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3. 17:56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쿠알라룸푸르 여행 : 더 로얄 출란 수영장 & 피트니스 (Royale Chulan Bukit Bintang Hotel)
마야 호텔에서도 안했던 수영을 더 로얄 출란에서는 했다능~>.<
더 로얄 출란 수영장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룸에서 에어컨을 많이 쐬다보니 따뜻한 곳이 필요했고 썬베드에 누위 있다보니 사우나처럼 더워 수영을 하게 되었다.
수영장과 새파란 파라솔과 썬베드 색상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실상은 찜통이였지만...ㅋㅋ
KL에서의 시간도 많이 보냈고 톰군 일하는 시간에 어디 나갈만 곳도 없고 혼자 수영장에 왔다.
2박하는 동안 톰군은 수영장 근처에 오지도 않았다~^^;
톰군은 더위를 많이 타고 제리양은 추위를 많이 타는데 룸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니 닭살로 변하는 제리양;;
그래서 수영장 썬베드에서 몸 좀 녹일려고 왔다가 사우나를 하고 갔다능~ㅋㅋ
그늘에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리는 말레이시아의 더위~>.<
물도 햇볕에 열이 받아 미지근해졌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느껴지던 공기가 건식사우나로 바뀐다.
투숙객은 많은데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더 로얄 출란 앞쪽 건물은 층이 낮은데 옆면으로 그나마 높은 층의 객실이 있다.
그늘이 생기면 시원하니 더 좋을텐데 제리양이 있는 시간대는 그늘 생길 기미가 안보였다.
잠깐 수영을 했는데도 갈색 구릿빛으로 바로바로 썬탠되더라~힛
한국에 와서 3개월 가량 보내니 2년 4개월 동안 동남아에서 타서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던 구릿빛 피부가 어느정도 뽀얗게 회복되었다.
2년정도 한국에서 지내면 원상복구 될지도 ㅋㅋ
처음에는 사람들이 까만 내 피부를 쳐다보았는데 이제는 그런 시선을 받지 않는거 보니 피부색이 많이 돌아온것 같다.^^
이 때만 해도 그리 타진 않았지만 ㅋㅋ (2012년 8월)
이 때 이후로 호텔도 더 많이 가게 되고 2013년 태국 혹서기(3월~5월)에 바다가 있는
후아힌과 파타야까지 다녀오면서 제리양은 점점 흑인으로 변해갔다지...ㅋㅋ;;
직원이 상주해 있지 않아 내 맘대로 타월을 가져다 사용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스파샵과 피트니스가 있어 잠시 구경하러~쓰윽~
피트니스에는 직원이 있어 내가 들어가니 따라붙는다;;
사진만 찍고 나갈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