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여행 (아나 크라운 플라자 고베,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고베 스테이크 맛집,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2024. 3. 26. 14:00은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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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크라운 플라자 고베


고베 산노미아


오사카에서 고베 산노미아로 넘어 왔어요. 교토로 시작해 오사카, 그리고 마지막 여정인 고베네요. 거리도 가깝고 비슷한 듯 하면서도 교토, 나라, 고베, 오사카는 도시들마다 이미지가 사뭇 달라 여행자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아나 크라운 플라자 고베 (뷰가 좋은 호텔)


고베는 그리 큰 빌딩이 많지 않아 고층인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고베 시내를 바라보는 뷰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호텔에서 뒷 산 오르듯 오르면 기타노이진칸인 점도 위치적인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오사카 등에서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왔다면 세이신•야마테선 한 정거장 타고 오면 신고베역으로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요. 쇼핑몰 및 기차, 지하철 역과 연걸되어 있어요. 빌딩 내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면 호텔 찾기가 약간 헷갈리는데 지하에서 호텔로 바로 오르내리락 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여기 호텔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뷰 맛집 호텔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야경이 정말 최고에요.

일본 맥주


호텔 빌딩 내 지하에 마트가 있어서 일본 각종 맥주 사와서 야경 바라보며 마셨어요. (산토리 생맥주, 아사히 생맥주, 삿포로, 아사히,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기린 이치방)

오리온 맥주가 없어 아쉬었어요. 에비스 맥주는 교토에 있을 때 실컷 마셔서 생략하고요. ㅎ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일본 교토 여행 (여우신사, 스시노 무사시, 금각사,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

지난 편에 이은 교토 여행기를 이어갈 게요. 오늘도 교토 첫 도착지는 교토역이에요. 여기서 후시미 이나리 (여우 신사)로 가요. 여우 신사 외국인에게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붉은 도리이를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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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이진칸 -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 일본 현지인들 결혼식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죠. 유럽풍 느낌이 가득한 곳이라 다만 입장료를 각각 받는데 예전에는 돈내고 가서 박물관 등을 관람했는데 이제는 그냥 지나쳐 가며 밖에서 구경해도 괜찮겠더군요.

대신 스타벅스 가서 커피 한 잔 했어요.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는 나름 명소에요.

기타노이지칸 스타벅스 (등록유형문화재)


어느 시간 대 방문해도 방문객들로 가득한 곳이에요. 그래서 친절함은 덜 하지만 분위기는 나름 괜찮은 곳이죠. 2층이 더 인기인데 정말 손님들 넘쳐나 1층 카운터 부근 자리 겨우 얻어 앉아 각각 커피에 케익 먹었네요.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1,731엔)


요새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점점 스타벅스 커피가 싸게 느껴져요. ㅎ 특히 태국 스타벅스는 너무 비싸다 보니 해외에서 스타벅스 커피 마시는 게 나름 혜자같아요. ㅎ

고베 스테이크 맛집 not’s kobe


고베에서는 고베규를 먹어야 해서 꽤 소문난 맛집을 찾아 예약을 시도했는데 평일임에도 아니 7일 내내 예약이 마감이라고.. ㅠ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not’s kobe라는 곳인데 규모도 크지 않고 당연히 고베규도 아닌 (호주산 일 듯요) 곳이지만 쉐프 분 및 직원 분이 손님과의 친밀감이 꽤 높고 음식 맛도 좋다는 후기에 선택한 곳이에요.


세트 메뉴로 각각 200g 두 개 (4,560엔, 2,910엔)을 주문했어요. 짝꿍이랑 각각 반씩 나눠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와인은 종류가 한정적이라 그 중에 레드 와인인 디아블로 시켰어요. ^^

쉐프 분은 한국 및 여러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아 식사하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직원 분은 태국 여행을 몇 번 다녀온 경험이 있어 태국 얘기도 한참 했네요.

스테이크 맛은 어지간히 소문난 곳에서 먹으면 실패하기 어렵죠. ㅋ 여기도 맛은 고베규가 아닐 뿐이지 육즙도 풍부하고 씹을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점도 좋았어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고 식사 마친 뒤 먹은 아이스크림도 괜찮았어요.

