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8. 22:4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 여행 : 하버그랜드 구룡 호텔 해피아워 (Harbour Grand Kowloon)
아침에는 조식, 점심에는 애프터눈 티, 저녁에는 해피아워로 바뀌는 공간이죠~
해피아워에는 좀 더 많은 먹거리가 준비된다.
와인과 맥주(칭따오,산미구엘)만 제공되며 칵테일은 추가비용을 내야한다능..ㅠㅠ
모히토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던 부분이다.
커피와 차는 아침부터 밤까지 무제한 마실 수 있다.
저녁이 되니 테이블를 이쁘게 셋팅한다.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두 종류이며 나와 있는 와인이 떨어지면 끝~^^;;;;
이렇게 조금만 나와 있으면 마시는게 부담스러워 ㅠㅠ
쥬스맛은 꽤 좋았다능~^^
애프터눈 티때에도 요런 삼단 트레이가 있으면 더욱 운치있을텐데 말이얌~
이런 곳에서 먹는 과자는 천원짜리도 만원짜리로 보이게 한다~^^ㅋㅋ
삶은 으깬 달걀이 들어간게 맛있는 저렴한 입을 가진 제리양~;;;
맛난 치즈들~
하얀치즈가 왠지 비쌀 것 같고 몸에도 좋을 것 같지만..
한국의 슬라이드치즈에 입맛이 길들여진 제리양~ㅋ
옛날 만화를 보면 삼각형에 구멍이 송송 나있는 치즈가 너무나 먹어보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와인과 함께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촌시런 제리양..이게 마카롱인지 최근에 알게 되었다능..ㅋ
고로 5월에 요것을 접한 제리는 마카롱을 볼라보고 맛보지도 않았다.
요것도 배불러 먹어보지 못한 슈크림빵!
2번의 해피아워를 경험했는데 핫디쉬 음식들은 바뀐다.
첫 날 먹은 요 꼬치가 맛났는데 말이지~~
만두랑 꼬치가 있어 정말 다행!!^^
정갈한 과일~작은 공간에 5종류의 과일이면 굿!
우선 시원하게 산미구엘부터 꿀꺽꿀꺽~캬~
화이트와인 보다는 레드가 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우선 배부터 채운다음 알콜을 흡입했는데..그 뒤로 사진이 없다...ㅋㅋ
톰군은 이 날 레드와인 한 병 이상을 흡입~;;
룸으로 올라갈때는 이미 꽐라꽐라~;;
창피했다;;
좋은 밤이에용~^^ㅋㅋ
하버그랜드 구룡 호텔 해피아워 (Harbour Grand Kowloon)
저녁에는 알콜이 준비되는 클럽라운지.
하버그랜드 홍콩 호텔은 해피아워가 아니여도 맥주정도는 마실 수 있었는데 구룡 호텔에서는 저녁에만 준비되었다. 칵테일을 요청하니 따로 차지를 내야한다고 해서 급 실망하기도..;;
제공되는 것은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맥주뿐이다.
맥주도 칭따오랑 산미구엘만 있으며 싱크대 수납장에 보관되어 있어 직접 꺼내기 좀 그런 분위기였다.
원하면 척척 꺼내 주지만...불편한건 어쩔 수 없다.
와인도 나와 있는게 전부였으며 술이 동나면 채워지지 않는 듯 했지만 클럽 라운지를 이용하는 손님이 별로 없어 그런지 부족하지는 않았다.
애프터눈 티와는 다르게 먹을만한 것들이 좀 더 있었으며 고급 술집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요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꼬치,만두,튀김 정도인데 매일 메뉴가 바뀌는 듯 싶다.
첫 날에는 맛나게 먹었는데 둘째 날에는 첫 날보다 맛없는 메뉴가 나와 딱히 먹을 만한 것이 없었다.
톰군도 첫 날 꽐라꽐라~과음을 해서 둘째 날에는 알콜은 손도 대지 않더라능...=.=;;;
아직까지는 클럽룸을 이용해 본 적이 2번뿐이 없어 구룡 호텔 클럽라운지가 평범한건지 아니면 떨어지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는 제 값 주고는 오지 않을 곳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