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첫번재여행- 침사추이 하버시티 푸드코트

2011. 12. 5. 16:11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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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침사추이 하버시티 푸드코트


- 침사추이 푸드코트 -


침사추이에서 하버시티를 찾기란 매우 쉽다.
지하도로 근처까지 갈 수 있으며, 침사추이 메인도로에 있더라도 물어서 위치만 잡으면 금방이다.
처음 어디로 갈지 몰라 무작정 걸었는데도 헤매이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역시나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도 적고 상점들도 문 닫은 곳이 많다.
그래도 주택가보단 시내에는 띄엄띄엄 상점들 문이 열려 있었다.
이 날 오후 6시 이후로는 모든 상점들이 오픈을 한 듯 하다.

하버 시티 안에 있는 시티수퍼마켓.
특별히 살 것도 없고, 살 마음도 들지 않아 대충 아이쇼핑만 했다.
바로 옆에 보니 완소 푸드코트가 보인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음식 주문하면 실패하기가 쉬운데, 왠만하면 푸드코트에서 먹는 음식은 먹을만 하다.
이 날 이후 침사추이에 있는 동안 여기 푸드코트만 이용했다지요....ㅎㅎ
모조로 된 음식들이 굉장히 푸짐해 보였는데 정말 음식들이 하나같이 푸짐푸짐했다.


그럭저럭 실패없는 소고기쌀국수와 느끼느끼한 철판고기를 먹었는데 맛은 좋았다.
톰군이 주문한 느끼느낀한 철판고기는 처음에 먹었을때 너무 맛있었지만,
많은 양으로 인해 먹으면서 서서히 질려갔다...ㅋㅋ
비오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한적한 푸트쿠트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흡입해 주었다.

여기 푸드코트는 우선 원하는 코너에서 음식 주문을 하면, 주문서를 준다.
그걸 가지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음식 나오면 그 영수증을 드리면 된다.
처음에 오면 뭔지 몰라 당황할 수도...^^


태국에서는 쿠폰을 먼저사고 쿠폰을 가지고 음식을 주문한 후 계산하고 남은 쿠폰을 꼭 다시 돈으로 환불 받아야한다.
각 나라마다 다양한 방식이다.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는 어떻게 했드라...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배가 고파 눈에 띄는 걸 주문해서 먹고나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한국요리가 보인다...우씨...
가서보니 뚝배기에 순두부찌개,김치찌개 등등을 판다.


그 뒤로는 다른 음식코너는 돌아보지 않고 여기서만 먹어주셨다.
보통 55hkd인데, 우리가 갔을때 환율로 계산해 보니 허걱~8,000원이 넘는다!! 비싸다..아니 싼가...??^^;;
비싼 듯하면서도 안 비싸보이는 한식..


홍콩은 물가가 비싸니 한식이 비싼건 당연!! 태국은 물가가 싼데, 한식이 비싸다.뭡니까??
그렇게 우리는 홍콩에 있는 동안 태국에서는 비싸 잘 안가는 한식을 매일같이 먹어줬다.
나중에는 마카오에서 12,000원이 넘는 육계장도 먹었다!!^^


물론, 한국에서 출발한 여행자라면 우리처럼 이리 먹으면 안된다고 본다..ㅋㅋ
더욱이 가끔 나오는 해외 여행에서 우리와 같은 만행을 저지르면 더더욱 안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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