥 있는 그대로~>.<
결코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다!!ㅋㅋ
쉐라톤보다 좋으면 그걸로 된거야!!-_-ㅋㅋ
쉐라톤 어매니티도 잘 쓰긴한다.^^;;
오~비데~!!
호텔에서 비데를 본게 마카오 반얀트리에서 본 뒤로 두번째인 듯.
마카오 반얀트리는 뚜껑도 저절로 열리는 최최신식 비데여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버튼만 누르면 방과 욕실 사이의 창문이 가려진다.
최근에 지어진 최신식 호텔은 어렵다;;
기본 비품들이 갖춰져있어 따로 요청할 필요는 없었다.
거울 가운데는 유리TV이다.
TV를 틀었더니 짜잔~
욕조에서는 안보여 아쉽다.
아침 햇살에 한강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톰군이 일어나 아침전망을 보면서 만족해하더라능~ㅋㅋ
탁 틔인 전망에 속까지 후련하다.
쉐라톤 디큐브 전망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콘래드오니 여기가 더 좋다~^^
남산도 아주 시원하게 잘 보이고~전망 굿~!!
요 아래 20년도 훨씬 전에 쌍둥이 빌딩이라며 이름을 떨쳤었는데...
이제는 약간 흉물스럽게 느껴지기도...^^;;
바로 아래는 공사현장이였는데 어느정도 높은 층이라면 크게 거슬리진 않을 듯 싶다.
룸 거울을 통해 보는 63빌딩~
창문에 틀이 있어 거기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니 톰군이 외케 처량하게 앉아있냐며...ㅋㅋ
편하게 쇼파에 앉으라며 권하기도...ㅋㅋ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제리양도 한 컷~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제리양@@;;;
내 맘대로 스트레칭이라서 몸이 풀리는지 어떤지는 나도 모르겠다...-_-;;;
가끔 몸이 더 아픈것 같기도 하다능~>.<
톰군이 가장 멋질때는 일할때이며 제리양이 제일 이쁠때는 잘때이다....
....라고 믿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운지에서 마시는 커피도 좋은데 좀 더 편안하게 룸에서 차 한잔 마시는며 릴렉싱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신발도 벗고 편안하게 말이지~^^;;
사진을 다시보니 쌍둥이 빌딩이 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센터포인트쪽 바라보면
불에 탄 듯한 높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과 비슷하게 보인다@@;;;;;;
야경을 기대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63빌딩 조명도 한강다리 조명도 꺼져 있는 듯 했다.
폰카인 탓도 있지만 야경은 기대에 못미쳤다능~;;
야경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홍콩처럼 멋진 야경은 볼 수 없을거라면서 툴툴~ㅋㅋ;;
낮 풍경이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