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1일
어제까지 할 일이 수 없이 많았는데 오늘 돌아오는 리턴 티켓을 예약하고 뭔가 대충 짐을 정리하고 싸며 생각해본다.난 현대적 의미의 '집시'가 아닐까 하고.. 어제 선배 동료분에게서 선물을 받았다.짧게 머물다 간 것 치고는 과분한 선물이라 모든 분들에게서 받은 건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그래도 잠깐 머물다 간 거지만 머문 동안 일원으로 인정 받았나 하는 혼자만의 상상이 위로가 된다.물론 많은 동료 선배분들이 내 상상에 동의한다고 볼 수는 없을테지만.. 그 동안 연락을 유지해 온 외국 친구들에게 솔직히 많이 소홀했다.오늘부터 갑작스레 연락할려니 말 거는게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연락도 없다가 갑작스레 나 가니까 놀아줘야 해~ 이런 느낌 받을까봐..ㅎㅎ 많은 친구들을 만나봐야지.새로운 친구들을 사겨봐야지. 많이..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