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루마모드 팩토리 아울렛 (Rumah Mode)

2013. 12. 30. 17:32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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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여행 : 루마모드 팩토리 아울렛 (Rumah Mode)


 

반둥에서 아주 많이 보이는 대중교통 버스인 <앙콧>

태국이랑 비교하자면 인도네시아 썽태우라고 할 수 있다.

앙콧마다 정해진 노선이 있지만 썽태우처럼 택시로 돌변하기도 한다...ㅋㅋ

쉐라톤 호텔이 있는 지역은 잘란 다고~

그래서인지 호텔 밖으로 나오면 다고지역을 도는 앙콧 미니버스만 보인다.

 

쉐라톤 호텔에 숙박할 때 아울렛중에서도 유명한 루마모드 아울렛을 갔었는데,

그때 앙콧택시를 이용했다.

처음에는 30,000루피아 부르더니 순식간에 20,000루피아로 깍아준다.

아무래도 20,000루피아도 좀 비싸게 탄 듯 싶다능~>.<

왜냐하면 에어컨이 나오는 택시를 타고 한 참을 가도 20,000루피아이기때문이다.

반둥 택시는 외국인에게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미니멈 20,000루피아이다.

미터로 15,000루피아가 나와도 20,000루피아를 지불해야만 한다.

 

 

 

 

 

 

대중교통 버스로 운행하다가 개인 택시로 업종을 바뀐 앙콧을 타고 루마모드로 향했다.

구글로 검색했을때 4km정도였는데 인도네시아 도로가 일방통행이 많아 도로가 많이 복잡해서인지 꽤 먼거리를 달린 것 같았다.

돌아올때는 슬슬 걸어왔는데 차타고 온것보다 훨씬 가깝웠다.

 

반둥은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시라서 다른 동남아 기후보다 훨씬 시원한 편인데,

우리가 갔던 11월 말에는 다른때보다도 더 시원한 기후였다.

오히려 한기를 느껴 삿포로에서 입고 다녔던 옷을 다시 꺼내 입고 지냈다능@@;;

 

 

 

 

 

 

반둥에 오기전 검색을 통해 반둥 아울렛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아울렛이 뿔뿔히 흩어져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ㅎㅎ

보통 블로그에 많이 나와 있는 루마모드와 시크릿 아울렛은 서로 다른 지역에 있다.

제리양은 루마모드 근처에 시크릿도 있는 줄 알고 빙글빙글 이 지역을 돌아다녔다능..-_-;;;

 

루마모드 아울렛이 있는 곳에서는 루마모드가 메인인 아울렛이며 그 밖에 조금씩 아울렛이 몇군데 있다.

랄프로렌 단독 아울렛도 있는데 랄프로렌 아울렛은 다고 지역에 있는 매장이 좀 더 크고 물건도 다양했었다.

 

 

 

 

 

 

루마모드안에 다양한 아울렛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큰 대형 매장에 여러가지 브랜드가 뒤섞여 있었다.

개별 매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루마모드 아울렛이 이 주변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고 푸드코트까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루마모드 아울렛 외에 다른 아울렛은 사람들이 없어 천천히 둘러보기는 좋은데

아울렛마다 파는 물건이 많이 다르며 싸면서 그냥저냥 살만한 옷들은 루마모드가 제일 괜찮아 보였다.

 

루마모드 근처에 있던(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울렛에서 토리버치 슬리퍼와 키플링 배낭가방이 사고 싶었는데 고심하다가 때를 놓쳤다.

가방은 그렇다치고 슬리퍼는 아직까지도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능..ㅎㅎ

 

지금처럼 환율이 받쳐준다면 앞으로 쇼핑은 반둥에서 하고 싶다~히힛

 

 

 

 

 

 

다들 이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반둥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서 휴일이 되면 자카르타에서 쇼핑과 휴양을 하러 많이들 넘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교통체증은 더 심해지고 복잡해진다.

반둥보다 자카르타는 더더욱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하니 자카르타는 가보고 싶지 않다.

반둥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교통체증과 수많은 오토바이 그리고 걸어다니기 너무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걷는거 좋아하는 우리인데 잘 걷지도 못하는 도시에서 지내니...ㅠㅠ

그래도 쇼핑 욕심은 난다...ㅋㅋ

 

반둥은 화산이 있어 온천이 발달되어 있고 아울렛 천국이다보니 세련되고 이쁜 물건들을 득템하기 위해 오는 듯 하다.

반둥과 족자카르타에서 28일을 지냈는데 확실히 족자보다 반둥에 사는 사람들 옷차림이 좀 더 세련되고 이뻤다.

 

 

 

 

 

 

루마모드는 크게 가방(지갑포함)과 신발 코너가 있고 의류코너가 있는데 의류코너는 남자,여자,아동 옷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브랜드도 짬뽕으로 뒤죽박죽 섞여져 있는데 그래도 여느 아울렛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단일매장 제외하고는 퀄리티도 가장 나은 것 같다.

