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3. 21:13ㆍ주식 재테크
국장 (코스피 & 코스닥)도 그렇지만 미국주식도 변동성이 꽤 큰 시기입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원자재 가격 요동 및 국제 정세 불안), 미국 인플레이션 이슈 및 금리 인상, 유동성 긴축 예고 그리고 테크주 버블 우려까지 단 한 순간도 쉽게 넘어가기 어려운 올해 초의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원-달러 환율도 1,200원을 넘어서 저는 일부 달러를 환전 (매도)했습니다.
키움증권 달러 환전 (매도)
| 달러 | 환전 (매도) |
| 10,000 USD | 12,026,200원 |
| 10,000 USD | 12,055,200원 |
| 20,000 USD | 24,120,400원 |
| (총) 40,000 USD | (합) 48,201,800원 |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이 연일 상승하다 마지막 날 페이스북 (메타)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한 여파가 원-달러 환율에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역외환율이 1,200원까지 내려갔는데 오늘 오후에 1,206원 대까지 올랐으니까요.
저는 1,200원 위에서는 일부 매도하고 다시 1,100원 대 또는 그 이하에서는 달러를 매수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그리고 며칠 간 일부 달러를 계속 환전 (매도)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경우가 적진 않지만 금융 불안을 겪지 않는 이상 대부분 1,200원 이하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일부 달러를 조금씩 계속 환전할 생각입니다.
2월 3일 오늘은 총 4만달러를 매도 (환전)했더니 4820만원 정도 들어왔네요. 키움증권을 포함한 일부 증권사의 경우 95% 환전 수수료 (살때 및 팔때 모두)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주식에 계속 투자할 생각이기 때문에 전체 금액을 모두 환전할 마음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국주식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가 조금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의 하락이 워낙 빠르고 깊어서 테크주 또한 비슷한 위치 (급락)로 움직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내일은 아마존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어 애플이나 알파벳 (구글)와 같은 상승 또는 페이팔과 페이스북 (메타)같은 하락 어느 방향으로 흐를 지 알 수 없어 이번 주, 다음 주 방향이 아마존 실적 발표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위, 아래 모두 열려있는 장에서 투자하지 않으면 나만 빼 놓고 갈까봐 두렵고 그렇다고 모두 투자하고 있자니 폭락 후 오랜 시간 속앓이 할까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리스크 만큼 수익과 손실은 공존하기에 부족한 제 글을 찾아 읽어주신 분들께 단단한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