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0. 15:40ㆍ은퇴생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 남기네요. ^^;
저는 태국에서 1년 비자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요즘 태국은 우기이기도 하고 북부, 북동부 지역은 침수 피해를 많이 입어 여행은 잠시 쉬고 운동하며 지내고 있어요.
최근 들어 역류성식도염, 위염이 다시 안 좋아진 데다 다른 질환도 하나 더 생겨 정말 아재들이 살려고 운동한다는 그 말을 제가 하며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살려고 운동해요. ㅎㅎ;;
음식은 위염 때문에 채식 위주로 먹고, 가급적 탄수화물 줄이고 커피, 콜라 등 카페인 들어간 음료 안 마시고 지내요.
태국은 돼지고기, 닭고기 맛이 꽤 좋은 편인데 특히 BETAGRO 브랜드 정말 좋아해요. 가격은 MACRO 일반 돼지고기 (같은 부위 대비)에 비해 3~50% 가량 비싼데 눈으로 봤을 때에도 입으로 먹었을 때에도 이 정도면 한돈 돼지 좋은 부위 정도는 되는 듯 하더군요. BETAGRO는 빅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잘 먹고 지냅니다. 김치 포함 한식 재료는 대부분 MACRO에서 구입하고 있어요. 다만 야채는 중국산이 많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나,에 대한 의심은 들어요.
좋은 점도 있는데 태국은 야채 등 식재료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한국은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높은 물가를 실감하는데 태국은 식재료 관련해서는 물건 사는데 손이 가기 어렵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들어요. (태국 은퇴 이민 (이주)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함 작은 정보입니다)
9월 들어 매일 공원에 가 운동을 하고 있어요. 역시 살려고 운동하다 보니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는 편이에요. 비가 너무 내려 공원에 가기 어려울 때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무산소 운동도 같이 하고 있어요. 확실히 운동하니 조금 좋아진 듯 해요.
자동차로 시내 돌아다니기 힘들어 야마하 그랜드 필노 오토바이도 구입했어요. 그러고 보니 태국은 자동차는 한국 보다 비싸지만 오토바이는 한국 보다 조금 저렴한 것 같네요.
태국에서 바이크 사니 1년 보험, 헬멧 2개, 5년 50,000킬로 보장 등 혜택은 좋더라고요. 태국에서는 할부로 안 사면 직원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야마하 공식 서비스센터 매장에서 사니 현찰 일시불로 바로 사도 조금 할인도 해주고 혜택은 다 챙겨줬어요.
태국에서 은퇴 이민하려는 분들이라면 자동차 구매와 더불어 오토바이 구매도 고려해 보세요. 중장거리 및 쇼핑용은 자동차로 근거리 및 소량 구매용 시장 마실이나 운동하러 갈 때 오토바이를 타니 보이는 풍경도 그때 다르고 좁은 곳에서는 확실히 바이크가 최고예요. ^^
바트 환율이 39원을 넘을 때 부터 카드 안 쓰고 바트 현찰 사용중이에요. 다행히도 5,6월 환율 낮을 때 센트비 송금이며 우리은행 EXK 카드로 바트 인출해서 현금 쟁여놔서 잘 쓰고 있어요.
원-바트 10년 내 최고가를 갱신했네요. 전 기억에 없는데 네이버 태국 카페 글 보니 몇 년 전에만 해도 바트가 33원 내외할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 대비 거의 20%가 올랐어요. 여기서 환율 안 내려오면 태국에서 생활하는 돈이 상당한데 어떻게 환전해야 돈을 그나마 세이브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 글에 ihg 라운지키 받았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후 다이아몬드 멤버를 달아야 하나 (바트도 비싸고 해외 나가는 것도 귀찮은 요즘이라) 고민했는데 그런 제 마음 어찌 알고 더블 나잇 크레딧 프로모션 던져 줬네요. 이건 개별 프로모션이라 이메일을 통해 각기 다른 프로모션을 받으셨을 거에요.
최대 2회 투숙, 14박까지 추가로 주니 이번에 숙박하면 다이아몬드 달게 되는데 호텔 노예 생활 귀찮기도 하고 요새 워낙 멤버도 많아 이게 돈만 쓰지 뭔 재미가 있나 싶지만 일 년 비자받고 나면 아마도 다이아몬드 받으러 방콕 여행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IHG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2박 숙박시 3,000포인트 (공통)도 하고 있어요.
다이아몬드가 필요한 이유가 무료 조식인데 요즘 짝꿍이랑 주로 가는 곳이 리조트다 보니 라운지는 없어도 괜찮은데 조식은 없으면 아쉽더군요. 그리고 힐튼이랑 메리어트 엘리트 티어도 있으니까요.
요즘 저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 모두 잘 지내시고 건강하세요. 그냥 스쳐가듯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건강이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