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첫번째여행, 베네시안 리조트

2012. 2. 1. 16:43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반응형
홍콩_마카오 여행 :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에 들어서니 오른쪽엔 체크인,아웃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베네시안의 분위기는 웅장하고 신화적인 느낌이였다.
천장에는 천지창조 벽화로 꾸며놨으며 베네치아를 그대로 본 떠 꾸며놓은 베네시안.
아직 베네치아에 가보진 않았지만 베네시안을 통해 베네치아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베네시안 규모가 꽤 커서 하루종일 베네시안 구석구석을 둘러보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바닥은 번쩍번쩍 윤이나서 눈이 부셨고, 화장실에서 살아도 될정도로 너무나 깨끗했다.
베네시안 동쪽과 서쪽 프론트를 사이에 두고 중앙에 카지노가 있다.

카지노는 이번이 2번째인데, 게임에는 흥미가 없고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생수와 음료수에 관심이 많다.^^ㅋㅋ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 있던 카지노가 내 생애 첫 방문이라 두근두근거렸던 반면(꽁짜물도눈치봤음^^;;), 베네시안 카지노에선 생수도 넉살좋게 받아 먹었다. 아이스티까지 꿀꺽꿀꺽 마셔주니 왠지 돈 번 느낌?!ㅎㅎ

카지노에서 생수 4개를 챙겨 카지노를 가로질러 푸드코트로 향했다.
동쪽 입구에는 볼 것들이 많지 않고 카지노를 지나야 쇼핑몰,레스토랑 그리고 유명한 곤돌라가 나온다.

그 중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푸드코트인데, 이 곳 또한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푸드코트에는 한식을 파는 대장금이 있었는데 우리는 육계장을 먹었다. 가격은 한 그릇에 1,2000원정도.
홍콩달러로 냈지만 거스름돈은 마카오달러(MOP)로 받았다.


당일치기가 아니라면 마카오돈으로 환전을 하는게 좋겠다.
마카오에서는 홍콩달러=마카오MOP를 같은 환율로 취급하지만(1:1), 실상은 마카오MOP가 더 싸다.
우리는 2박3일을 마카오에 있었지만, 카드사용을 주로 하기에 굳이 마카오돈으로 환전하지 않았으며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고 마카오에서 방콕으로 가기에 더욱 더 그랬다.

맛있게 육계장을 후르륵~흡입한 후, 소화도 시킬면 베네시안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곤돌라의 뱃사공이 부르는 세레나데를 들으며 실내 산책을 하니 이색적인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베네시안에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크라제버거가 있었다. 왠지 모를 뿌듯함;;
몇시간으로도 부족했던 베네시안.


하루 일정으로 베네시안과 세나도광장만 구경해도 부족할 듯 싶은데...;;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하는 분들 보면 대단한 것같다.
우리에겐 마카오 2박3일도 부족했으며, 홍콩 7박8일도 부족했다.
우린 너~무 게을러~~~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