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쉐라톤 반둥 호텔 <타워 스위트룸>

2013. 12. 19. 20:3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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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 여행 : 쉐라톤 반둥 호텔 <타워 스위트룸> (Sheraton Bandung Hotel & Towers)


 

제대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다음날 우리는 디럭스룸 3개를 합친 타워 스윗룸으로 옮겨왔다.

우리가 룸에 들어와서도 쓰레기통이며 비품을 하나씩 가지고 들어왔다능~>.<

 

처음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반둥이라는 곳을 온다고 했을때

낯선 지명과 정보가 별로 나와 있지 않았던터라 반둥 쉐라톤 호텔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일거라는 막연한 상상을 했었는데

막상 반둥에 오니 아주 큰 도시였으며

우리가 숙박하는 쉐라톤 호텔 주변에는 매일 트래픽잼일 정도로 수많은 차와 오토바이를 보고 내심 놀랐다.

 

쉐라톤 호텔이 리조트 분위기라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호텔은 바로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길건너엔 편의점이 있으며 주변에는 노점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였으며

500~700미터만 걸어가면 아울렛이 깔리고 깔린 그런 곳이니 혹시 반둥 쉐라톤에 오실분들이라면 걱정 안해도 된다.^^

 

 

 

 

 

 

우선 디럭스 룸 3개를 합쳐놓은 크기라서 넓었지만 덜 마무리 되서인지 오히려 디럭스 룸이 더 아늑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시간이 흐르면 다듬어지고 정비되고 고쳐질 부분이니

나중에 다시 오면 디럭스룸이 아닌 스윗룸에 묵고 싶다.

 

 

 

 

 

 

수많은 공간중에 왜 하필 이곳에 책상을 놓았는지...^^;;;

 

 

 

 

 

 

다른 건 몰라도 샹드리에와 쇼파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새집 냄새가 빠지고 청소만 좀 더 깨끗하게 되면 꽤 괜찮은 룸이 될 것이다.

 

 

 

 

 

 

침실보다 거실을 넓게 빼서 좋지만 책상의 위치라던지 아직 자리가 덜 잡혀있어 안정된 느낌은 아니였지만..

이것도 곧 자리가 잡히겠지?

 

 

 

 

 

 

가구들과 조명이 가볍지 않아 마음에 든다.

방을 이리저리 옮겨야하는 불편한 우리 심기를 달래주기 위해 꽃장식까지 해준 듯 보인다...^^;;;

3박하는 동안 3번 룸을 옮겨다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긴 했다...ㅠㅠ

 

 

 

 

 

 

우리가 이 룸으로 옮기고난 뒤 어떤 직원이 우리가 있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으러 왔다가 화들짝 놀랐다능@@;;

바로 사진기는 뒤로 숨겼지만...

우린 다 봤다규~~~

 

 

 

 

 

 

거실에 있는 화장실인데 침실쪽 메인 화장실이 공사가 마무리 안된 것이 눈에 들어와 이쪽 화장실을 주로 이용하였다.

여기 화장실도 인부들이 사용한 흔적들이...ㅠㅠ

청소 좀 깨끗히하고 손님에게 방을 주던가 해야지 원...ㅠㅠ

 

 

 

 

 

 

룸 세개를 터서 만든 스윗룸인데..

그 덕분에 발코니도 3개이며 발코니에 놓여진 테이블 셋트로 3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오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하다.

 

 

 

 

 

 

간단하게 주방시설도 갖춰져 있었고 냉장고 크기가 가정집 사이즈다.

 

 

 

 

 

 

커피와 티~

동남아에서는 수돗물로 물을 끓여먹지 않는게 좋다.

우리도 항상 마시는 물로 물을 끓여서 커피나 티를 마시곤 한다.

1.5리터짜리 아쿠아 물이 3500루피아정도.

 

호텔에서 지낼때는 하우스키핑에게 물을 더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침실쪽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

티비는 거실과 침실에 각각 하나씩~

 

 

 

 

 

 

침대는 디럭스 룸과 똑같은 사이즈인데 헤드부분만 살짝 다르다.

 

 

 

 

 

 

공사 끝나자마자 우리가 첫손님으로 들어온거라 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여기저기 발자국과 먼지들도 괴로웠지만 새집냄새가 제일 힘들었다능..

 

자리잡하고 냄새빠지고나면 꽤 괜찮은 컨디션이다.

 

 

 

 

 

 

쉐라톤 호텔에 지내는 동안 마사지를 두 번 받았는데 스파실도 리노베이션...ㅠㅠ

결국 룸에서 출장마사지를 받았다.

제리양은 스파실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래도 여느 동남아보다 스파가격이 너무너무 저렴하고

삿포로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까지 단기간에 이동하느냐고 제리양 몸은 만신창이~

가격에 혹하여 받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룸에서 받아본거라 나름 기념할만 했다능~^^

오일 마사지가 210,000루피아로 굉장히 저렴했다.

반둥 힐튼에서도 스파를 받았는데

쉐라톤에서 해주었던 테라피스트언니가 훨씬 잘해서 살짝 그리워지기도 했다.

 

디럭스룸에 있을때 한 번~

스윗룸에 있을때 한 번~히힛

 

 

 

 

 

 

사진에는 멀쩡해보이는 세면대와 욕조이지만..

욕조에 물 받으니 물이 새더라능~ㅎㅎ

세면대는 물이 안내려감...ㅋㅋ

뭐..대략 난감??ㅎㅎ

 

 

 

 

 

 

디럭스 룸에는 욕조가 없어서 스윗룸에 왔을때 몸 좀 담글려고 물을 받았는데..

물이 새서 방쪽으로 흘러간다.

이런 부분도 나중에는 개선될터이니...ㅠㅠ

무튼,

우리가 지내는 동안 즐거운 호텔 생활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사실...

 

 

 

 

 

 

아직 마감이 덜 끝난 욕실인게 확실하다.

샤워커텐은 왠 말이고..

샤워하면 변기쪽으로 물 다 튀고 세면대까지 물이 새어나간다.

나중에 유리 달겠지 뭐...-_-;;;

 

 

 

 

 

 

 

처음에 이 광경을 보고 공사 대충 끝내고 청소를 안한줄만 알았는데..

물로 뿌려보고 발로 비벼봐도 지워지지 않는 자국들이다...헐헐

이것도 나중에 호텔에서 약뿌려 깨끗하게 해 놓을거라 믿는다...ㅠㅠㅠㅠㅠㅠ

 

샤워커튼 자리에는 홈이 파여있는데 흙들이 가득;;;

아마도 유리를 달아야하는데 달 시간이 없어 그냥 손님을 들인 듯...

 

우리는 이렇게 찝찝한 스테이를 했지만

다음에 갈 다른 손님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어메니티는 일반룸과 다름없는 제품인데 용량이 대용량이다.

 

 

 

 

 

 

거울이 제일 깨끗해보이고 이쁘구나..ㅎㅎ

 

 

 

 

 

 

침실쪽 창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오면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데..

사진에 보이듯 나무막대기들이 널브러져있다능~

 

발코니는 넓직한 편은 아니며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라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테이블셋트가 3개가 있다~^^;;

 

 

 

 

 

 

얼른 공사가 마무리되어 자리가 잡혔으면 좋겠다.

내년에 다시 올 계획이라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사진에 보이는 발코니 세개가 한개의 룸이라능!!ㅎㅎ

예전의 묵진한 느낌은 사라지고 화이트톤으로 화사하게 탈바꿈한 반둥 쉐라톤 호텔.

내년에는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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