 

 

 

 

 

 

루마모드 안에 푸드코트도 있는데 가격은 꽤 비싼편이다.

인도네시아 화폐가 적응이 아직 안된 탓에 비싼지 싼지 파악안되는 상황에서 이용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꽤 비싸더라능@@;;

 

 

 

 

 

 

푸트코트 한켠에도 입구에서 보았던 루마모드 분수대가 자리잡아 꽤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사람들속에 파묻혀 하나라도 건져보겠다고 이리저리 헤매였더니@@

 

 

 

 

 

 

화덕피자가 눈에 들어와 제리양은 화덕피자를 시켰는데 톰군은 인도네시아 음식이 먹고 싶다고하며 쏨분뜻(도가니탕)을 주문했다.

피자는 가격이 50,000루피아정도로 괜찮은 편이였지만 쏨분뜻은 80,000루피아로 꽤 비쌌다.

거기에 텍스틑 또 따로 붙는다.

 

 

 

 

 

 

톰군이 주문한 솜분뜻(도가니탕)~

양이 적다...ㅎㅎ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데 양이 훨씬 적었다.

 

 

 

 

 

 

80,000루피아정도이니 꽤 비싼 음식임@@

 

 

 

 

 

 

제리양이 주문한 페페로니 화덕피자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다.

 

 

 

 

 

 

피자 크기는 커 보이지만 화덕이라 막 배가 부르거나 그렇지 않는다.^^;;

 

 

 

 

 

 

반둥의 유명한 것중에 또하나가 바로 차.

차밭이 많으며 차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반둥에서 지내는 동안 마셨던 차종류는 전부 맛있었다.

 

맛도 맛이지만 잔이 이뻐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능~ㅎㅎ

역시 눈으로 먹는것도 중요하다~^^

 

 

 

 

 

 

먹다가 분위기 좋아서 또 한컷~

노천이지만 덥지 않아 좋다.

반둥에서 지내는 2주동안 3일정도를 제외하고는 맨날 비...ㅠㅠ

더욱이 비가 조금만 내려도 금방 도로에 물이 고여 도저히 걸어다닐 수 없는 상황이다.

늘 태국과 말레이시아 위주로 여행하다가 인도네시아 반둥과 족자에 와보니

새삼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여행하기 얼마나 좋으며 동남아중에서 잘 사는 나라임을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는 우기를 피해서 가고 싶다.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루마모드 아울렛 의류쪽 사진을 찍은게 한 장도 없다...ㅎㅎ

이 곳은 다른 아울렛인데 친구에게 애들옷이 싸다고 카톡으로 보내기위해 찍었던 사진인 듯...ㅋ

 

 

 

 

 

 

제리양이 마음에 두었던 토리버치 조리가 있던 곳이 여기였나??

꽤 퀄리티가 좋고 가격은 200,000루피아였는데..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힝

 

 

 

 

 

 

루마모드 아울렛 근처에 있는 랄프로렌 아울렛~

 

 

 

 

 

 

 

주변에 시크릿 아울렛이 있는 줄 알고 루마모드 주변을 싹~돌아보던 중 발견한 마트인데,

헐 캔커피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_-;;;

인도네시아에도 한류바람이 불어 한국인을 좋아해주고 또 한국 신라면이라던지 과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비하면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다.

 

 

 

 

 

 

반둥 한식당중 유명한 한국관도 루마모드 주변에 있고~

 

 

 

 

 

 

반둥의 발레학원이 눈에 띄어 찍어봤다.

제리양도 예전엔 발레에 아주 쬐금 관심이 있었는데..

신체적인 조건도 그렇고...배워봤자...-_-;;;;

 

 

 

 

 

 

루마모드 아울렛에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쉐라톤까지 슬슬 걸어왔는데 길이 복잡해서 그렇지 헤매지만 않으면 멀지 않다.

다행히 우리는 헤매이지 않고 무사히 호텔까지 걸어서 도착~

걸어온 느낌으로는 3km 정도인 듯 했다.

 

루마모드에서는 제리양 티셔츠와 톰군 반바지를 구입했고,

다고 나이키매장에 들려 제리양 티셔츠 하나를 더 구입했다.

3벌에 600,000루피아 썼으니 나름 만족~^0^

 

반둥에서 아울렛을 가고자 한다면 대표적인 곳이

루마모드아울렛, 다고지역 아울렛, 리아우지역 아울렛(시크릿아울렛,헤르티지아울렛), 페리스 반 자파(까르푸도있다)가 있다.

이중에 페리스 반 자파만 택시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전부 다 둘러보았지만

나중에 간다면 루마모드와 다고지역에서만 쇼핑할 듯 싶다.

이번에 안가본 페리스 반 자파도 가보고 싶긴 하다~^^ㅋㅋ

시크릿과 헤르티지 아울렛이 있던 리아우지역은 그저 그랬다능~>.<

 

사람마다 필요한게 다르고 보는게 다르니 리아우지역 아울렛을 좋아할지도 모르니 제리양 글만 보고 판단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관련글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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