Not’s 저녁 식사 : 13,310엔
- 스테이크 세트 각각 200g + 와인 한 병

200g씩 주문해 양이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수프로 시작해 사이드로 제공되는 밥과 포테이토를 다 먹지 못하고 약간 남겼어요.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다 먹었네요. ㅎㅎ


호텔 내 지하 마트에서 일본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사와 멋진 야경을 감탄하며 술 파티 벌였네요. ^^;

고베 맛집 요쇼쿠노 아사히


일본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을 알고 싶다면 타베로그를 체크하죠. 요쇼쿠노 아사히, 이 곳운 타베로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가격 : 4,400엔

규카츠 2개, 새우튀김 4개을 주문했어요. 밥과 미소 국은 기본으로 제공되요. 옆에 분 보니 밥과 국은 요청하면 리필 가능한 듯 해요. 저희는 규카츠에 새우튀김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밥도 겨우 먹었어요. 그리고 새우튀김은 너무 느끼해서 다 먹고 나와 근처 마트에서 제로 콜라 사서 벌컥 마신 기억이… ㅋ

참고로 직원분들 모두 엄청 친절하셔요. 직원 분이 제가 메뉴를 찾자 한국어 메뉴 없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소스며 기본 제공 되는 물등 찾아서 갖다 주시고 음식 나오고 나서 맛 괜찮은 지 물어 보시고요. 참고로 메뉴는 구글에서 찾아 번역한 뒤 주문하면 되서 어렵지 않았어요.


오픈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3시

주말 모두 휴일이고 평일도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해요. 그래서인지 평일에도 손님들이 항상 많은 데요. 참고로 오픈 30분 전에 가오픈을 해서 이 때 맞춰서 가시면 대기 시간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입구 사진 및 시간표 찍으려고 하니 안에서 식사비 받았던, 여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밖에서 저희가 사진 찍으려돈 모습을 보고서는 식당 배경으로 너네 커플 사진 찍어줄까, 물어봐주시고 우리 식당 외부 사진 찍었어, 라며 짧은 영어로 사진 찍으라고 안내도 해주시고 친절하셨어요.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요쇼쿠노 아사히 음식점에서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까지는 걸어서 12분 거리에요.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가면 딱이죠. ㅎㅎ


쇼핑몰도 돌고 하버랜드 모자이크 내도 열심히 걸었지만 다리만 아플 뿐 배는 안 꺼지네요. 그래서 커피나 한 잔 마시자며 가성비의 스타벅스 커피점을 또 방문했어요.

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 스타벅스


일본 기념품 뭐 살까, 고민하다 스타벅스 텀블러 샀네요. 짝꿍은 한국인은 아니어서 일본풍 느낌이 물씬 나는 텀블러라 기념품으로 만족했는지 엄청 좋아하더군요.


여기는 카드 내역에 스타벅스라고 안 나오고 모자이크라고 나오네요. 커피 두 잔 마시고 난 뒤 텀블러를 샀는데 스타벅스 텀블러 가격은 4,840엔이네요.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텀블러 구매하면 음료 한 잔 무료라 이미 커피 마시고 배가 터질 듯 했지만 무료 음료 한 잔 챙기겠다고 아이스 유자 음료 잔 더 맛셨네요. 맛은 좋았지만 서로 니가 마시라며 부추기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어요. ㅎㅎ


하버랜드 모자이크를 나와 니시모토마치 쪽으로 걸음을 옮겼어요. 마지막 날이라 쇼핑을 하려고요.

고베 니시모토마치 드럭스토어

니시모토마치를 거닐다 드럭스토어를 발견했는데 이런저런 쿠폰 안 받아도 얼마 이상사면 추가 할인도 해줘서 여기서 간단한 것들을 샀어요. 택스 리펀 & 추가 할인 받아 14,197엔 나왔네요.


지하 마트에서 맛난 도시락이며 맥주, 라면 등 사와 호텔에서 마지막 야경 감상하며 저녁 먹고요.

고베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


고베 산노미야 출발, 오사카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참고로 공항 리무진 버스 요금은 현금 및 각종 교통카드로 가능해요. 현금은 바로 낼 수 없고 티켓 구매기에서 현금으로 구매해야 해요.

다음 날, 고베 산노미야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떠납니다.

도쿄 바나나는 간사이 공항 내 면세점에서 추가 구매했어요. 바나나는 필리핀이나 태국이 더 유명할 것 같은데 왜 도쿄 바나나,가 유명하지 대화를 나누며 하노이 호텔 식탁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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