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6. 15:17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홍콩 여행 : Harbour Grand Hong Kong
돌셋 리젠시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을 한 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홍콩역에 내렸다.
전에 와 봤던 곳이라 쉽게 무료셔틀 타는 곳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L2로 내려가면 친절한 안내표지가 있으니 찾기는 쉽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하버 그랜드 홍콩 호텔 정문에 내려주니 포터가 우리의 짐을 가뿐이 챙겨준다.
더욱이 일찍 왔는데도 바로 룸 배정을 받을 수 있었고, 마지막 날 레잇체크아웃도 할 수 있었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홍콩 여행 중 가장 럭셔리했던 호텔이다.
홍콩 오기전, 새벽에 톰군 혼자 일어나 많은 고심과 검색을 한 뒤,
아침에 짜~잔~하며 야침차게 예약을 했다며 보여줬더랬다.^^
호텔스 닷컴에서 10%할인 받아 2박에 $556에 예약했다. (10월1일~10월3일)
더욱이 클럽라운지로 예약을 했기에 호텔 밖으로 나갈 일 없이 호텔 룸과 라운지에서 2박을 꼬박 지냈다.
조식부터 에프터눈 티와 디너 칵테일.
10월 1일 중국 국경절 불꽃축제를 하버 그랜드 홍콩 탑플로워(클럽라운지)에서 칵테일과 적당한 요리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었으니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클럽룸을 예약하면,
우선 1층 로비에서 체크인,아웃을 할 필요가 없이 다이렉트로 41층 클럽라운지로 올라가면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다.
1층 프론트는 넓직하고 직원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손님들로 정신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41층에 있는 직원들은 좀 더 친절하며 뭔가 대접 받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그랜드 디럭스 하버뷰 클럽룸을 예약했는데, 체크인 할 때 톰군에게 특별한 날이라고 말하라고 했더니 프리미어 하버뷰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랜드 디럭스 하버뷰 클럽룸은 방이 좀 더 작고 창가가 세모진 것 같다.
원래 예약했던 그랜드 디럭스 룸을 보지 못해 비교를 못 하겠다.
여튼, 업그레이드 받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홍콩 오기 전, 방콕에서 새로 오픈한 골든 튤립 매디슨 호텔에서도 제일 좋은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었는데,
홍콩섬 돌셋리젠시 호텔에서도 하버뷰로 업그레이드 받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룸 업그레이드 운이 따르나 보다.^^
기분좋게 룸 배정을 받고, 3803호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올 한 해 많은 호텔들을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룸이 너~무 좋다까지는 아니였지만, 욕조하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돌셋 리젠시 호텔에 있다고 오니 천국이 따로 없긴 했다...ㅋㅋ
좁디 좁은 갑갑한 룸에 있다가 쇼파도 있는 곳으로 오니 숨통이 트인다고나 할까?! 휴우~^^;
이렇게 2박을 천국에 있다가 침사추이 반평도 안되는 게스트하우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줄은....ㅎㅎ;;
비품도 꼼꼼하게 갖춰져 있었고, 배스 솔트는 이 호텔에서 처음 볼 수 있었다.
난 그동안 어떤 호텔을 다닌게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