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비스 반둥 트랜스 스튜디오 호텔

2014. 1. 1. 22:11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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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여행 : 이비스 반둥 트랜스 스튜디오 호텔 (Ibis Bandung Trans Studio Hotel)


 

반둥 트랜스 스튜디오(롯데월드같은곳)와 연결된 이비스 호텔.

지금까지 숙박했던 이비스와 레벨이 달라서 깜짝 놀랐다.

어쩐지 이비스치고 가격이 좀 비싸다 했다능~^^;;

한국의 잠실 롯데월드처럼 쇼핑몰과 호텔 그리고 놀이동산이 연결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루정도는 트랜스 스튜디오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듯 하다.

 

쉐라톤 호텔에서 잡아준 빨간 택시를 타고 이비스로 왔다.

거리는 8~9키로이지만 인도네시아 도로상 빙글빙글 돌수 밖에 없기에 시간도 오래 걸렸고 택시요금도 45,000루피아 나왔다.

50,000루피아 내니 거스름돈을 안주실려고 하길래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이후로는 항상 잔돈을 준비해서 택시를 탄다.

 

빨간 택시는 기본요금 7,000루피아였으며 파란 택시는 기본요금 6,000루피아였다.

택시마다 기본요금이 틀린데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별차이가 없는 요금이긴하다.

 

 

 

 

 

 

외관이 여느 4,5성급 호텔 규모이다.

하지만 내부는 여느 이비스와 비슷한 수준~ㅎㅎ

 

주변에서 이처럼 높은 건물은 트랜스 스튜디오뿐이라서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이비스 호텔은 저가형으로 우리가 종종 이용하는 호텔인데 지금까지 가봤던 이비스 호텔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가격도 가장 비쌌다.

(아마도 전세계 이비스중에 이런 규모는 반둥 이비스뿐일 듯 싶다)

반둥에서 머문 숙소중 쇼핑몰과 연결되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모든것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기도 하다.

힐튼 반둥 호텔도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쇼핑몰이 있지만 바로 연결되어 있진 않아 비라도 내리면 도로에 물이 금방 차서 가기가 힘들다.

로컬 음식을 전혀 먹을 생각없고 깨끗한 주변 환경을 찾는다면 반둥 이비스만한 곳도 드물다.

물론 이비스 바로 옆 반둥에서 내놓으라하는 비싼 호텔인 럭셔리 트랜스 호텔이 있지만 말이다.^^

트랜스 스튜디오와 쇼핑몰이 연결된 호텔은 고급 호텔인 럭셔리 트랜스 호텔과 이비스 호텔뿐이다.

 

 

 

 

 

 

반둥 이비스 호텔에서 보낸 기간은 5박.

지내는 동안 쇼핑몰에 있는 푸드코트와 레스토랑을 이용하였고 조식포함이 아니라서 아침마다 브래드토크에서 빵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밖으로 나오면 인도마트,알파마트가 있어 생수와 한국 컵라면(신라면,안성탕면,김치라면)을 사서 먹을 수 있었다.

특히나 제리양은 알파마트보다 인도마트를 좋아했는데 인도마트에 가면 폰즈 폼클렌징을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족자카르타에 와서는 대형마트를 발견해 인도마트보다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지만

굳이 3백원 아낄려고 찾아다니는 것보다 눈에 보일때 사두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제리양은 폰즈 여드름용 폼클렌징이 너무 좋아 현재 7개정도 쟁겨두었다능~ㅎㅎ

가격은 1개 23,500루피아로 요즘 환율로는 완전 대박!!!

(족자카르타 하이퍼마켓에서는 1개 19,300루피아였다)

태국에서도 절대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

 

제리양은 앞으로 쇼핑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하기로 마음 먹었다~!!이히힛

홍콩이고 태국이고 다 필요없다.

환율만 좋다면 인도네시아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능~^0^

 

 

 

 

 

 

택시에 내려 이비스 호텔을 보며 우와~여기 이비스 맞어??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톰군은 어코르 호텔 플랫멤버이지만 이비스나 이비스 스타일에서는 플랫멤버고 나발이고 대접 못 받는다~^^;;

그래도 레잇체크아웃 4시까지는 해주겠다고 하더라능~^0^

어코르 호텔은 우리가 가격이 저렴한 이비스 호텔을 가끔 가는데 2014년에는 골드멤버로 바뀐다.

저가형인 이비스만 주로 다니기에 플랫이나 골드나 거기서 거기지만~^^;;

 

그족자카르타에서는 어코르 호텔인 M갤러리 피닉스 호텔과 노보텔도 이용하였는데 플랫이라 한단계 룸업글은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SPG 호텔이나 힐튼 호텔에 비해 티어헤택이 약해약해~@@

앞으로도 이비스 호텔정도만 가끔 이용해야겠다.

 

 

 

 

 

 

건물이 꽤 높았는데 우리는 8층으로 배정 받았다.

힐튼 최고층이 11층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8층도 반둥에서는 꽤 높은편이다.^^

 

 

 

 

 

 

객실 수도 많고 단체 손님도 많이 왔다.

로비는 항상 부쩍부쩍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오후 4시 이후로는 웰컴 아이스티가 마련되는데 오며가며 한 잔씩 마시기 좋았다능~^^ㅋㅋ

 

 

 

 

 

 

이비스 레스토랑은 하나뿐이 없지만 규모가 꽤 크고 분위기도 좋다.

우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ㅎㅎ

 

 

 

 

 

 

호텔에서 쇼핑몰로 갈려면 레스토랑을 통과해야 되는데 지나다니면서 음식을 보니 꽤 먹음직스러웠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빨강이라 좋더라능~

 

 

 

 

 

 

인터넷은 무료이지만 꽤 느리다는 것을 명심!

카스에 사진 올리고 싶을땐 로비로 내려갔다...@@

 

룸은 여느 이비스 호텔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천장이 높고 룸이 좀 더 크고 옷장까지 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책상도 넓고 옷장과 수납을 할 수 있어 우리의 짐이 널브러지지 않아 지내는 동안 편리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부터 트윈 침대를 좋아하게 된 우리~^^;;

일본 호텔에서 지낼때 항상 트윈 침대 룸을 주다보니 어느샌가 트윈 침대가 더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여행이 길어도 너~~~무 길다보니 잠이라도 푹~자는 것이 최고!!ㅎㅎ

하지만 동남아 호텔 대부분은 트윈침대가 많이 없어 한침대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

체크인할때면 트윈 침대 룸이 있으면 달라고 요청한다.

 

 

 

 

 

 

한국채널이 나왔는데 아리랑인지 KBS월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안전금고와 냉장고가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ㅎㅎ

(현재 말라카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중!!)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상대적인 것~^^

 

 

 

 

 

 

깨끗했던 전기주전자~

호텔에 가면 항상 전기포트를 살피게 되는데 5성 호텔에 가도 가끔 관리가 안된 전기포트도 있기 때문이다.

이비스 반둥 호텔 전기포트는 깨끗해서 좋음~^0^

 

 

 

 

 

 

톰군은 책상에 일도 하고 여행 계획도 세우고~

제리양은 소파에 앉아 먹고 마시고 잔소리하고~ㅋㅋㅋㅋㅋ

 

 

 

 

 

 

인터넷이 굉장히 느려 랜선을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랜선은 유료로 바뀐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았던겨~히힛

 

 

 

 

 

 

나무 바닥이라 참 좋다능~^^

 

 

 

 

 

 

 

 

 

욕실도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

버짓 호텔인 점을 생각하면 이정도 시설이면 훌륭~!!

수압도 괜찮고 구조도 잘 빠졌지만 어메니티는 많이 부족하다.

샴푸,린스,바디젤은 하나로 되어 있어 따로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여기저기 호텔을 많이 다니다보니 생기는 어메니티가 많아서 상관없었지만

준비되어 있을거라 생각하고 온 사람들은 난처할지도..ㅎㅎ

일회용 칫솔+치약과 면도기는 요청하면 받을 수 있었다.

 

동남아 5성 호텔에서 주는 칫솔도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 우리는 따로 칫솔과 치약을 가지고 다닌다.

더욱이 이비스는 5성 호텔도 아니니 더욱 따로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지내는 동안 사용한 비품은 비누뿐이 없었다.

 

 

 

 

 

 

우리 룸에서 보이는 전망~

높은 건물이 없어 막힘없는 전망이다~ㅎㅎ

 

반둥에서도 족자카르타에서도 어느 곳에 숙박하든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안들어본적이 없다.

여행하는 동안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서 해방될 수 없었다.

처음 말레이시아에서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신경쓰였는데 자주 듣다보니 익숙해지는 듯 하다.

현재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지내는데~말레이시아도 이슬람 국가다보니~@@

이제는 이슬람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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